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이 26일 대전무형유산 ‘입춤’ 공연을 한다.‘입춤’은 2012년 대전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최윤희 선생이 보유자로 인정받아 전통춤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최윤희 보유자가 무대에 올라 특유의 흥과 끼를 담은 입춤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11명의 전수자가 참여해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 천상의 북소리를 표현한 ‘북춤’, 흥과 멋이 살아 숨 쉬는 ‘흥타령춤’ 등 다채로운 전통춤을 펼치며 무형유산의 생동감을 전달한다.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전통은 과거의
인간의 내면과 세상이 낳은 다양한 질문을 드러내는 예술이 미술이다. 그중에서도 현대미술은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가는 생과 고뇌를 담고 있다. 전통적인 형식을 넘어선 실험과 표현으로 삶의 본질을 탐구한다. 예술가들은 개인은 물론 인류 공동체의 운명을 통찰하며, 그 메시지를 작품에 녹여낸다. 현대미술에서 운명이라는 주제가 어떻게 예술로 탄생 되었는지 살펴보겠다.첫 번째 에드바르 뭉크는 현대미술에서 인간의 내면적 불안을 가장 강렬하게 표현한 화가로 손꼽힌다. 작품 ‘절규’는 자신의 운명과 마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울산 반구천 암각화를 둘러싸고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 식수원 관리의 해법 찾기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울산시는 13일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국제적 홍보는 물론 체계적인 보존·활용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석기 시대 수렵·어로 모습을 표현한 반구천 암각화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집중호우 때마다 대곡천 하류 사연댐 수위 상승으로 물에 잠겼다가 노출되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 이 문제의 핵심은 대
현대카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톰 삭스와 협업한 ‘현대카드 Tom Sachs “Credit Card”’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단순한 디자인 차용을 넘어 카드 플레이트 자체를 예술 작품으로 구현한 프로젝트로, 아티스트의 작품 세계를 실물 카드에 담아낸 점에서 주목된다.총 4종으로 출시된 카드 디자인은 두랄루민과 브론즈 소재의 ‘Metal’, 나무 질감을 표현한 ‘Plywood’, 전면과 후면의 강렬한 색 대비를 살린 ‘Fluorescent Red’, 톰 삭스의 손글씨가
서귀포문인협회 산하 서귀포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귀포 시내 모 식당에서 제39호 서귀포문학지에 게재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윤봉택 시인의 시 ‘노박덩굴의 연’을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심사위원장 한천민 동화작가·시인, 송인영 시조시인, 강영란 시인, 이봉길 소설가, 강정만 수필가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토론을 거쳐 윤 시인의 작품을 만장일치로 뽑았다.수상작 ‘노박덩굴의 연’은 현대 사회의 삭막함 속에서 노박덩굴이라는 소재로 인간 내면의 교감과 관계, 기억, 시간의 결을 섬세하게 표현한 점이
‘송홧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집/ 눈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고 엿듣고 있다’7.5조 3음보의 민요적 율격으로 선경후정의 전개 방식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 고독과 기다림의 비애감’을 절제 있게 표현한 박목월의 시 ‘윤사월’이다.여기에 등장하는 윤달은 음력과 양력 사이에 서로 어긋나는 시간적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끼워 넣는 달이다. 올해는 7월25일부터 8월22일까지가 윤유월이다.주지하다시피, 태양력에서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
삼성카드는 여름 시즌을 맞아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서 체험형 브랜드 팝업 부스 'iD SPLASH'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대표 브랜드 상품 '삼성 iD 카드'를 활용해 방문 고객들이 시원하고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콘셉트로, 'iD 존', '굿즈 존', '포토 존'을 구성했다. iD 존은 삼성카드가 출시했던 다양한 삼성 iD 카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스크림으로 표현한 삼성 iD 카드 이미지
SBS TV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일본인 스타 후지모토 사오리가 뮤지컬배우들에게 수어를 가르쳤다. 사오리는 음악을 수어로 창작해 보여주는 ‘한국수어 아티스트’다.뮤지컬 ‘해피 오! 해피’는 최근 사오리를 연습실로 초빙, 출연진이 수어 예술을 맛 보도록 했다.사오리는 2020년 그룹 ‘방탄소년단’의 히트곡을 수어와 안무로 표현한 영상으로 주목 받았다.한국 수화 통역사 필기시험을 통과한 최초의 외국인이다. 다국적 프로젝트 수어 공연팀 ‘한글’의 멤버이기도 하다. ‘한국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이라고 한글이다.정소연 ‘해
육류 수입 전문 중견기업 하이랜드푸드그룹이 자체 수출 브랜드 ‘K-Born’을 앞세워 유럽 시장을 최초로 공략, K-푸드 세계화를 이끄는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인 하이랜드푸드그룹은 22일 하이랜드이노베이션 복합제조물류센터에서 국내산 닭가슴살과 안심살로 만든 ‘K-Born’ 치킨 13종, 40피트 냉동 컨테이너 규모의 유럽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에서 태어났다’는 의미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K-Born’은 가장 한국적인 식재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7월 17일 서울 시도협에서 「17℃ 챌린지 영상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공모전은 17개 시․도의 개성과 매력을 17초 분량의 숏폼 영상으로 표현하는 참신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처음 마련된 행사로 참가자들은 각자의 창의적인 시선으로 지역의 매력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응모했다.4월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한 달간 접수된 총 144점의 작품 가운데 대상은 ‘서울특별시'를 오행시 형식으로 감각 있게 표현한 배수빈씨의 「시간이 지나도 우리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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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재단, 청년이 전하는 세계 문화, 도서관에서 만나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UN 공인 국제리더십학생협회인 아이섹과 협력하여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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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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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2025년 2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 발표
안랩이 4월부터 6월까지 자체 구축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피싱 문자를 탐지·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5년 2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공격 유형: 1위 청첩장 위장이번 분기 가장 많이 발생한 피싱 문자 공격 유형은 ‘청첩장 위장’이 전체의 28.1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구인 공고 위장 △금융기관 사칭 △대출 상품 안내 위장 △텔레그램 사칭 △정부기관 사칭 △택배사 사칭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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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도롱코 왕코' 스위치 버전 발매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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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문턱 낮춘다 ...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전국 67곳으로 대폭 확대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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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 공공건축 품질 향상 위한 가이드북·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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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공공건축의 품질 향상을 위해 '경기도 공공건설·건축 기획업무 작성 가이드북'과 '공공건설·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사례집'을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경기도 공공건설·건축 기획업무 작성 가이드북'은 공공건축 사전검토 절차, 검토 항목, 제출 서류 작성 요령 등 실무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사업 초기 방향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기획됐다.'공공건설·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사례집'은 센터가 사전검토를 마친 690건 중 우수 공공건축·건설 사업 사례를 수록해 사업 유형별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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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에 문화를 더하다”…삼성노블카운티서 펼쳐진 가온소리 재능나눔 공연
코리아데일리 유승우 기자 |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가온소리의 음악이 삼성노블카운티 너싱홈 어르신들의 일상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재능기부 형식으로 열린 이 공연은 문화 소외 없는 돌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피아노, 가야금, 해금, 첼로가 어우러진 따뜻한 무대퓨전국악 앙상블 ‘가온소리’는 전통 국악기와 서양 악기를 조화롭게 편성한 팀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리랑 환상곡’, ‘베사메무쵸’, ‘오 솔레미오’, ‘아름다운 나라’ 등 세대를 잇는 선율이 흐르며 입주 어르신들의 눈빛을 밝게 만들었다. 음악 해설과 감성적 전개로 현장은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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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여권민원실 주변 지하철 공사로 시민불편 최소화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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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있는 여권민원실 인근에서 신분당선·동탄인덕원선 통합정거장 신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수원시가 여권민원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대책을 마련했다.신분당선·동탄인덕원선 통합정거장 신설 공사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진행된다.공사 기간에 차량 진입이 제한되고, 주차 공간이 축소돼 여권민원실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수원시 여권민원실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여권민원실 중 여권 발급량 1위로 하루 평균 500여 명이 방문한다.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빛민원실 베테랑공무원들과 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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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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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건설본부는 오는 8월 4일부터 10월 2일까지 2개월간 파주읍 우계로 51에 있는 파주농협 하나로마트 2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방도360호선 월롱~광탄1 구간 도로확·포장공사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주민 편의를 위한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다.도는 앞서 4~6월 동안 지방도359호선 갈현~축현 구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상민원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주민들과 신속하고 투명한 보상 협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경기도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관내 다른 사업에도 동일한 방식의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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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에 광명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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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열고 최우수상에 광명시를 선정했다.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시군에서 발굴한 지역 맞춤형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을 평가함으로써 정책 관심도를 제고하고, 다른 시군에 우수시책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7월 3~9일 7일 간 총 19건에 대한 시책의 사전심사를 거쳤으며, 이를 통과해 본선에 오른 6건의 사례 중 전문가 심사위원 점수를 반영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최우수상을 수상한 광명시는 ‘정주하고 싶은 도시,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