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예가협회가 주최하는 ‘먹물향기전’의 열여덟 번째 전시회가 ‘녹명 체험전’을 주제로 9일부터 14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강명숙, 이권일, 안홍희, 정도영 등 80여명의 회원들의 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서예 분야의 작품 150여점을 공개한다. 전시회 주제는 ‘녹명’이다. 주최측은 “‘녹명’은 먹이를 발견한 사슴이 다른 배고픈 동료 사슴들을 부르기 위해 내는 울음소리를 말한다”며 “이는 함께 살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져 있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