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간디자인협회는 18일 문수체육공원 내 은행나무정원에서 ‘2025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울산, 매력있는 장소 만들기’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협회는 올해 ‘색의 정원, 색의 치유’라는 주제로 특별한 겨울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제안했다. 이규백 울산공간디자인협회 회장은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지난해 사업에 이어 올해 2년차 사업 제안으로 꿀잼도시 울산 만들기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양한 공간디자
한 폭의 그림 앞에 서면 우리는 색의 아름다움에 빠져든다. 에메랄드처럼 선명한 녹색, 석류처럼 붉은 주홍, 해바라기처럼 눈부신 노란색. 그러나 이 찬란한 아름다움 이면에는 건강을 해치는 치명적인 유해물질의 흔적이 깊게 새겨져 있다. 색채의 역사는 인간의 아름다움을 향한 열망이면서 동시에 그 대가로 치러야 했던 희생의 기록이다.1814년 독일에서 개발된 에메랄드 그린은 구리 비소산염으로 만들어진 선명한 녹색 안료였다. 당시 어떤 녹색도 따라올 수 없는 발색력으로 빅토리아 시대를 사로잡았고, 영국의 벽지 생산량은 40년 만에 26배나
합천군이 목수국 정원 조성을 통해 황매산의 사계절 관광명소 도약에 힘을 쏟는다.목수국은 7~8월에 하얗게 개화해 10월 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특히, 목수국은 10월부터 단풍이 들며 붉은빛으로 물들어, 늦가을까지 색의 변화를 즐길 수 있다.이에 합천군은 황매산에 목수국 정원을 조성했다
독일 메쎄뮌헨 전시장 내 18일 개막한 프로덕트로니카 2025 현장 곳곳에는 붉은 색의 대형 'China' 배너들이 눈에 보였다. A1홀부터 B4홀까지 곳곳에 자리잡은 중국 기업들 부스에는 정부 지원을 받았다는 표식이 선명했다.한 중국 참가기업 관계자는 "부스 비용 5만위안 중 절반 정도를 정부에서 환급받는다"며 "유럽 기업들의 요구사항에 맞는 제품을 선보여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자국 기업을 위해 마련한 부스들이다. CCP
울산현대한국화회가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실에서 제21회 정기전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 먹과 색의 조화’를 타이틀로 강동진, 김성조, 늦봄 등 15명의 작가가 참여해 32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울산현대한국화회는는 각기 다른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고 해석하며 표현하는 개성적인 작가들의 모임이다. 전통 표현기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변 소재나 재료를 활용하기도 하며, 새로운 기법으로 작가의 시각으로 일상 삶 속에 녹아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어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권강숙 작가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산업 협력은 물론 한반도 비핵화와 중동 지역 평화 증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7시 30분께 공군 1호기를 통해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이집트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아이보리색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김혜경 여사는 같은 색의 투피스를 착용하고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공항에서는 무함마드 압델라티프 교육장관과 아흐메드 레다 의전비서관 등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이 영접에 나섰다.2
노루페인트가 예술과 컬러가 어우러진 연말 전시 협찬과 함께 관람객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노루페인트가 협찬한 세 곳의 대형 전시 공간을 자사 페인트와 컬러로 연출하고, 공식 SNS를 통해 연말까지 총 600명에게 초대권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댓글 응모를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으며, 전시별로 200명씩 추첨을 통해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협찬 전시들은 모두 ‘예술과 색의 조화’를 주제로, 각기 다른 시대와 예술가의 감성을 노루페인트의 컬러로 풀어냈다.서울
어른의 눈과 아이의 눈은 다르다. 학급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나눌 때면 모두 같은 것으로 주문한다. 작은 무늬 하나와 색의 미묘한 차이도 그들의 눈에만 보이는 게 있다. 번번이 취향 예측에 실패해 원성을 듣고 나서는 크리스마스엔 루돌프 카드, 독도의 날엔 강치 십자수처럼 무난한 기준을 택한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다. 마음에 드는 모양의 돌멩이 하나만 주워도 괜스레 기분이 좋았던 어린 날을. 작은 하나하나가 참 별거였던 그때를.어른의 마음과 아이의 마음은 닮았다. 양면 색종이를 받으면 두 면 중 하나만 마음에 들어도 충분했다. 하나를
경기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 바이마린 갤러리가 겨울과 봄에 걸쳐 다섯 명의 중견 작가를 초청해 ‘빛과 색 너머-5인의 시선’ 전시를 연다. 1부는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2월 28일, 2부는 내년 3월4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된다. 서로 다른 작품 세계를 지닌 작가들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각자의 창조적 언어를 펼쳐 보인다.이번 전시에는 한국 현대미술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김상경, 권용래, 박종호, 안성규, 윤정미 등 다섯 작가가 참여한다. 회화·사진·혼합매체 등 서로 다른 매체적 성격을 기반으로 개성적 탐구를 이어온 이들은 공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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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IT 스타트업 주식회사 카바가 신차 구매자와 자동차 딜러를 연결하는 플랫폼 ‘카바딜러’를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카바딜러는 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현금 지원율, 신차 패키지, 혜택 조건을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딜러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차량 구매 시 정보를 얻기 어려워 구매자가 직접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여러 딜러에게 일일이 문의해야 하는 점 등을 개선해 구매자와 딜러 모두에게 효율적인 연결 경험을 제공코자 한다.또한 간편한 사용 방식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회원가입 없이 차량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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