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0.8%로 전망했다. 지난 5월 상반기 전망과 같은 수준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의 경기 부양 기대와 소비 회복에도 건설업 부진이 발목을 잡아 전망치를 높이지 못했다. 12일 KDI의 ‘수정 경제전망’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와 해외 투자은행들이 성장률을 1% 이상으로 상향한 흐름과 달리 0%대 전망을 유지했다. 삼성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은 최근 전망치를 1.1% 안팎으로 높였고, 해외 주요 투자은행 8곳의 평균 전망치는 1.0%였다. 하지만 KDI는 상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