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를 대표하는 문화축제인 제36회 정읍사문화제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정읍사문화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백제가요 ‘정읍사’의 숭고한 사랑을 기리는 이번 축제는 전통 제례부터 인기 가수 축하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올해로 36회를 맞은 정읍사문화제는 전통의 깊이와 현대의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축제 첫날인 25일에는 채수의례·정읍사 여인제례·기념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무대에는 국민가수 설운도·김다현 등이
제주의 가을 밤하늘을 수놓을 서귀포의 대표 축제인 제31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17일 막을 올렸다.오는 19일까지 천지연폭포 주차장을 비롯한 서귀포 원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귀포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문화의 달’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지역의 전통과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다층적인 무대로 꾸며진다.첫날에는 지역 예술인과 동아리가 참여하는 ‘우리동네 예술인’ 공연과 서커스 기반 작품 ‘혼둘혼둘’, 제주 해녀들이 수조 속에서 펼치는 극단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공연 ‘
구미문화재단은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구미청년상상마루 1기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의 마지막 순서로 최대광 작가의 두 번째 초대전 ‘메타포 심볼 알레고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대전은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신평관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작가의 전공인 조각을 중심으로 퍼포먼스, 미디어아트, 키네틱아트, 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10점을 선보인다. 최대광 작가는 “실재하는 것과 현대의 가치, 본질에 대한 고찰을 조형 언어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일상의 사소한 오브제를 차
남양주시는 지난 1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 정약용 로봇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오는 18일 열리는 ‘제39회 다산정약용문화제’의 사전행사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 정신을 현대의 로봇 기술과 접목해 재해석하고자 시에서 직접 주최했다.전국 25개 시군에서 총 200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로봇 농부 △배다리 만들기 △미래의 정약용 등 3개 종목이 동시에 진행됐다. 초등 1~2학년은 농사 로봇을 모티브로 한 ‘로봇 농부’ 종목에 참가해 조종 경기를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무룡예술제’가 12일 막을 올려, 25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올해 무룡예술제는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 무용, 전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먼저 북구문화예술회관 상주예술단체인 ‘내드름연희단’의 창작연희극 ‘흑백연희’가 무룡예술제의 시작을 알린다. 우리 고유의 멋을 강조하는 백색 연희자와 시대의 변화에 따른 창작연희를 내세운 흑색 연희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보여준다. 타악과 춤사위, 죽방울 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를 느낄 수 있다.
서울시 전문예술단체 한국창극원이 제17번째 창작 창극 ‘비둘기낭뎐’을 선보인다.2001년 창단 이래 동시대의 감성과 공감대를 담은 창작 창극을 지속적으로 무대에 올려온 한국창극원은 이번 신작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감성이 교차하는 새로운 신화 무대를 구현한다. 이번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제작 지원 선정작으로, 한국창극원이 오랜 시간 다져온 창작 역량과 예술적 열정이 결집된 무대이며, 한국형 창극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창극 ‘비둘기낭뎐’은 포천의 명승지 한탄강과 명성산,
검색되는 사람이 신뢰를 얻는 시대...“보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시대.”디지털 전환이 일상이 된 지금, 이 문장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현실이다. 기업뿐 아니라 개인 역시 자신을 ‘검색 가능한 존재’로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했다.하버드비즈니스스쿨 온라인은 2023년 보고서에서 “현대의 경쟁력은 지식이 아니라 가시성에 있다”고 지적했다. 즉, 보여지는 사람이 곧 영향력을 가진다는 뜻이다.특히 한국처럼 네이버가 검색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제기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이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12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북 포옛 감독과 디에고 포옛 피지컬 코치에게 각각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포옛 감독은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 K리그1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인스타그램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해 상벌위로 넘겨졌다.포옛 감독은 전북 공격수 전진우가 제주 페널티지역
전북 현대의 조기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다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 라운드 일정이 확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5일과 26일 차례로 시작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20일 발표했다.파이널 라운드에서는 ‘파이널A’ 6개 팀 가운데 일찌감치 챔피언에 오른 전북을 뺀 나머지 5개 팀이 ACL 진출권을 두고 경쟁하고, 파이널B 6개 팀은 1부 잔류를 위한 승부에 나선다.34라운드는 25~26일, 35라운드는 11월1
세종M씨어터가 15일 밤, 전에 없던 음악으로 들썩였다. 하프와 가야금, 클래식 기타가 직조해낸 선율은 "이게 국악이야?"라는 놀라움과 "바로 이게 우리 음악이지"라는 자긍심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제3회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의 개막 무대를 장식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그렇게,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관객들 눈앞에 펼쳐 보였다.김성진 지휘자의 지휘봉 아래 기타리스트 김우재, 하피스트 황세희, 가야금 연주자 유숙경이 함께 빚어낸 하프 협주곡 〈달하노피곰〉은 서양과 동양, 클래식과 전통의 이분법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황병기를 오마주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도의회, 경기도의회와 '입법영향분석 개선' 합동 토론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4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2층 예담채에서 경기도의회와 공동으로 ‘입법영향분석 개선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제주도의회와 경기도의회 관계자 및 입법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법규 입법영향분석 제도의 실효성 제고와 개선 방안 모색, 우수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제주도의회에서는 입법평가위원으로 활동했던 차현숙 한국 법제연구원 본부장이‘조례 입법평가 실효성 확보 방안’을 주제로 ▲제주의 입법 영향평가 사례 ▲조례입법평가 제도화 현황 분석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전문가 의견 조사 등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세무사회, 여섯 번째 세무실무전문가 36명 배출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Generic placeholder image
구미시,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 성황
구미시는 3일 낙동강체육공원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가 주관했으며, 게이트볼·파크골프·한궁·투호 등 4개 종목 경기가 열렸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이 함께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AI 거품과 미국 경제의 성장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Generic placeholder image
"미쳤다고 해도 좋아…XRP 대반등 곧 시작한다"
XRP가 2017년의 역사적 흐름을 반복하며 현재 수준에서 폭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베테랑 분석가로 알려진 크립토 칼레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XRP가 2017년과 동일한 기술적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한 상승 랠리가 재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XRP의 최근 하락은 지난 10월 10일 발생한 시장 폭락 이후 본격화됐으며, 대부분의 다른 거래소보다 바이낸스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경험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오영훈 지사, "기초단체 설치 민선 9기 도정으로..사실상 중단"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30일 오전 9시1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자치단체의 출범은 민선 9기 도정으로 넘기게 됐다"고 밝혔다.사실상 중단된 것이다.하지만 제주도청 조직은 유지하는 것은 이해사 되지만 양 행정시 추진단은 명칭만 바꾸겠다는 것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하다.오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기초자치단체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고 말하고 있지만 과제는 과제일 뿐이다.오 지사는 공약을 전부 실천하고 있나라는 지적이다. 다음은 오영훈 제주도지사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
Generic placeholder image
SK이노베이션, 사장단 인사 단행… 장용호 총괄사장 대표이사 선임
SK이노베이션이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SK이노베이션은 연중 보임한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고 30일 밝혔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추형욱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 체계를 구축할 계획
Generic placeholder image
'2045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내년 5월 발주
34분전
인천시가 ‘2045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시는 내년 5월 ‘2045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용역비는 23억원, 용역기간은 2028년 4월까지로 2045년을 목표로 한 계획인구, 도시공간 구조, 토지이용·기반시설·환경·공원녹지 등 부문별 전략계획과 함께 생활권계획을 구체화한다.생활권계획은 지난해 2월 개정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별도 수립하거나 도시기본계획의 부문별 계획으로 수립해야 한다.도시기본계획은 20년 후를 목표로 수립하고 5년 단위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성전자, 올 3분기 매출 86.1조원, 영업이익 12.2조원 달성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86.1조원, 영업이익 12.2조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30일 발표했다.삼성전자의 올 3분기 매출액은 86조600억원으로 전기대비 15.42%,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조1700억원으로 전기대비 160% 대폭 성장하고 전년 동기대비 32.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전사 매출이 전분기 대비 15%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DS부문은 HBM3E와 서버 SSD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하며 전분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부산 김해공항 나래마루서 미·중 정상회담 개막...글로벌 무역질서 재편 분수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오전 부산 김해공항 내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의 귀빈 접견장 '나래마루'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번 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