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인 23일 여야를 비롯해 군소정당들은 '노무현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다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에 상대를 겨냥한 신경전이 이어지기도 했다.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추도식에 앞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본인을 서민의 대통령, 바보 대통령이라고 하셨던 노 전 대통령은 인간적인 면모가 지금도 남아있는 분"이라고 말했다.이어 "민주당 새 지도부가 저희와 함께 노 전 대통령께서 꿈꾸셨던 정치를 실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협치를 기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7일 21대 국회가 입법폭주와 탄핵겁박으로 얼룩진 정쟁 국회로 기록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다수의 힘을 이용한 입법독재를 멈춘다면 여야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을 21대 국회 남은 기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회의의에서 "21대 국회가 내일과 모레 단 이틀을 남겨두고 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산적한 경제 살리기 법안, 민생 법안들을 뒤로 미룬 채 논란이 많은 쟁점 법안들을 무더기 강행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22대 국회가 더불어민주당의 거침 없는 ‘입법독재’ 무대로 전개되고 있다. 여당 없는 반쪽 개원에 이어 국회의장, 상임위원장마저 반쪽 선출이다.민주당은 10일 야간 국회 본회의를 통해 11개 상임위원장을 여당 불참 속에 선출했다. 곧이어 남은 7개 위원장마저 “여당이 협력 않으면 몽땅 독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거야의 거침없는 국회직 독식 정치지난 4.10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것은 사실이지만 과연 민의가 제1당의 입법독재일까.이날 민주당은 조국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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