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이 24일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신속히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과 김문수·윤종군·이재강 의원 등 민주당 의원단은 “핵심 증언이 번복되고 증거 신빙성이 무너지고 있음에도 대법원이 10개월 넘게 판결을 내리지 않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의원단은 기자회견 직후 대법원에 촉구의견서를 제출하고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비리 의혹이 아니라 검찰권 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은 11일 제387회 정례회 중 경기도 보건건강국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무너지고 있다”며 집행부의 부실 행정을 강하게 질타했다.지미연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주요 사항들이 1년이 지나도록 개선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특히 여러 조례에서 위원회 운영이나 제도 정비가 미흡한 채 방치된 현실을 지적하면서 “행정이 해마다 마음이 바뀌면 도민은 누구를 믿고 행정을 신뢰하겠느냐”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조례는 도민과의 약속이자 행정력의
국민의힘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대장동 일당 7400억 국고 환수 촉구 및 검찰 항소 포기 외압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수사 실시를 촉구했다.이날 집회에는 당 추산 약 1만5000명이 참여했으며, 의원과 당원들이 함께 모여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실체 특검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장동 범죄 수익 7800억원이 범죄자들에게 돌아갔다”며 “서민들의 주거 안정이 무너지고 전세·월세가 급등한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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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이순훈 작가가 '꿈꾸는 낭만고양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희망과 꿈의 메시지를 전한다.이번 아트페어에서 작가의 깊이 있는 예술 세계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탄생한 '낭만고양이' 연작의 최신작들을 선보이며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작품을 출품한다.이순훈 작가는 꿈과 희망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해 왔다.특히 최근에는 '낭만고양이'가 꿈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작품에 담아 기록하고 있다.'낭만고양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모두가 지쳐가던 시기, 작가가
우리의 도시가 언제까지 운에 맡겨져야 하는가.건물이 무너지고, 빗물만 조금만 쏟아져도 지반이 흔들리며, 유해 자재가 버젓이 사용되는 현실을 우리는 지금도 매일 목격하고 있다.건축 안전과 환경 문제는 더 이상 전문가 회의실 안에서 논의되는 ‘기술적 이슈’가 아니다. 이는 곧바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생존의 문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은 더디고, 제도는 뒤따라오지 못하며, 기업은 비용 문제를 앞세워 안전과 환경을 후순위로 밀어낸다.이 공백을 메워야 할 주체는 바로 시민단체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다음 참사는 예고 없이 찾아올
올해 가을은 유난히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아침저녁으로는 겨울의 찬 기운이 이미 스며들고, 낮에는 여전히 늦여름의 햇살이 남아 있으니 계절이 뒤섞인 느낌이다. 예전 같으면 11월 초에야 느껴질 싸늘한 바람이 10월 중순부터 불어오고, 첫서리 소식도 한층 빨라졌다. ‘간절기’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계절의 변화가 거칠고 급하다.기후의 변화는 자연의 질서에도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철새들이 이동하고, 산의 단풍은 들기도 전에 잎이 떨어진다. 평년 10월이면 절정을 이루던 단풍이 올해는 1~2주 빠르게 물들고, 동시
사회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처럼 자기조절 능력을 잃게 되면 병을 앓게 된다. 우리 한국 사회가 병이 든 증세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저마다 분노 조절을 하지 못해 직장과 가정에서 상처를 받고 있다. 성공을 위한 급가속은 번아웃 증후군을 유발해 왔다. 기회를 박탈당하고 도전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청년은 좁은 방에서 하루를 연명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숨이 막히며 건강한 조절력이 무너지고 있다.우리의 몸은 보이지 않는 자율신경계 덕분에 스스로 균형을 유지한다. 교감신경은 긴장과 각성을 담당하고, 부교감신경은 이완과 회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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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악의 날’ 지정 기념 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 개최
국립중앙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KBS국악관현악단은 국악관현악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를 12월 10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한다.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은 올해 처음 지정·시행된 ‘국악의 날’을 계기로, 지난 7월 국악관현악의 장기 발전 방향에 대한 사전 토론회를 가졌다. 거대 담론 위주로 이뤄졌던 국악관현악에 대한 기존 논의에서 더 나아가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악기·악보·편성’ 주제별로 실용적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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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연말을 위한 독일 대표 크리스마스 마켓 3곳
어릴적 크리스마스 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 소리,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들로 가득했던 풍경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는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와도 문득 실감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점차 잊혀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다면, 깊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는 건 어떨까. 차가운 겨울밤을 밝히는 수천 개의 불빛, 달콤한 향기, 그리고 캐럴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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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주인인 나라’…이재명 대통령 손목시계 첫 공개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5일 대통령 손목시계가 처음으로 공식 공개됐다.대통령실은 이번 공개가 ‘국민과의 소통, 국민 주권 국정’이라는 대통령 철학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대통령 손목시계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념품으로서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공개된 시계 앞면에는 역대 대통령 시계 전통에 따라 대통령 휘장과 이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졌으며, 시계판 바탕에는 태극 문양이 적용됐다. 강 대변인은 “태극 문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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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지역사회 발전 업무협약 체결
상지대는 12월 3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지역사회 발전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 기관의 전략적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향하는 ‘지방주도·주민중심·현장중시’의 3대 가치에 기반하여 마련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5대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지방행정 및 공공정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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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호연, 강새벽의 찬바람
배우 겸 모델 정호연이 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브랜드 오프닝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날 정호연은 이마를 드러낸 긴 생머리에 트임이 돋보이는 원피스 드레스를 매치했다. 롱 부츠와 미니멀 백과 악세사리가 돋보였다. 정호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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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소년수련원·전남도청소년수련원, 청소년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북행복재단 산하 경북도청소년수련원은 지난 8일 전남도청소년수련원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밝고 건강한 청소년의 성장을 돕고, 협력 기반 조성과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청소년지도자 역량 강화를 위한 인적·행정적 지원 및 교류 △청소년 참여기구 등 교류 활성화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청소년 성장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진모 경북도청소년수련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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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향토청년회, 제40회 향토봉공상 시상
사회단체 포항향토청년회는 지난 5일 장성동 포항향토청년회 회관에서 회장단 이·취임식과 제40회 향토봉공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제43대·44대 오무환 회장이 이임하고, 제45대 이강식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이 신임회장은 1년간 포항향토청년회를 이끌 예정이다. 이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선배 회원들이 쌓아온 헌신과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조직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며 “‘도전하는 포항청, 도약하는 포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년단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의 발전과 시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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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년 건강마을 조성사업 영주시보건소 ‘우수기관’ 선정
경북도 2025년 건강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에서 영주시 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9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성과대회는 건강마을 조성사업 추진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10주년 기념식 △건강마을 운영사례 토크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을 되돌아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보건소는 하망동 건강마을을 중심으로 건강위원회 활성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건강생활 실천 환경 조성 등 지역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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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서 꼬마고둥류 3종 국내 최초 발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8일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와 공동조사에서 동해 심해·해역에서 국내 미기록 미소연체동물 3종을 처음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두 기관이 발견한 신규 생물은 △노랑배꼽꼬마고둥 △Frigidoalvania asura, △F. tanseimaruae로 모두 한국 미기록후보종이다. 이들 3종은 배꼽꼬마고둥속과 북방꼬마고둥속에 속하며, 두 속 역시 한국 미기록속이다. 해양생물자원관과 독도수산연구센터 연구진은 2023년부터 탐구 22호를 이용해 동해 심해해역을 조사해 오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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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비전 공유
포항시는 9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2025 포항 국제 미식 컨퍼런스’를 열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미식 분야 가입을 위한 포항의 전략과 과제를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전 사무총장을 비롯해 일본 우스키시, 중국 양저우시, 아제르바이잔 란카란시 등 해외 미식 창의도시 관계자와 학계·외식업계·푸드테크 전문가, 지역 농·수산업 종사자,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경구 전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