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문신학 차관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인천항을 방문해 주요 수출품의 선적 현황과 해상물류 상황을 점검했다. 문 차관의 이날 방문은 미국, EU 등 각국의 철강 관세조치 강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수출지원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 차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 등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은 최근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기업들이 수출시장 다변화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이자, 현장에서 수출 물류에 차질이 발생하
한미 간 관세 협상이 막판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추석 연휴 기간 미국을 긴급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담판에 나섰다.양국이 3500억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패키지를 둘러싸고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통령실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김 장관은 4일 뉴욕에서 러트닉 장관과 만나 협상 문안 명문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이번 회동은 지난달 11일 첫 회담 이후 약 한 달 만이며 극도로 비공개로 진행됐다.대통령실 핵심 일부만 인지하고 있었고 산업부 내부에서도 일정이
미국과의 상호·품목 관세 협상에서 최적의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가중하는 요구들에 휘둘리기보다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앞세워 당당하게 임할 필요가 있다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나왔다.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일 중견련을 방문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여 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고충이 클 것, 산업부를 비롯한 정부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오랜 역사의 글로벌 통상 규범은 많은 나라가
중부뉴스통신 =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는 10월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석유화학 업계의 요청에 따라, 「석유화학산업 사업재편 금융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동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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