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8일 새벽 전 직원 비상소집 훈련과 장상길 부시장 주재 최초 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2025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시행되는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수행하는 훈련으로 국가위기관리와 대응 역량을 종합 점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을지연습은 실제 전쟁 상황을 가정해 전시 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 전시 현안 대응 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9일에는 ‘여객기 드론 피폭에 따른 불시착 상황’을 가정한 대응 및 수...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하며 세계는 새로운 질서에 길들여지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상호관세는 특별한 규칙이나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다. 시작은 미국의 무역적자가 상대국 상품의 미국 시장 잠식에서 비롯되었다. 트럼프는 이를 불공정 무역으로 규정하며 상대국이 미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미국 수출품은 무관세를 적용하면서, 수입품에 대해서는 국가별로 차등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미국은 최근 국가별로 관세율을 정하고 일방적으로 관세부과
경북도와 대구광역시가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신속·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구경북 국가균형성장TF’를 구성해 가동 중이다. 대구경북 공동협력TF는 두 지역의 공동 현안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행정 협력기구다. 또 대구경북 양대 핵심 연구원인 경북연구원과 대구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도 함께 한다. 특히 지방정부 시대를 맞아 대구경북 국가균형성장TF가 해야 할 일과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영천시가 민선8기 4년 차를 맞아 공약사업 추진 성과를 시민 앞에 내놓았다. 공약 이행률이 72.7%에 달하며 주요 현안이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인 가운데, 시민 대표단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이행 평가회의에서 투명성과 실효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단 회의를 열고 공약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평가단 위원 16명이 참석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단은 지난 2022년 9월 공개모집으로 위촉된 시민 대표들로, 공약사업의 계
청도의 뚜렷한 사계절과 큰 일교차, 그리고 농민들의 정성이 만나 탄생한 특별한 과일이 있다. 바로 청도 애플망고다. 따뜻한 햇살은 달콤함을 더하고, 낮과 밤의 기온 차는 과육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농민들의 세심한 손길은 열매에 생기를 불어넣어, 사과처럼 아삭하고 꿀처럼 달콤하며 향긋한 과즙이 가득한 프리미엄 과일로 완성됐다. 한입 베어 물면 청도의 자연과 사람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청도 애플망고는 단순한 과일이 아니다. 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희망의 열매’이자, 아이들 간식과 부모님 선물, 사랑을 전하는 마음을 대신할
경산시가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교류의 장을 열었다. 지난 14일 경산자인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삼성현배 영남권 장애인 슐런대회’에는 영남권 곳곳에서 모인 선수와 관계자 300여 명이 함께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경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장애인슐런협회가 주관했다. 경북을 비롯한 영남권 각 지역에서 참가한 선수 200명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실력을 겨뤘으며, 지체·청각·지적장애 및 학생부 등 5개 부문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보호자와 진행요원 100여 명도 함께하며 의미 있는 축제를 완성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가 막을 올린다. 한국프로탁구연맹은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두 번째 시리즈가 26일부터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남녀 조별예선은 26일과 27일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며 본선 토너먼트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구로구 동양미래대학교 제8호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지난 6월 인천공항공사 스카이돔 체육관과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시리즈1을 개최한 KTTP는 보다 많은 팬들의 현장 관전을 위해 접근이 용이한 곳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시리즈1처럼 조별 예선 리그는 무
국립국악원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우면당에서 ‘젊은 사위–춤선으로 말하는 남자들’이라는 창작 무용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의 계승을 넘어, 동시대 관객과 소통하는 창작춤의 실험 무대이자 도전이다. 또한,전통춤의 구조와 사위를 바탕으로 젊은 남성 무용수들이 자신만의 감각과 해석을 담아낸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강렬한 에너지와 개성을 지닌 12명의 무용수가 전통과 현대, 형식과 감정의 경계를 넘나들며 ‘춤의 언어’로 새로운 한국무용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첫날인 9월 9일 , 무대에는 국립무용단 부수석 조용진,
응급의료·응급처치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의료인에게 소송 비용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두고 경남도와 도의회가 입장차를 보이며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의료인의 법적 부담을 줄여 적극적인 응급의료가 가능해진다”는 도의원 논리에, 경남도는 환자와 의료인 간 형평성·공정성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21일 경남도의회에 따르면 노치환 의원은 응급의료·응급처치로 법적 분쟁이 생겼을 때 응급의료기관, 의료인에게 법률대리인 선임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추가한 '경남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준비하고
경기 오산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전담 TF팀과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TF팀은 소비쿠폰 배포부터 지급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으며, 행정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시민과 가맹점의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 콜센터도 함께 가동 중이다. 상담 인력이 배치돼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를 제공하며, 문의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이번 사업은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농업의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 있다. 그러나 오늘의 청년농 현실은 절망이 희망을 앞서고 있다. 최근 창업 자금을 빌려 영농에 뛰어든 청년들이 상환 압박과 경영난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리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농업의 새 세대를 어떻게 방치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충격적 현실이다. 청년농이 버티지 못한다면, 국가 농업의 기반은 근본부터 흔들릴 수밖에 없다.정부는 ‘청년창업농 육성’을 수년째 내세워왔다. 창업자금 지원, 월 생활자금 지급, 컨설팅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
서대문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5 희망나눔 온 단체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캡처로그’ 프로그램을 운영을 8월 7일부터 시작했다.공모사업에 선정된 ‘캡처로그’는 디지털 프로슈머의 역할 확대에 따른 생산자로서의 교육과 사진, 영상 편집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또래관계 형성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과 자기표현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지난 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참여 청소년 간 친밀감을 형성하는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을 진행했고, 이어 14일 두
더 브리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8월 23일 오후 2시와 4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문화취약계층을 포함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공연 ‘보이고 들리는 클래식’을 개최한다. 툴뮤직장애인예술단이 기획하고 양천구가 주최하는 ‘2025 청소년 공연 문화 나들이 청:ON’의 일환으로,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무대다.총 45인의 연주자가 참여하며, 재미있는 해설과 오케스트라 음악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클래식을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전달한다. 지휘와 해설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18일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앤디 김 미국 연방상원의원을 접견하고, 한미 양국 간 협력 강화 및 의회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접견에서 우 의장은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직후 대한민국 국회의 계엄 해제 조치를 지지해준 데 감사드린다”며 “재미동포들의 권익 보호는 물론, 양국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오는 8월 25일 예정된 첫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국 의회 차원의 초당적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
경기 수원시가 올해 상반기에 진행해 호응을 얻은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9월부터 재개한다.세계유산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한다.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한다.‘태평성대’는 어진 임금이 다스려 백성들이 평화롭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시대를 뜻한다.조선 22대 임금 정조의 애민정신과 효심이 깃든 수원화성 건립 정신과 맞닿아 있다. 지난해 복원된 별주와 우화관이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무대다.첫 번째 프로그램인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원행을묘정리
경상남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요트 레이스인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2025-26 시즌에 경남·통영을 대표하는 ‘경남 통영호’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과는 지난해 통영 기항지 유치 확정에 이어 참가팀까지 확보한 것으로, 경남 해양관광의 글로벌 도약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경남 통영호’, 세계를 누비다2025-26 대회는 2025년 8월 31일 영국 포츠머스 개막식을 시작으로 약 11개월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 한일·한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순방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일본 언론은 이 대통령이 미국 보다 일본을 먼저 방문한 행보에 대해 "실익을 중시하는 외교"라고 평가했다.이날 요미우리신문은 "한국 대통령이 양자 외교를 위해 동맹국 미국보다 먼저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처음"이라며 "한일 정상이 수교 60주년을 맞아 관계 강화 방침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교도통신도 한국 대통령이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다자 회의 참석을 제외하고 양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른바 반탄파인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당 대표 결선 투표에 진출한 것에 대해 “전한길 주연의 반탄파 압승은 보수의 최소한의 품격조차 없는 역사적 퇴행”이라고 비판했다.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반탄파 김·장 후보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지하는 ‘윤어게인’의 표심을 얻어 압승하며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누가 되든 당 대표는 반탄파”라며 “결국 전한길의 전당대회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무용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4회 전국무용제가 오는 9월5일 대전시립미술관 분수광장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무용제는 ‘대전, 춤으로 미래를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5일까지 11일간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전예술가의 집 등에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대전광역시와 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고 제34회 전국무용제 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