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철강 빅4’가 고불황으로 유례없는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포항의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제강 등 빅4를 비롯한 주요 철강사들은 올해 실적이 줄자 투자도 일제히 줄였다. 여기에 미국의 50% 고관세 장벽과 노란봉투법까지 겹쳐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철강기업들은 실적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긴축경영, 즉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제강 등 철강 빅4의 올 상반기 유·무형자산취득액 기준 투자액이 전년 대비 일제히 감소했다. 토지·건물·기계장치·차량·전산기기는
포항지역 철강업계의 불황으로 포항시의 지방세 세수가 80%이상 급감했다. 이 같은 세수 급감으로 포항시의 재정을 압박할 정도다.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7일 “미국 트럼프 정부의 철강 관세로 지역 중소 철강업체가 도산 위기에 내몰릴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 지원을 거듭 촉구했다.이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소 포항공장 등 ‘빅4 철강기업’들이 지난해 납부한 지방세가 157억 원으로 2022년 967억 원에 비해 83.7%나 급감했다”고 말했다.이어 “지방세 감소는 미 트럼프 정
- 이강덕 포항시장, "'K-스틸법' 조속 제정, 여당 지도부 상황 인식해야"-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그룹 작년 지방세 157억원…2022년 967억원 비해 83.7% 급감철강산업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세수마저 급감해 포항시의 재정 운용이 큰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철강 ‘빅4 기업’으로 꼽히는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그룹이 지난해 포항시에 납부한 지방세가 157억원으로 쪼그라들어 2022년 967억원에 비해 83.7%나 줄어들었다.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K-스틸법’ 제정과 더불어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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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네마·공연
기후정의 연대와 희망의 이야기감독: 남태제, 문정현, 김진열 / 개봉 9월 17일석탄발전소를 수출하는 다기업 본사에서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로 기소되어 법정 투쟁을 시작한 은빈은 법정에서 기후 위기의 절박함과 민중들이 겪는 기후재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은빈의 이야기는 쪽방촌과 농촌의 기후재난 현장으로 이어지고, 기후재난의 현실 속에서 돌봄과 공동체의 힘으로 삶을 지켜나가는 민중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치열한 싸움 속에서 은빈은 대법원 선고를 맞이한다. 20년 전, 우리의 청춘을 빛나게 했던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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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2025 민원서비스 향상 이끈 부서·공무원 격려
삼척시는 지난 2일, 시청 시민회의장에서 2025년 상반기 민원처리 우수부서와 우수공무원에 대한 포상식을 열고 민원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했다.이번 포상은 민원처리 기간 단축 실적과 민원제도 개선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7개 부서와 12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삼척시장 표창을 수여했다.우수부서에는 아동청소년과, 건설과, 교동, 교통과, 사회복지과, 에너지과, 임원출장소가 이름을 올렸으며, 개인 분야에서는 아동청소년과 임연주 주무관, 복지정책과 김은희 주무관, 민원과 최수정 주무관 등 12명이 선정됐다.포상식에 이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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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울산 지자체 최초 ‘울주복지재단’ 공식 출범
울주군이 울산 지자체 중 최초로 울주군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울주복지재단’을 설립해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범서읍 중부종합복지타운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오세곤 재단 대표이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복지재단 출범식을 가졌다.출범식에서는 울주복지재단이 추구하는 가치인 ‘시작, 동행, 나눔, 행복’을 표현한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착한가게와 지역기업, 개인이 참여한 기부금 전달식이 마련돼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모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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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대학교 평생교육원, 드론 자격증 취득 과정 개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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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美 한국인 구금사태에 “신속해결 위해 총력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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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와 서귀포시가족센터는 지난 6일 가족센터 1층 다목적교류소통공간에서 다문화엄마학교 4기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졸업식에는 졸업생과 가족을 비롯해 김원칠 서귀포시 부시장, 위성곤 국회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오승식 교육의원, 강상수·이정엽·강하영 도의원, 김지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세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은하 서귀포시가족센터장은 개회사에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어머니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해 온 과정이 자랑스럽다”라며 다문화 가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