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네 의원 수가 지난 13년간 꾸준히 증가해 전체 의료 접근성이 높아진 반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는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으로 인해 관련 병원 수가 감소하고, 의료 인프라 부족이 다시 출산 기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울산의 의원 수는 지난 2012년 531곳에서 올해 653곳으로 122곳 증가했다. 내과, 외과, 정형외과 등 대부분의 진료과목에서 개원이 늘었지만 26개 진료 과목 중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는 줄어들었다. 산부인과는 2012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