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만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 치료제 ‘오페브’의 후발의약품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제약업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지난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종근당은 ‘닌테브연질캡슐150mg’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 해당 제품은 닌테다닙에실산염 성분으로, 만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 치료에 사용된다.오리지널 의약품인 베링거인겔하임의 ‘오페브연질캡슐’은 지난 5월 급여가 등재됐으며, 허가 이후 9년 만에 보험 적용이 이뤄졌다. 올해 1월 물질특허가 만료되면서 후발의약품 진입이 가능해졌고,
종근당이 유럽에서 건선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종근당은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자사 바이오시밀러 'CKD-704'의 임상 1상 진행을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리산키주맙은 면역 매개 물질 인터루킨-23의 p19 소단위체를 차단해 염증세포 활성화를 억제하는 바이오의약품으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이번 승인으로 종근당은 유럽에서 건강한 성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CKD-704와 오리지널
종근당이 피부 질환 치료 일반의약품 브랜드 더마그램의 신제품 ‘더마그램 피디알엔 크림’과 ‘더마그램 연질캡슐’을 출시했다.종근당은 피부 재생과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더마그램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더마그램 피디알엔 크림’은 피부 조직 재생 성분인 PDRN을 주성분으로 한 일반의약품이다. 상처나 궤양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 영양을 공급해 손상된 피부 회복을 돕는다. 또한 특허 받은 프리즘 테크놀로지 공법을 적용한 저분자 PDRN
종근당이 미국에서 열린 주요 국제학회에서 항암제와 대사질환 치료제 등 혁신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 성과를 잇달아 공개했다.종근당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애틀란타, 메릴랜드 등에서 열린 글로벌 학회에서 항체-약물 접합체 기반 항암 신약 ‘CKD-703’,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 ‘CKD-514’, 아데노신 A2A 수용체 길항제 ‘CKD-512’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월드 ADC 2025’에서 공개된 CKD-703은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
종근당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주요 국제 학회에서 항암 및 대사질환 신약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 ADC 2025'에서는 항체-약물 접합체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KD-703’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세션을 통해 선보였다.CKD-703은 종근당이 독자 개발한 c-Met 타깃 단일클론항체에 차세대 ADC 플랫폼을 적용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갖춘 약물이다. 올해 7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1/2a상 승인을
종근당이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제약사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했다. 한미약품과 일동제약이 그 뒤를 이었으며, 종근당은 3만 8,827건의 온라인 포스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28일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10개 제약사의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기준으로 임의 선정한 국내 주요 10개 제약사였으며, 정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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