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의 협박에 속아 스스로를 ‘감금’했던 20대 피해자가 경찰의 추적수사로 피해금 전액을 돌려받고 감사편지를 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피해자 A 씨는 최근 경찰청 누리집 ‘청정과의 대화’에 글을 올려 “대전경찰청과 형사기동대에 깊은 신뢰와 감사를 전한다”며 “업무 이상의 진심을 느꼈다”는 글을 남겼다.
감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성매매 영업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6분께 서구 쌍촌동 한 원룸에서
중부뉴스통신 = 정부는 동남아 지역 온라인 조직범죄 문제에 대응하여 우리 국민 대상 스캠사기 및 유인·감금 등 범죄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개인 15명과 단
정부가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스캠과 유인·감금 범죄에 대응해 관련 인물과 단체를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초국가 범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첫 제재 사례다.외교부·기획재정부·법무부·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27일, 프린스그룹의 천즈 회장을 포함한 개인 15명과 단체 132개에 대해 제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스캠 범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주요 제재 대상인 프린스그룹은 한국인이 감금됐던 ‘태자단지’와 ‘망고단지’를 조성·운영한 조직이다. 천 회장은 캄보디아 훈 센 전 총리의 고
충북 충주경찰서는 지난 14일 충주지역 대학교 일대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해외취업 사기 및 납치 예방 홍보 캠페인’을 현장형 ‘경찰 라디오 DJ’ LIVE 방식으로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충주경찰서 홍보담당 임수아 순경이 직접 캠퍼스 내 DJ로 참여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 해외취업 사기 수법과 피해 실태를 청년들에게 설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임 순경은 ‘월 500만원 고수익, 전액 무료 지원’ 등 청년층을 노린 허위 구인광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현지 도착 후 여권 압수·감금·보이스피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국회 충돌 사건과 관련해 기소됐던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1심에서 모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나경원 의원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벌금 2000만 원, 국회법 위반으로 벌금 4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황교안 자유와혁신당 대표는 두 혐의를 합산해 벌금 1900만 원을 받았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금 1000만 원, 국회법 위반으로 벌금 150만 원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어두운 국가폭력의 흔적이다. 1975년 내무부 훈령 410호를 근거로 무고한 시민들이 ‘부랑인’이라는 이름으로 강제 수용됐고, 그 안에서는 감금·강제노역·폭행·성폭력·아사와 질병으로 인한 사망까지 이어졌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망자만 551명. 이는 단순한 복지시설의 일탈이 아니라, 국가권력과 민간 시설이 결탁해 만든 구조적 폭력이었다. 그럼에도 피해자들의 구제는 수십 년간 지연됐다. 피해자 대부분이 국가를 상대로 권리를 행사할 정보도, 법률적 수단도 갖추지 못한 채 침묵을 강요받았기
정부는 동남아 지역 온라인 조직범죄 문제에 대응하여 우리 국민 대상 스캠사기 및 유인‧감금 등 범죄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개인 15명과 단체 132개를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조치는 동남아 지역의 초국가 범죄조직과 그 조직원 및 조력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제재 대상에는 ▴‘태자단지’와 ‘망고단지’ 등 다수의 우리 국민이 연루‧감금되었던 대규모 스캠단지를 조성‧운영한 프린스그룹과 관련된 개인‧단체를 비롯, ▴프린스그룹을 포함한 초국가 범죄조직 자금세탁에 관여한 후이원그룹과 그 자회사들이 포함된다.또한, ▴캄
국민의힘 김기웅 국회의원은 캄보디아 한국인 감금·납치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법률 4건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여권법’, ‘출입국관리법’, ‘전기통신사업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여행금지 국가나 지역을 무단으로 방문한 자에 대한 ▲처벌 강화 ▲여권발급 제한, ▲출국 제한, 그리고 ▲이동통신사업자를 통한 국제로밍 이용 정보 확인 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그동안 현행법은 처벌 수위가 낮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해외에서 위법행위를
이별을 통보한 연인에게 300번 넘게 연락하고 자해 소동을 벌인 3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사귀던 여자친구 B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자, 일주일가량 285회에 걸쳐 문자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고 38회 걸쳐 전화를 걸었다. B씨가 만나주지 않자 집을 찾아가기도 했다. 또 B씨를 마주치게 되자 휴대전화를 빼앗은 후 자기 집으로 데려가 B씨 앞에서 다시 만나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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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연말을 위한 독일 대표 크리스마스 마켓 3곳
어릴적 크리스마스 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 소리,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들로 가득했던 풍경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는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와도 문득 실감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점차 잊혀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다면, 깊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는 건 어떨까. 차가운 겨울밤을 밝히는 수천 개의 불빛, 달콤한 향기, 그리고 캐럴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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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 7000원 기부릴레이 동참
울산상공회의소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7000원 기부릴레이’ 홍보 캠페인에 전 직원이 동참하며 지역 경제계의 참여 확산을 촉구했다.울산상공회의소는 지난 5일 상의회관 3층 집무실에서 이윤철 회장과 서정욱 상근부회장,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릴레이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장은 “기업인은 사업에서는 냉철해야 하지만, 사회적으로는 온정을 나누는 따뜻함을 가져야 한다”며 “작은 나눔이 모여 더 따뜻한 울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 기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270·9000.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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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인천시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낮추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하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로 2019년부터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인천시는 이번 제7차 계절관리제에서 제6차 대비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를 1㎍/㎥ 낮춘 22.5㎍/㎥를 목표로 ▲시민 생활권 집중관리 ▲산업·발전·수송 등 핵심 배출원 감축 ▲과학 기반의 예측·진단체계 강화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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