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시간전
“지구인은 스스로를 ‘슬기로운 사람’이라 부르지만, 정말 슬기로운가?”만약 외계인이 인간을 관찰한다면 이렇게 묻지 않을까.폴란드 작가 에바 솔라슈의 그림책 『외계인 탐사대의 지구인 보고서』는이 질문에서 출발한다.우주 최고의 지적 생명체가 지구를 탐사하고 작성한 ‘보고서’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비판적으로 조명하는 풍자 사이트 'Replacement.AI'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이트는 마치 AI 기업의 공식 웹사이트처럼 꾸며졌지만, AI 기술이 인간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을 과장된 방식으로 표현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다.21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Replacement.AI는 "인간은 이제 필요 없다"는 메시지를 내세우며, AI가 더 빠르고 저렴하게 인간을 대체할
분단과 전쟁, 사회와 인간을 아우르는 문학 세계로 주목받는 이대환 작가가 25일 포항 출신 허씨 삼형제의 삶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붉은 고래’ 북콘서트를 포은중앙도서관 1층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소설의 주인공 모델 중 한 명인 허화평 미래한국재단 이사장이 직접 참석해 작
자연 만물의 사명이 이치요 만든 이의 뜻이다. 그리고 신은 마지막 영혼백체를 가진 존재로 태어난 인간을 위해 신의 뜻을 인간에게 알리고 그 뜻대로 살아가도록 계시를 주어 삶에 이치를 가르쳐 알려준다. 해서 삶이란 글자를 파자 해 보면 바로 사람이 되고 또한 삶의 핵심과 인간 최고의 목표는 사랑이 된다. 2030년 이후 인류
15시간전
AI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애피어가 마케팅 퍼널 전 과정을 담당하는 8종의 AI 에이전트를 소개하며, AI가 마케터의 파트너로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내는 시대를 예고했다.애피어의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방한한 치한 위 공동설립자 겸 CEO는 “애피어의 비전은 모든 소프트웨어가 에이전트화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사람이 UI를 통해 명령을 내리는 대신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AI가 인간을 대신해 운영을 수행하고, 스스로 RO
영혼에도 가격표가 붙을 수 있을까. 괴테의 『파우스트』는 한 인간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욕망을 추구하는 이야기다. 이 시극은 제1부와 제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괴테는 20대 초반에 집필을 시작해 생을 마감하기 직전까지 약 60년에 걸쳐 완성했다.천상에서 주님과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는 인간을 실험하기로 한다. “자네 파우스트라는 자를 아는가? 나의 종이니라… 네가 무슨 유혹을 하든 말리지 않겠다.” 한편 노학자 파우스트는 철학, 법학, 의학, 신학, 마법까지 섭렵했지만 지식에 회의를 느낀다. “새로운 감정을 맛보기 위해… 내 목숨을
21세기 정치사상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김기우 작가의 철학서 『민주주의보다 한 차원 높은 인본주의』가 출간됐다. 저자는 “민주주의의 시대가 저물고, 인간의 본성과 도덕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정치철학, 인본주의가 인류를 이끌 것”이라고 선언한다.김 작가는 민주주의를 “다수결의 이름으로 진실이 왜곡되고, 선이 외면받는 체제”라 비판한다. 그는 “법과 제도로는 인간을 바르게 다스릴 수 없다. 인간은 도덕과 천리로 스스로를 다스려야 한다”고 말한다.‘인본주의’의 근거는 주역 건괘의 구절 ‘견군용 무수
“AI가 인간 일을 빼앗을 것인가, 아니면 인간을 돕는 도구로 남을 것인가.” 이 질문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상상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생성형 AI의 확산이 가시적인 노동시장 변화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 속도와 폭이 놀랍다. 올 초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AI가 도입되면 생산성이 약 1.1~3.2% 향상되고, GDP는 최대 12.6%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됐다. 더구나 여전히 많은 기업이 AI 도입 초기 단계이며, 생산성 혜택이 기업 규모와 업력에 따라 크게 엇갈릴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또한 AI와 자
월드의 기술 개발사 TFH는 10월 ‘사이버 보안 인식의 달’을 맞아, AI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중심의 ‘인간 증명’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TFH가 올해 3월 국내 게이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9%가 봇으로 인한 공정성 훼손을 우려했고, 83%는 게임 내 인간 검증 기술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91%는 AI와 인간을 구별하는 메커니즘이 향후 필수적
소설 『스페이스 월드』는 사라지는 장소와 그 자리에 남은 인간의 정서를 탐구한다. 재개발로 철거되는 동네, 이주한 사람들의 흔적, 관계가 끊긴 집들 속에서 오선영은 “공간은 결국 사람이 머물며 살아온 시간의 총합”이라는 믿음을 그려낸다. 작가는 사소한 일상과 구체적인 기억을 통해 ‘장소가 인간을 만든다’는 서사를 세밀하게 보여준다.소설집 『스페이스 월드』에는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작품들은 모두 ‘공간’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삶과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보여준다. 초반부의 「어니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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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청소년상담자 150여 명 한자리에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 성황리에 열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지역협의회는 10월 24일 무하아트센터에서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서울시 24개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인 청소년상담사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상담 현장의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프로그램 발표 및 시상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 △상담사 힐링을 위한 연극 관람 △상담자 간 교류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특히 상담사들의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연극 프로그램은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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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회 로또 1등번호 당첨자 10명..29억3918만원씩 배당
25일 이뤄진 제1195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10명이 나오면서 1인당 29억3918만6738원씩 받게 됐다.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3, 15, 27, 33, 34, 36'으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번호는 '37'.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86명이 나오면서 1인당 각각 5696만984원씩 받게 됐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3337명으로 146만7979원씩 지급된다.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16만5621명,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279만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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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스컵 인천 2025] 광주FC·감바 오사카 각 조 선두로…몸 풀린 ‘디펜딩 챔피언’ 에스파뇰, ‘깜짝 다크호스’ 하노이 관심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 대회 둘째 날인 25일 광주FC와 감바 오사카가 2연승을 달리며 각각 조 선두로 올라섰다.  광주는 이날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경기에서 전반 12분 박휘건과 후반 17분 박건후의 골로 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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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이상사례' 증가 추세... 지난해 최다 보고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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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조원철 법제처장, 이재명 대통령 개인 변호사 전락… 즉시 사퇴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방어를 위한 개인 변호사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대통령만을 위해 재판 정의를 무너뜨리고 사법부 전체를 파괴하려는 불의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 대통령 측근 인사 14명의 실명을 열거했다. 그는 대통령실, 법제처, 금융감독원, 국정원, 국회 등 주요 국정 요직에 대통령의 변호사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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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3분기 영업익 312억원...전년비 30.6%↑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274억원, 영업이익 312억원, 순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7%, 영업이익은 30.6%, 순이익은 6.1% 늘었다. 전 분기 대비로도 각각 9%, 3.9%, 13.2% 증가했다.핵심 동력은 광고 부문이다. 3분기 광고 매출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4%, 전 분기 대비 31.5% 급증했다. 8월 도쿄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스테이지2'와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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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유기질비료지원사업, 2027년 이후 파장 우려
1999년에 시작된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은 28년 넘게 우리 농업의 기초를 지켜왔다. 이 사업은 토양 속 유기물을 늘려 땅심을 살리고,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게 돕는 제도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유기질비료는 가축분뇨 등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자재다. 이 덕분에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토양오염과 환경부하를 낮추며, 탄소를 토양에 저장하는 효과도 크다. 그래서 유기질비료 사업은 단순한 보조사업을 넘어 ‘일석사조’의 정책으로 평가받는다.그런데 이 사업이 2027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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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19차 한경대회'서 53개 중소기업 4415만달러 수출상담
경기도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중소기업 53개 사를 파견해 총 4415만 달러의 수출상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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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 “AI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하자”
삼성전자는 창립 56주년을 맞아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혁신 경영 강화 의지를 밝혔다.삼성전자는 전영현 부회장이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AI를 적극 활용해 고객의 니즈와 생태계를 혁신하는 ‘AI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하자”고 말했다고 31일 밝혔다.전영현 부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기술의 본질과 품질 완성도에 집중해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AI는 산업의 경계를 허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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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4000달러 회복 난항…반등 가능성 있나
이더리움이 4000달러 회복에 실패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3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4000달러 저항선에서 계속 밀려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상장지수펀드 유입 감소와 네트워크 활동 저하가 약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는 추세다.이더리움 현물 ETF의 자금 유입은 3억8000만달러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시장에 뚜렷한 상승 동력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네트워크 수수료도 500만달러로 전주 대비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