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제2공항 도민결정권 발언이 시민단체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오 지사는 지난 1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심의·결정하는 과정 자체가 도민의 자기 결정권을 반영하는 과정”이라고 발언했다. 그간 '제주도의 시간'을 주장하며 단단히 벼르던 오 지사가 맥없이 공항 추진
대구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사업 제1공구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오는 7월 25일 오전 10시 대구비즈니스센터, 오후 2시 대구그린에너지센터에서 각각 열린다.1공구 구간은 서구 이현동부터 달서구 대천동 일원으로, 총연장 11.017㎞이다. 지상구간 3.264㎞, 지하구간 7.753㎞로 구성된 단선전철이다.앞서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이 2021년 1월 관련 규정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바
한화그룹 계열사가 지하수자원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에서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강행하면서 난개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경실련이 이 사업의 문제를 거듭 지적하며 중단을 촉구했다.제주경실련은 24일 성명을 내고 "현 상태에서는 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에 상수도 공급이 불가함에도 개발을 허가한 것은 상식적이지도 않다"며 "저의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또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인 한국환경연구원이 40만㎡의 양호한 산림을 원형 보존하고 법정 보호 종에 대한 전문가 조사를 하도록 검토 의견을 냈으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추진위원회와 울산시 지체장애인협회, 울산시 지체장애인협회 울주군지회, 울산시 소상공인연합회,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 등 84개 단체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를 염원하며 지난 7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의 조속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문과 서명지, 그간의 추진 과정과 홍보, 울산 시민의 염원을 담은 참고 자료 등을 제출하고 조속한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완료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추진위원회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계획을 수립·추진한지 20여년 만에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그동안 발언해 온 '자기결정권'의 과정이라며, 제주도의회 동의 절차가 도민 결정권의 최종 지점이라고 제시했다.3개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핵심으로 하는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7월 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임명되면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오 지사는 1일 오전 9시30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제2공항과 관련해 '주민수용성이 확보된 도민결정권'이라는 표현을 사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일대에 진행되고 있는 A업체의 폐기물 사업과 관련해, 상대리와 금악리 주민들이 이 사업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사업에 대한 철회를 요구했다.상대리폐기물사업결사반대대책위원회는 29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상대리 폐기물 사업 환경영향평가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며 "폐기물 사업을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했다.대책위는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일대에 농림축산식품부 보조사업으로 진행해오던 폐기물 사업이 좌초되면서 자체적으로 자본금을 만들어 폐기물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A업체는 폐기물 사업을 당장
울산 울주군 온산읍 삼평리에 추진된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 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이 사업 철회와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울주군주민대회공동조직위원회는 9일 울산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협의 결과에 따라 온산 산폐장 사업 백지화 및 입안철회 입장을 공식 발표하고, 주거지와 산폐장 이격거리를 최소 2㎞로 규정하는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공동조직위원회는 “온산읍 삼평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 사업과 관련해 지난 5월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 최종협의 의견에서 행정 용어상 재검
충북 보은군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영동~오창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2시 군청에서 공청회를 연다.영동~오창 고속도로는 충북 내륙 균형발전과 경부고속도로 병목 구간 해소 등을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영동군 용산면에서 청주시 오창읍까지 70.27㎞ 규모로 추진된다. 2027년 착공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공청회에서는 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자연, 생활, 사회·경제 등 전반적인 환경 영향과 대응 방안, 노선계획안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 관련 '도민 자기결정권'에 대한 발언을 두고 시민사회단체가 "도민여론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오 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도민 자기결정권 실현방안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협의의 법적 절차에 따라 심의·결정하는 과정 자체가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반영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제2공항 관련 '도민결정권 실현'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도민결정권 실현'을 약속했고, 최근 제주도의회에서는 이상봉 의장이 공론 및 숙의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일 오영훈 지사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에 대한 논평을 통해 "어제 오영훈 지사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기자회견에서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 련해 도민결정권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며 "결론부터 말하면 도민과의 약속 불이행을 정당 화하려는 자기합리화이고,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요구해 온 도민여론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맹비난을 가했다.논평은 "오영훈 지사는 '환경영향평가 협의의 법적 절차에 따라 심의·결정하는 과정 자체가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반영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너무나 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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