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을 처음 배우면 조금 이상적인 인간을 만나게 된다. 필요한 정보를 알고 여러 선택지의 비용과 편익을 계산해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게 이성적 인간이라는 거다. 경제학에서 ‘합리적 인간’으로 가정한다. 그런데 현실의 인간은 결코 그렇지 않다. 주가가 오르면 더 오를 것 같아 사고, 떨어지면 겁이 나서 판다.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 할인하면 사고, 손해인 줄 알면서도 이미 투자한 돈이 아까워 사업을 접지 못한다. 경제학자 허버트 사이먼은 인간이 모든 정보를 파악하고 계산할 수 없기 때문에 최선이 아니라 만족할 만한 선택을 한다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