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차량에 매달고 도주한 공무원이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도로교통법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16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7일 오전 2시15분쯤 제주시 도남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3㎞가량을 운전한 혐의다.또 A씨는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면서 해당 경찰관이 차량 창문에 매달린 상태에서 그대로 도주한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역주행과 과속을 하며 도주한 40대 운전자 A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특수공무방해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저녁 경남 양산시의 한 도로를 운전하다가 음주단속 중인 것을 발견했다. 경찰관이 음주 감지기를 내밀자 입김을 A씨는 곧바로 속도를 내 도주했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094%였다. 이 과정에서 음주 감지기를 들고 있던 경찰관이 미처 손을 빼지 못해 차에 부딪혀 손가락을 다쳤다. A씨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 이후, 그의 상징물인 ‘김호중 소리길’에 대한 철거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지난 21일부터 김천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김호중 소리길을 둘러싼 항의성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시민들은 “아이들에게 유해한 김호중 길 철거” “범죄자를 기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철거를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는 “음주 운전의 길” “뺑소니길” “증거인멸 길” “김천시 나락 가는 길”이라고 혹평하며 철거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게시글을 올린 김 모 시민은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24일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은 영화 ‘파파로티’의 모델이자 성악가에서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어린 시절 할머니 손에 자란 김호중은 어려운 가정 환경에 조직폭력배와 어울리는 등 방황의 시기를 보냈다. 성악가라는 꿈을 위해 경북예고에 진학했으나 권고 퇴학
'음주 뺑소니' 의혹을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과 그의 소속사 대표 등 3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 이광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해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서울..
가수 김호중이 음주 운전을 시인했다.김호중은 19일 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죄송합니다, 김호중입니다"라며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께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사과와 함께 말문을 열었다.이어 "저는 음주 운전을 하였습니다"라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시인했다.소속사 역시 김호중의 사과문과 함께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육군이 파주 최전방을 책임지는 제1보병사단장에 대해 직무 배제 조처를 내렸다고 8일 밝혔다.이날 육군에 따르면 1사단장은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내려보냈던 지난 1일 저녁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하느라 작전 지휘 현장에 없었다.상급 부대인 지상작전사령부는 이에 대한 제보를 접수하고 감찰을 진행하면서 1사단장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향후 감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사 조차 및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육군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전방 부대의 중요 지휘관이 주요 직위자들과 음주 회식을 갖는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지휘관
최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음주운전 발생 건수는 2018년 14만 445건에서 2022년 10만 291건으로 줄었다. 반면 음주 측정에 불응한 건수는 2018년 2,944건에서 2019년 2,684건으로 소폭 줄었다가 다시 매년 늘어 2022년 3,920건이 발생했다.현행 도로교통법상 경찰의 음주 측정에 불응한 경우 1년 이상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당초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정해진 법정형에서
음주 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씨가 20일 자진 출석하려 했으나 경찰 측 사정으로 연기됐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애초 조율된 게 없다고 밝혔다.김씨의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씨 측이 전날 밤늦게 음주 운전 사실을 시인한 경위를 설명했다.조 변호사는 "지난 17일 김호중이 소속사를 통해 심경 변화를 알리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다.김씨는 변호인에게 "너무 힘들고 괴롭다. 사회적 공인으로서 그동안 행동이 후회스럽다. 수일 내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
심야에 서울 강남에서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가수 김호중씨가 사고 당일 경찰의 음주 측정을 피하려 자택으로 귀가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다.16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서울의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김씨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한 이후 경찰이 김씨에게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김씨는 응하지 않았으며 경찰이 서울에 있는 김씨의 집을 찾았을 때도 집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의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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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디지털, 300년된 바이올린 토큰화…120억원대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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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연속 무쟁” 애경산업 노사, 임금ㆍ단체협상 무교섭 타결
애경그룹 주력계열사인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임금ㆍ단체협상에서 무교섭 타결 22년 연속 기록을 세웠다.4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노동조합이 회사의 발전과 노사 상생을 위해 올해 임금ㆍ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애경산업 노사는 지난 3일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애경산업 본사에서 김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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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한 ‘2023 작곡가 아틀리에’의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김은성 작곡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이 미국작곡가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오는 6월 14일 미국 맨해튼 음대 네이도르프 카르파티 홀에서 세계 초연된다.김은성 작곡가의 미국 진출은 지난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ACO의 업무협약으로 성사됐다. 양국의 젊은 작곡가 발굴과 국제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한미 작곡가 맞교환’을 추진한다.국립심포니는 2014년 상주작곡가 위촉을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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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소방서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전술분야 `1위'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화재전술분야 우승, 최강소방관 3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소방청 주관으로 열린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한 전국 5000여명의 소방공무원들은 △화재전술 △구조전술 △구급전술 △구급술기 △신속동료구조 등 13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충북에서는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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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사 속의 숨어있는 보석, 한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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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남규를 다시 보자인천의 강화에서 태어난 소설가 한남규는 인천의 문학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라면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바닷가 소년』이라는 작품이나 어린 시절을 다룬 『강 건너 저쪽에서』, 『지붕 밑의 한낮』 같은 작품에서 인천을 주요 무대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에 대한 애정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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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또 집단휴진 결의한 의협, 국민 눈이 무섭지 않나
범의료계가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이달 18일 전면 휴진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3개 수련병원은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학병원과 동네 의원 등이 대거 휴진에 참여할 경우 환자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환자단체들은 “집단이익 위해 본분을 망각한 이기적이고 몰염치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의협은 9일 오후 의협 회관에서 의대 교수와 봉직의, 개원의 등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관한 전체 회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 뒤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 대회 개최 등을 선언했다. 이번 투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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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건설현장 8곳...울산시, 14일까지 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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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울산시 생활행정, 체감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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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북구청장기 볼링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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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우의 新우시산국(6)]울산, 영화의 고향으로 거듭나기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보삼마을은 한국영상자료원이 선정한 ‘영화의 고향’ 10곳 중 하나다. 이곳에서는 1970·80년대 무렵 영화 ‘뽕’ ‘감자’ ‘변강쇠’ 등 영화 7편이 촬영됐다. 강수연 주연의 ‘씨받이’는 국제 베니스 영화제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서울 충무로에서는 삼동면 보삼마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이곳에는 영화마을 기념관만 있을뿐 촬영 배경이 된 억새 초가는 통째로 사라졌다. 영화 ‘공조’도 상황은 마찬가지. 울산대교, 마성터널, 울산항 석탄부두, 울산화력발전소 등이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