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9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이보다 훨씬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통계청 제주사무소가 5일 발표한 ‘2025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5.88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 지난해 7월 2.3%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제주 물가 상승률은 8월 1.6%, 9월과 10월 0.7%에 이어 11월부터 9개월째 1%대에 머무르고 있다.하지만 가공식품과 외식비, 공공요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