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추위가 다시 돌아와 유난히 차갑게 느껴졌던 2월의 첫 주말, 울산 학생참여위원회 230여 명이 교육청에 모였다.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모인 학생들의 얼굴에는 긴장과 기대가 함께 묻어 있었다.이들은 학교생활의 주체로서 학교의 현실적인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공동의 논의를 통해 해결해 가는 역할을 맡은 교육청 단위의 학생 대표들이다. 이날 오전에는 중학생 대표들이, 오후에는 고등학생 대표들이 모여 3월부터 시작될 자치활동을 앞두고 대표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차분히 익혀 나갔다.그 준비의 깊이는 곧 학생들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