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노동조합이 임금체불 관련 2심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법원은 회사 항소를 전부 기각하며 미지급 임금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유지했다.11일 삼성화재 노조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삼성화재 통상임금 소송 2심에 대해 임금체불 사실을 일부 인정하고, 1심에 대한 피고측
이제부터 법정 최고금리의 3배를 초과하거나 폭행·협박·성착취 등을 통해 맺은 불법대부계약은 이자뿐 아니라 원금도 받을 수 없게 될 전망이다.또 대부업
“반죽부터 제가 했어요. 데코도 전부 제 아이디어예요.” 지난 8일, 경북 의성군 탑리여자중학교는 1학년 학생 5명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분야 진로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학생들은 의성읍에 위치한 카페 디저트 공방 ‘디저트봉봉’에서 컵케이크를
지난 9일 인천일보 기자들이 직접 방문한 화성시 향남읍 어느 초등학교 급식실 오븐 옆 온도계는 섭씨 45.3도, 습도는 72%가 넘었다고 한다. 실외가 찜통이라면 조리실은 한증막인 셈이다. 급식실 천장의 에어컨 12대는 전부 고장 났고, 임시방편으로 설치한 스탠드형 2대만 돌아간다.이
시흥시가 특별회계로 운영되던 자활기금 제도를 전면 개편해 ‘일반기금’으로 전환한다.시는 이를 위해 9인 체제의 ‘자활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31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흥시는 지난 25일 끝난 제329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시흥시 자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
경북 경제계가 17일 대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자본시장법 등 혐의에 대해 전부 무죄를 확정한 데 대해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지역 상공계를 대표하는 윤재호 경북·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성명을 내고 “10년 가까이 이어진 사법리스크에 마침표가 찍혔다”며 “이제 이재용 회장
카카오뱅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전액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만 원의 '특별 소비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여신금융협회가 주최한 '소비쿠폰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서비스를 운영 중인 각 카드사 및 은행들이 공통으로 진행한다. '특별 소비쿠폰'은 오는 8월 31일까지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분을 전부 사용한 고
경북 예천군에 위치한 한맥 골프장이 입주민들과 벌인 각종 법적 분쟁에서 모두 승소하면서, 2021년부터 이어온 소송이 4년 만에 사실상 종결됐다. 한맥에 따르면 입주민 일부가 제기한 고소·고발과 행정·민사·형사소송 등 총 8건의 법적 분쟁은 2025년 5월을 끝으로 모두 한맥개
광주광역시가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 시설 운영 분쟁으로 2100억 원 규모의 배상 위기에 놓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광주시는 더 이상 관전자 입장을 고수해선 안 된다”며 시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광주자원순환협의체는 22일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민간기업이 공익을 내세운 BOT 방식의 이익만 챙기고 손실은 전부 시에 떠넘기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청정빛고을㈜은 포스코이앤씨를 대표사로 광주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함께 출자해
대법원 3부는 17일 오전 11시 자본시장법‧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상고심에서 검찰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확정했다이로써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둘러싼 ‘불법 승계’ 의혹 형사사건은 4년 10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이번 판결은 1·2심에서 전부 무죄가 선고된 원심을 그대로 유지한 결정이다이 회장은 2020년 9월 기소된 이후 10년에 가까운 사법 리스크에 시달려 왔으며, 첫 재판 회부로부터 5년, 국정농단 사건 구속까지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축제] '제23회 울릉도오징어축제' 8월4일 개막...낭만의 3일 
홍종오 기자 = 울릉도 대표 여름축제인 제23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울릉군 일원에서 열...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범석 청주시장 “폭염 대책 점검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주문
이범석 청주시장은 28일 전 부서에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8월 월간업무보고에서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는 안부 확인, 냉방 물품 지원 등에 신경써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대책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달 폭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Generic placeholder image
연일 기록적 폭염에...제주소방, 비상대책반 가동한다
제주 전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9월 30일까지 72일간 ‘119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대책반 운영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철저한 폭염 대비 지시와 소방청의 ‘폭염 119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119폭염 비상대책반은 상황총괄팀, 구조구급팀, 생활지원팀, 현장안전관리팀의 4개 실무팀으로 편성돼 폭염으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세부 소방안전대책으로 구급차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 실시
3시간전
경기도건설본부는 오는 8월 4일부터 10월 2일까지 2개월간 파주읍 우계로 51에 있는 파주농협 하나로마트 2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방도360호선 월롱~광탄1 구간 도로확·포장공사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주민 편의를 위한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다.도는 앞서 4~6월 동안 지방도359호선 갈현~축현 구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상민원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주민들과 신속하고 투명한 보상 협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경기도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관내 다른 사업에도 동일한 방식의 보상
Generic placeholder image
수원시, 여권민원실 주변 지하철 공사로 시민불편 최소화 대책 마련
3시간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있는 여권민원실 인근에서 신분당선·동탄인덕원선 통합정거장 신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수원시가 여권민원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대책을 마련했다.신분당선·동탄인덕원선 통합정거장 신설 공사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진행된다.공사 기간에 차량 진입이 제한되고, 주차 공간이 축소돼 여권민원실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수원시 여권민원실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여권민원실 중 여권 발급량 1위로 하루 평균 500여 명이 방문한다.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빛민원실 베테랑공무원들과 대책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남교육청 여름방학 '게임 기획부터 태풍 체험까지' 체험 풍성
4시간전
경남 도내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을 맞은 가운데 경남도교육청 직속기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생과 학부모들을 기다리고 있다.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밀양시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인애 의원 "폐지 조례, 내부 문서상 근거 사용··· 행정절차 정당성 심각히 훼손한 행위"
2시간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인애 의원은 경기도 산하 평생교육기관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이미 폐지된 조례를 근거로 외국인 전용 영어캠프를 운영하면서 도민 세금이 우선적으로 사용된 사실을 밝히며 기관 운영의 문제점을 강력히 비판했다.이인애 의원은 “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외국인 대상 ‘국제교류캠프’ 추진 근거로 '경기영어마을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 제21조가 명시하고 있으나, 해당 조례는 이미 2017년 1월 20일 폐지된 상태이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일자리재단, 노사상생 '온오프 키즈캠프' 운영
3시간전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수원 남부사업본부에서 노사 공동으로 ‘On-Off 키즈캠프’를 운영했다.이번 캠프는 직원 자녀의 방학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가족친화 프로그램으로, 유치부·초등 저학년 자녀를 위한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과 초등 고학년 자녀를 위한 비대면 심리 검사 프로그램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현장 프로그램에서는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 자녀를 대상으로 에어바운스, 체육활동, 촉감놀이, 과자집 만들기, 물놀이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제공됐다.이번 캠프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