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9일 종교 지도자들과 만나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분열적이고 대립적이고 갈등이 많이 격화돼 있어서 참 걱정”이라며“우리 사회가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고 손잡고 함께 사는 그런 합리적이고 더 포용적인 세상이 될 수 있게 종교 지도자들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울릉군의 한 상수도 공사 현장에서 굴삭기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8분쯤 울릉군 울릉읍 저동2리의 한 상수도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굴삭기가 넘어져 운전자 A 씨가 굴삭기에 깔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 사고로 A 씨는 머리에 열상을 입고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치료를 받고 안정 중이다. 경찰은 작업 중 굴삭기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전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 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종교계 지도자들과 오찬을 갖고 국정 운영 방향과 국민 통합을 위한 조언을 구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시점에서 이 대통령은 사회적 갈등과 분열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종교계에 “더 많이 요구되는 시대”라고 호소했다.이날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걱정했던 대로 사회가 지나치게 분열돼 있다”며 “지금은 조금씩 봉합되는 모양새이지만, 정치 상황에 따라 다시 격화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과 존중을 추구하는 종교의 본질처럼, 종교 지도자들께서 사회 통합의 중심 역할을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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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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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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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2025년 2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 발표
안랩이 4월부터 6월까지 자체 구축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피싱 문자를 탐지·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5년 2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공격 유형: 1위 청첩장 위장이번 분기 가장 많이 발생한 피싱 문자 공격 유형은 ‘청첩장 위장’이 전체의 28.1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구인 공고 위장 △금융기관 사칭 △대출 상품 안내 위장 △텔레그램 사칭 △정부기관 사칭 △택배사 사칭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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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 교통사고 30%줄이기 캠페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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