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조선 후기 대구부의 행정 운영과 근대 지리학 관점에서 대구를 조명한 사료 두 종을 번역해 『대구사료총서』 제3권과 제4권으로 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대구부사례』와 『조선 향토지리의 실례 : 대구편』으로, 대구의 역사와 지리적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기초 자
330년 역사를 이어오며 조선시대 문인과 여러 애국지사를 배출한 가문의 고택이 국가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5일 경북 안동시 예안면에 있는 안동 전주류씨 삼산고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삼산고택은 조선후기 문인이자 사도세자의 스승이기도 한 삼산 류정원의 향불천위를 모신 곳이다. 향불천위는 유학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거나 덕망이 높은 인물을 영원히 사당에 모시도록 한 신위다. 류정원은 평생 ‘주역’을 깊이 연구해 ‘역해참고’와 ‘하락지요’ 등 저술을 남겼고 대사간, 호조참의 등을 지냈다. 지
서귀포시는 올해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아 6월 29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30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탐라순력 김남길, 홍진숙’초청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탐라순력도’는 1702년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도를 순력한 장면을 제주목 ‘화공 김남길’이 41폭의 그림으로 기록한 화첩으로, 조선후기 풍광과 민중의 생생한 삶을 담아낸 제주의 대표 국가 문화유산으로 현재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18세기 김남길 화공이 표현한 탐라순력과 21세기 홍진숙 작가가 재해석한 탐라순력을 비교하며 300년 제주의 변
조선후기 정방폭포·성산일출봉 담은 탐라순력도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탐라순력을 비교하며 300년 제주의 변화상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서귀포예술의전당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0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탐라순력 김남길, 홍진숙' 초청 기획전시를 열고 있다.이번 초대전은 올해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제주의 대표 문화유산 '탐라순력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시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탐라순력도'는 1702년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도를 순력한 장면을 제주목 '화공 김남길'이 41폭
남원시가 오는 6월 6일 오후 5시, 남원 조갑녀살풀이 명무관에서 소명 세대를 아우러서라는 주제로 故 조갑녀 명무 추모 10주기 기념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세대와의 화합을 도모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故 조갑녀 명무는 한 평생을 조선후기 전통춤의 맥을 지켜온 예인으로, 그의 업적은 남원뿐 아니라 한국 전통 예술계 전반에 깊은 자취를 남겼다.조갑녀 명무의 제자들이 직접 참여해 가질 이번 공연은 그녀의 유작과 예술세계를 재해석한 승무, 월하정인, 장고춤, 민살풀
예천군 보문면에 위치한 보문사가 지난 7일 사찰 경내에서 도난 유물 ‘신중도’의 환수를 기념하는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법회는 지난 1989년 도난된 이후 34년 만에 돌아온 신중도의 귀향을 축하하고, 본래 자리로의 봉안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해당 불화는 조선후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불교 의식에서 수호신의 의미를 지닌 신중존을 그린 ‘신중도’다. 1989년 도난된 후 행방이 묘연했던 이 불화는 2023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스마트 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본격적인 환수 절차가 시작됐다. 이후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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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봤습니다] 양형 경북문화관광진흥원 대표 “경주는 사랑·추억·역사여행의 집합소”
“경주는 주중에 관광객 유치와 겨울 및 여름철 프로그램, 그리고 외국인 대응 프로그램 등을 극복해야만 지속 가능한 경주 관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지난 2018년에 경북문화관광진흥원을 설립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양형 대표는 문화콘텐츠 기획 전문가다.그는 신라문화원에서 2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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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 재량 등하교 조정" 광주시교육청, 버스 파업에 학사대책 마련
광주시교육청이 5일 시작된 시내버스 노조 전면 파업에 대응해 학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학사일정 조정 대책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각급 학교에 공문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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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25년 미래기술학교 반도체전자부품 전문가 양성 과정 입교식 개최
경기 화성특례시가 4일 동탄 소공인복합지원센터에서 ‘2025년 미래기술학교 반도체·전문가 양성 과정’ 입교식을 가졌다.미래기술학교 반도체 교육은 화성특례시가 화성산업진흥원과 함께 반도체·전자부품 산업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4년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이번 교육에서는 총 47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20명의 교육생이 33일간 ▲ 반도체 공정·장비 이론 ▲ 응용 임베디드 디바이스 이론 ▲ 장비 실습 등으로 구성된 현장 중심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교육 수료생에게는 ‘화성청년 취업역량강화 사업’ 참여기업(엠에이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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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장관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승인 가능"... 악재 겹친 철강업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과 관련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국가안보상의 우려를 완화하는 조치가 있다면 승인할 수 있다"며 이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최종 인수할 경우 현재 심각한 구조조정 국면에 있는 국내 철강사들에게는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5일 미 하원 공청회에서 자신의 입장을 전제로 "일본제철과의 거래는 최종적으로는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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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크루즈 관광객 대상 환영행사
제주시는 인천항을 출발해 6월 5일 제주항에 입항한 노르웨지안 스피릿호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크루즈는 승객 2,000여 명과 승무원 870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출발하여 일본 나가사키로 향하는 월드와이드 크루즈로 주요 승객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 출신의 외국인 관광객들이다.이날 환영행사에서는 전통한복을 차려입은 환영단이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건넸다.또한 퓨전 국악 공연과 제주 기념품 제공 등 친근한 제주의 정겨운 환영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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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리더십을 생각한다
지난 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이번 선거는 전임 대통령이 계엄 선포로 인해 국회에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의결·소추되었고, 헌법재판소에서 최종 탄핵 결정이 이루어짐에 따라 치러진 선거였다. 헌법 규정에 보장된 5년 대통령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소위 탄핵정국에 직면한 보궐선거였다.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존중하고, 자유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정치체제를 채택·운영하고 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의 기본 이념을 중시한다. 결국 국민들의 참여에 의해 민주주의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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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社 충북지역본부, 우기(雨期) 대비 철저한 점검을 위한 ‘현장경영회의’ 실시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5.6.11 음성군 감곡면 ‘행복이음센터’에서 「'25년 상반기 충북지역본부 현장경영회의」를 개최하였다. ‘행복이음센터’는 농어촌공사 음성지사가 시행한 ‘음성군 감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통한 완공된 건물로서 탁구장, 카페 등 복합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문화체육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최현수 본부장 및 지사장, 본부 내근부장 등을 비롯하여 20여 명이 참석하였다.주요 내용으로는 각 지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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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 개소식 개최
청년들의 꿈과 상상이 펼쳐질 두 번째 거점 공간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안산선 고잔역 인근 철길 하부에 위치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은 교통이 편리한 중심 지역에서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안산시는 지난 10일 청년의 삶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청년 지원 클러스터를 신규 조성하고 정식 운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머물고 교류하면서 배움과 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다.기존 철도유휴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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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패배도 하늘 탓일까’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한 것이지 결코 용병의 죄가 아니다.”유방과 천하쟁패를 놓고 겨뤘던 항우가 ‘해하전투’에서 패한 후 죽기 전에 한 말이다.사마천은 ‘사기’에서 이처럼 스스로를 책망하지 못한 항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항우는 자신만의 공로를 과시하면서 오직 자신만의 지혜를 믿고 옛사람을 본받지 않았다. 결국 5년 만에 자신의 국가를 멸망시키고 몸은 동성에서 죽으면서 그때까지도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자신을 견책하지 않았으니 그것은 실로 잘못된 일이었다.”▲21대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자중지란(自中之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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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 TF’ 회의 개최
광명시가 ‘국민주권정부와 정책 동행’을 선언하고, 지역 핵심 정책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 태스크포스’를 본격 가동했다.시는 1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 TF’ 회의를 개최하고, 광명시 주요 정책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돼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 방안과 전략을 논의했다. 제21대 대통령 취임에 따라 국정기획위원회가 국정과제를 수립할 예정인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TF는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을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