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칠레의 대한국 수출은 구리와 리튬을 빼고 17% 늘었다. 한국과 일본, 대만 세 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칠레 외교부 산하 수출진흥기관 프로칠레가 이달 서울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매칭 행사를 연 배경이다. 프로칠레의 나탈리아 아르코스 국제담당이사를 서울에서 만났다. 전 세계 51개 무역관을 총괄하는 그는
1960년대 우리나라는 농업경제에서 산업, 서비스, 첨단기술 중심 경제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이후 1인당 국내 총생산은 1963년 100달러에서 2014년 3만5300달러로 증가하며 세계 20위의 경제대국이 됐다.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이 섞인 결과물이다.지금은 그때에 비해 노동시간이 많이 줄었지만,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 한국은 세계 최장의 노동시간을 자랑했다. 아직도 다른 선진국에 비하면 노동시간이 상당히 긴데,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은 1872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38개국
한국은행이 최근 경남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한국은행은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해 경남지역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유보분 가운데 200억원을 피해지역을 관할하는 한국은행 경남본부에 긴급 배정한다.지원 대상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고 지방자치단체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기존 금융중개지원대출 수혜업체도 포함된다.한국은
핑둥현 정부는 최근 서울에서 한국 여행업계와 언론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열고, 홍대에서는 관광 팝업 행사를 진행했다.한국은 대만 관광의 주요 시장이자 핑둥현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해외 시장 중 하나다. 핑둥현 정부는 한국 여행객의 자유여행 선호도가 높고 자연경관, 현지 음식, 체험형 여행에 대한 관심도 커 핑둥의 관광 콘텐츠와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관광설명회에서는 한국 여행업계와 언론 관계자들에게 컨딩, 샤오류추, 다펑완, 쓰충시 온천 등 핑둥의 대표 관광지를 소개했다. 가오슝에서 핑둥으로 이동하는 교통편도 안내하며,
삼성전자 갤럭시 Z8 시리즈가 달군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에 아이폰 신제품이 또 한번 불을 붙일지 주목된다. 지난달 갤럭시 신제품 효과로 번호이동 규모가 늘어난 가운데 이달 아이폰18이 출시되면서 이통 3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애플은 오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 아직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 첫 폴더블 아이폰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아이폰18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이 3일 미국 워싱턴D.C. 트럼프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파운드리 스쿨은 산학연이 연계해 제조·첨단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미국 국무부 주도의 프로젝트다. 국무부가 스탠포드 대학교와 함께 기획했으며, 산업계와 학계가 힘을 합쳐 혁신 기업의 노하우와 전략을 미래 세대에 전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12월 미국 주도로 출범한 경제안보 다자 협의체인 '팍스 실리카'를 실천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한국은 일
서비스나우가 쏘트랩과 공동으로 19개국 12개 산업 분야 임원 4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엔터프라이즈 AI 성숙도 지수’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은 올해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 결과 한국의 AI 성숙도는 100점 만점에 52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균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기준점인 51점을 웃돌았다. 국내 기업의 평균 AI 지출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해 아태지역 평균 116%와 글로벌 평균 110%를 상회했다.다만 AI 투자 확
글로벌 광학솔루션 기업 자이스는 야네 제후젠 박사를 한국법인 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제후젠 지사장은 2012년 자이스에 입사해 특수운영프로젝트 총괄과 제조 프로젝트 매니저, 산업우수성총괄을 거쳤다. 2021년부터는 반도체사업부 공급망관리총괄을 맡아 제조 및 비제조 물질의 전략적 조달과 공급업체 개발, 공급 품질, 수출 제어 등을 총괄했다.독일에 본사를 둔 자이스에게 한국은 반도체와 첨단 제조, 의료 분야에서 협력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제후젠 지사장은 이런 배경 속에서 한국 내 기존 고객 및 협
한국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해외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이 다시 나타났다. 1일 블록체인 매체 비트코인 매거진·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의 비트코인 가격은 바이낸스보다 약 1%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국내 시장에서 이런 현상이 반복되는 배경에는 시장 구조가 있다. 한국은 자본 이동 통제와 거래 규제가 엄격한 편이어서 해외 시장과의 가격 차가 빠르게 해소되기 어렵다. 여기에 개인 수요가 강하게 붙으면 가격은 더 높아진다. 이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비트코인
한미가 합의한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가운데 2000억달러 규모의 전략투자 세부 협상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일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대미 투자 관련 사안을 최종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반도체 관세를 한국 기업의 현지 생산 확대를 끌어내는 수단으로 설계하면서, 한국은 투자 규모에 비례한 무관세 수출 한도를 서면으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관측이다.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1일부터 노스캐롤라이나와 워싱턴DC, 루이지애나를 차례로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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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흉터 로봇 대장암 수술영상 발표, 울산대 김종국 교수 학술대회 수상
울산대학교병원은 외과 김종국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국제 대장암 연구 학술대회에서 ‘로봇 다빈치 SP를 이용한 질 접근 우측 대장 절제술’을 주제로 수술 영상을 발표해 최우수 비디오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소개한 수술은 복부에 절개없이 질을 통해 수술 기구를 넣어 대장을 절제하는 새로운 수술법이다. 여기에 한 개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를 결합해 보다 정밀하게 대장암 수술을 시행한 경험을 소개했다.일반적인 대장암 수술은 복부에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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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장 “통합 에너지 본사 최적지, 울산혁신도시”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 개편을 앞두고 울산혁신도시를 품고 있는 중구가 통합 에너지 공공기관 본사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8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개혁에 따른 통합 기관의 본사를 울산에 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구청장은 발전 5사를 통합한 가칭 한국발전과 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를 통합한 가칭 에너지자원공사 등이 기존 에너지 관련 기관이 모여 있는 울산혁신도시에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관련 기관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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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원公 울산유치, 부산·경남도 힘 보탠다
부산시와 경상남도가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를 통합해 설립하는 가칭 에너지자원공사의 울산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울산시는 부산의 항만·해운 관련 공공기관과 경남의 우주·항공 관련 기관 유치를 지지하기로 하면서 공공기관 이전을 둘러싼 부울경 공동 대응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8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열린 제4회 부울경정책협의회 간담회에서 에너지자원공사의 울산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부산시와 경남도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가 핵심 에너지 자원의 생산과 비축, 저장, 물류 기반이 집적된 울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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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복지 현장 지킨 38명 표창… ‘사회복지의 날’ 기념
서울 동대문구는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7일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제27회 동대문구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복지 현장에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복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회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부 식전 축하공연과 2부 공식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식전 행사에서는 동대문구가족센터의 중국 이주여성 자조모임인 ‘백화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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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방향으로 흔들리지 않는 축제돼야”
민선 9기 김상욱 울산시장이 울산공업축제를 올해까지만 진행한 뒤 폐지하고 내년부터 처용문화제를 울산 대표축제로 복원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울산 대표축제가 공존과 화합의 시민 참여형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울산문화시민모임은 8일 울산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울산 대표축제 방향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울산문화시민모임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처용문화제 복원 공약이 잘 이뤄지길 바라는 자발적 문화예술계 시민모임으로, 울산예총, 울산민예총, 울산문화원, 문화유산보존회, 교수, 연구자 등 4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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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MnM·울주푸드뱅크마켓 ‘추석 생필품 꾸러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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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MnM과 울주푸드뱅크마켓은 14일 추석을 앞두고 울산 울주군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추석 생필품 꾸러미’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 손덕현 울주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최용실 LS MnM 총무팀장, 대한적십자 울주군 여성자원봉사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생필품 지원 사업은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울주푸드뱅크마켓과 LS MnM이 2020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LS MnM은 올해도 사업비 2000만원을 전액 후원했다. 생필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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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號, 울산 조현우·조현택·이동경 등 30명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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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호’ 한국 축구대표팀에 K리그1 선두 FC서울의 주축인 미드필더 정승원과 골키퍼 구성윤을 비롯한 K리거들이 대거 합류했다.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1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10월 A매치 기간에 치르는 평가전 4경기에 나설 30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이강인,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이 예상대로 명단에 포함됐다.4경기를 치르는 점을 고려해 30명이라는 대규모 선수단을 꾸리게 되면서 K리그1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온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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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먼 길 떠나는 아버지를 배: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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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배웅한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말일지 모른다. 출근길 현관에서, 여행을 떠나는 길에서, 혹은 병원으로 향하는 길에서 우리는 누군가를 배웅한다.하지만 마지막 배웅은 다르다.인천시립극단 제98회 정기공연 〈배:웅〉은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앞에 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배웅’이라는 말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지난 8월 21일 열린 리딩 스테이지를 통해 낭독 형태로 먼저 만났던 작품 〈배:웅〉을 9월 12일 본공연에 다시 만났다. 리딩 스테이지와는 사뭇 다르다.공연장을 찾은 날, 무대 위 아버지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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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석 명절 앞두고 9월 21일부터 하반기 대구로페이 1천억 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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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1일부터 하반기 대구로페이 1천억 원을 발행키로 했다. 이는 9월 16~20일까지 진행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에 이어 대구로페이 판매를 연계해 명절 전후 소비 분위기를 이어가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하반기 대구로페이는 시민들의 구매 편의를 높이고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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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울산 재해예방사업, 총 12건 국비 148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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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행정안전부의 2027년 재해예방사업 정부 예산안에 지역 사업 12건, 국비 148억5700만원이 반영됐다고 1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침수·붕괴 위험지역의 방재시설을 정비하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10개 지구에 118억1100만원, 집중호우 때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도심 침수를 줄이는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2건에 30억4600만원이 배정됐다. 내년 신규 사업에는 총사업비 389억원 규모의 남구 삼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104억원 규모의 중구 유곡·무주골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이 포함됐다. 시는 삼산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