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관련 단체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 살해 혐의로 사형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재심 사건 진행에 반색했다.부마민주항쟁경남동지회·부마민주항쟁마산동지회·부마민주항쟁부산동지회·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10.16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21일 공동
‘지방 미술, 그 안과 밖의 시선’이란 주제를 내건 전시가 서울에 이어 영주로 무대를 옮긴다. 영주시는 오는 9일부터 철쭉갤러리에서 ‘2025 영주ART 나들이 전: 재현의 창, 그 안과 밖’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협회 영주지부가 주관하며, 지역 작
“무허가 영업 및 행정 대책 부재.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 유가족 심리 치료 필요.”1999년 10월30일 인천에서 137명 사상자를 낸 인현동 화재 참사로 아들을 잃은 이재원 유족회장은 얼마 전 손편지를 썼다. 인현동 화재 참사 개요와 현안을 담은 편지는 이재명 대통령과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지방문화원의 역할과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첫 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문화원은 오는 7월 3일 오후 2시, 포항문화원 3층 강당에서 ‘포항문화원, 지역사회와 공진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북지역 문화원
영주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25 여성 지도자 역량 강화 2차 교육’이 7일 영주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현장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여성 리더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며 공동체 의식과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는 17개 여성단체 회원 및 명예 회원
강릉시는 지역의 전통 어업방식인 ‘창경바리어업’을 체계적으로 보호·계승하고, 이를 지역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한 국가중요어업유산 관리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창경바리어업’은 유리를 끼운 나무틀인 창경을 통해 바닷속을 관찰하며, 미역 등 해조류와 성게, 해삼 등 정착성 어종을 채취하던 전통 어업 방식이다.조선시대 함경도에서 유래해 1970년대 말까지, 동해안 전역에서 성행하였으나, 현재는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과 심곡 어촌계 등 일부 지역에서만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세 번의 도전 끝에 ‘창경바리어업’은 강원특별자치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울산민족예술제 도깨비난장’이 오는 9월13일 동구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정한 광복의 빛을 밝힌 시민의 힘을 재조명 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시민 합창과 퍼레이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이 주최·주관하는 울산민족예술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태화강 국가정원, 중구 문화의 거리 등 울산 곳곳에서‘도깨비 같은 예술가들이 도깨비처럼 나타나 다채로운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라는 취지로 마련되고 있다. 올해 도깨비 난장은 ‘도심
포천시는 오는 9일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포천시 문화유산의 조사와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2025년 포천시 문화유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포천시립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포천역사문화관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국내 문화유산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천의 역사·문화 자산을 새롭게 조명하고 재해석을 할 예정이다.행사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박윤선 대진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박햇님 화서문화유산연구원 팀장이 ‘포천 자작리 유적 발굴조사 성과와 반
대구지방보훈청은 올 7월 지역 현충시설로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고 나야 대령 기념비’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나야 대령은 6·25전쟁 당시 국제연합한국위원회 인도 대표로 파견돼 낙동강 전투가 치열했던 1950년 8월 12일 칠곡군 왜관 인근에서 지뢰 폭발로 산화했다. 나야 대령은 전쟁 중 고국 송환이 어려워 대구에서 화장 후 안장됐다. 이후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재천 당시 경북도지사가 각계의 성금을 모아 1950년 12월 7일 기념비를 세웠다. 나야 대령의 가족사도 깊
경북문화관광공사는 6월 30일부터 2일간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산업유산 관광자원화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공사는 지난해 12월 위원회 출범과 함께 1차 회의 개최를 통해 지역산업유산 관광자원화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이번 2차 회의는 대한민국 근대산업유산의 중심인 경북 구미에서 개최하여, 근대산업유산의 가치 재조명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산업유산의 문화적 활용을 통한 가치 창출에 관한 연구’, ‘문화로 해석하는 명주 길쌈’ 등 국내외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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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한앤컴퍼니와 13개 투자사 공동 수해복구 성금 20억 기부
쌍용C&E가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의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수해복구 성금은 수재민들에게 제공되는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은 물론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성금 기부는 쌍용C&E를 포함해 한앤컴퍼니의 투자회사 전부인 남양유업,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라한호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솔믹스, 에이치라인 해운, 엔펄스, 케이카, 코아비스, SK마이크로웍스, SK스페셜티, SK해운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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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성사격장 갈등, 5년째 장기화…민·민 갈등으로 확산 우려
포항 수성사격장 갈등이 5년째 장기화하면서 민·민 갈등으로 재점화할 우려가 일고 있다. 기존에 수성사격장 반대대책위원회와 산서사격장 인근 성황마을 주민들이 이주대책을 주장하며 수차례 집회를 이어가면서다. 올해는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민·관·군 협의체’가 두 번째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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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희 변호사,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승계
이주희 변호사가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승계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장이 지난 22일 민주당 임광현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궐원을 통보해 옴에 따라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명부 추천 순위에 따라 23일 민주당 17번 이주희를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임광현 의원은 이재명 정부 초대 국세청장에 임명됨에 따라 의원직을 잃게 됐다.'공직선거법' 제200조제2항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궐원이 생긴 때에는 궐원 통지를 받은 뒤 10일 안에 궐원된 의원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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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새 정부 에너지 정책 이행방안 마련 추진
한전KDN은 지난 21일부터 양일간에 거쳐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소재한 본사 다목적실에서 새 정부 에너지 공약 이행 및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2025년 리더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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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LSA, 감사인 핵심가치 ‘PRIDE’ 제정 및 선포... 공정.전문성 있는 감사문화 확산한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23일 감사인의 정체성과 행동 기준을 담은 ‘감사인 핵심가치’를 공식 제정하고 이를 대내외에 선포했다.‘PRIDE’는 Probity, Reliability, Impartiality, Duty, Expertise을 의미하며, 감사인의 윤리적 책임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피감사부서와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조직 성장을 위한 실천 지침이다.이번 핵심가치는 형식적 선언이 아닌 실질적인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정, 공단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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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메인, 미국서 첫 암호화폐 채굴 장비 생산한다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 비트메인이 미국에 처음으로 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아이린 가오 비트메인 글로벌 비즈니스 책임자는 텍사스나 플로리다에 공장을 설립해 2026년 초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비트메인은 현재 250명 규모 현지 인력을 채용 중이다.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국산화’를 요구한 이후 나온 것으로,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비트메인은 한때 암호화폐 채굴 하드웨어 시장을 지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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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30홈런·100타점… 삼성, 한화에 9-2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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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군단의 4번 타자 르윈 디아즈가 올 시즌 KBO 프로야구에서 가장 먼저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삼성 라이온즈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1위 한화 이글스를 9-2로 꺾었다. 삼성은 장타력을 앞세운 공격으로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고 마운드에선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가 완벽한 투구로 힘을 보탰다.1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의 2루타를 시작으로 삼성은 구자욱의 중전 적시타로 첫 점수를 냈다. 이어 등장한 디아즈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황준서의 높은 패스트볼을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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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제5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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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어제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민간전문가 4명을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했다.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외부 전문가의 자문·감시 활동을 통해 주요사업의 부패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에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민 참여 제도다.이번에 위촉된 청렴시민감사관은 이달부터 2년간 주요사업 현장의 안전 위해요소, 업무 투명성 저해행위 등을 점검하고, 여객서비스·공항시설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분야의 개선점을 발굴해 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공사는 지난해 청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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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면 밖에 못 나가는 민간인 학살 생존자...자꾸만 그날 기억 떠올라서
한국군이 저지른 베트남 민간인 학살 사건 생존자들은 위령비와 사당을 찾아 향을 피우고 조용히 무릎을 꿇는다. 반세기가 지났지만, 눈앞에 아른거리는 기억은 여전하다. 짓이겨진 시신, 울음과 비명으로 뒤덮인 마을, 죽은 척했던 그날의 작은 숨소리. 전쟁은 끝났지만, 악몽은 지금도 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