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가 심각한 농촌 지역에서 우체국 축소와 폐쇄가 반복돼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최근 울산에서도 울주군 상북우체국의 폐국설이 돌며 논란을 빚은 끝에 금융 업무만 다른 곳으로 넘기고, 우편·택배 기능을 담당하는 별도 우체국을 다시 설치하기로 했다. 19일 부산지방우정청 등에 따르면, 울주군 상북우체국이 올해를 끝으로 금융 업무를 언양우체국 집배 센터로 이전한다. 우편·택배 업무는 우편취급국 설치를 통해 보존한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상북면에 우체국 폐국설이 돌자, 주민들의 반발 끝에 나온 결과다. 올해를 끝으로 마을 기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