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철새 ‘정주화’가 부른 방역 새로운 변수

겨울이 지나도 떠나지 않는 철새들이 농장 방역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겨울철 한시적으로만 머물던 기러기·고니류가 해마다 한국에 더 오래 체류하거나 아예 번식기까지 머무는 ‘정주화’ 현상을 보이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계절적 주기가 흐트러지고 있다.방역 당국은 “AI가 더 이상 겨울철 한정 질병이 아니다”라며 예찰체계 전면 개편에 나섰다. 예년이라면 3~4월이면 북쪽으로 떠났어야 할 겨울 철새들이 올해는 한반도에 머물렀다. 큰기러기, 혹고니, 청둥오리 등 주요 종이...
함평축산농협이 국내 최초로 메탄저감형 발효사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축산 인프라를 완성했다.함평축산농협은 지난달 30일 함평군 동함평산단 내 MRF배합사료공장에서 공장 준공식 및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MRF배합사료공장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54억원, 지방비 54억원, 자부담 168억원 등 총 276억원이 투입됐다.부지 5121평, 건물 2264평 규모로, 국내산 조사료종합유통센터, 일 200톤 규모의 MRF배합사료공장, 일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가 강원형 농촌공간계획을 이끌 현장 전문가 15명을 배출했다.공사는 지난달 31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2025 강원형 농촌공간재구조화 현장전문가 육성교육’ 수료식을 열고, 교육을 마친 강원지역 시·군 공무원 및 중간지원조직 담당자 15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이번 교육은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시행에 따라 시·군 단위의 농촌공간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행할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약 6
국정감사에서 농지 축소, 가루쌀 정책 실패, 농민 부채 악순환 등 농업 정책의 구조적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8일 농림축산식품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식량안보 위협, 농정 정책의 비효율성, 그리고 청년 농민 지원의 부재 등 농업 전반에 걸친 총체적 부실을 지적하며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종덕 의원은 정부의 식량자급률 목표 달성에도 불구하고, 농지가 매년 1만 8천 ha씩 줄어드는 현실을 비판하며 식량안보가 위협받는 상황
농협이 인플루언서 커머스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나섰다.농협 경제지주는 지난달 29일 인플루언서 기반 커머스 플랫폼 ‘마이픽셀’과 협력해 전국 16개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인플루언서 연계 농산물 판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온라인 마케팅과 판매 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협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농산물의 홍보 효과와 판매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사업 구조는 ‘농업인–지역농협–인
4년째 협력…식량안보·생산비 절감 ‘투트랙 강화’ 농협사료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다시 한 번 손잡고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료 원료 안정 조달에 나선다.농협사료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수입사료 원료의 안정적 조달 및 협력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2022년 11월 첫 체결 이후 4년째 이어지는 협력으로, 주요 내용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조달 물량에 대한 우선구매협상권 부여 ▲수입 사료원
농협이 전국 농업인들을 위한 새로운 스포츠 축제를 열었다.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남 화순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 결승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된 행사로, 지난 8월 경기·서울·인천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2개월간 전국 9개 권역에서 치러진 예선을 거쳐 선발된 1100여 명의 농업인 선수들이 결승 무대에 올랐다.대회 첫날인 29일에는 본선 1라운드가, 30일에는 2라운드와 결
포항스틸러스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2 조 선두탈환에 실패했다.포항은 6일 오후 7시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2025~2026시즌 ACL2 그룹 스테이지 4차전 싱가포르 탬피니스 로버스FC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그룹 스테이지를 2연승으로 선두에 올랐던 포항은 직전 탬피니스 원정경기에서 0대1로 올 시즌 ACL2 첫 패배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고, 이날 홈에서도 탬피니스를 끝내 잡지 못하는 졸전을 펼쳤다.포항은 주전 대부분을 쉬게 하고 그동안 벤치를 지키던 멤버로 전반전에 나섰다. 공격진에는 그동안 휴식을 취
21시간전
지난 4일 경남도청에서 국민의힘과 부울경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데 이어 6일에도 서울에서 경남도와 경남출신 국회의원들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려 내년도 경
24시간전
용인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6일 더불어민주당 당내 의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해 A의원에 대해 제명을 권고하고, B의원에 대해 출석정지 30일의 징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지난해 당내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금품 제공 의혹을 심의한 결과 이같이 판단했다.조사 과정에서 A의원은 동료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약식기소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B의원은 금품 전달에 관여한 정황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위원회는 수사 기관의 처분 내용과 내부 진술, 증
진주시민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공간을 넘어 자연이 일상의 일부가 되는 ‘진주형 산림문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전국 최고의 산림복지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진주를 대표하는 ‘정원문화’의 상징이자 ‘산림휴양 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올해 10개월 동안의 방문객이 50만명을 돌파하며 개장 이후 가장 높은 방문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8년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160만명을 돌파하며, 단순한 산림휴양 시설을 넘어
이력서를 잘 쓴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력서는 형식적인 것 아니냐’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일정 부분 맞는 말이지만 틀린 부분도 있다.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입사지원하는 경우에는 지원자의 개성을 이력서에 담기 어려운 면이 있다. 소위 스펙 위주로 지원자들의 데이터를 분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업들은 스펙으로만 볼 수 없는 인재의 진가를 보기 위해 면접을 더 중점적으로 보려는 경향도 있다.자신의 진가를 더 보여주고 싶다면 본인 고유의 이력서를 만들어두길 권한다. 그래야 남들과 차별화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효율성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한 고성능 전문가용 액세서리 5종을 출시했다.신제품 5종은 ‘EXPERT’와 ‘PRO’ 라인 제품으로 ‘EXPERT 카바이드 5인치 X-Lock 연마헤드’, ‘EXPERT O780 포일 샌딩 디스크’, ‘EXPERT Tough Metal 직소날’, ‘PRO 임팩트 소켓 세트’, ‘PRO Metal TCT 브로치 커터’ 등이다. EXPERT 라인과 PRO 라인은 일반 액세서리 대비 각각 2배와 1.5배의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발휘한다.‘E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새농민회 60주년…“혁신 씨앗 농업 미래로”
한국농업의 근간을 이뤄온 한국새농민중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혁신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농협중앙회는 새농민중앙회가 지난달 31일 경기 안성 농협창업농지원센터 대운동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1965년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새농민회는 자립·과학·협동의 3대 정신 아래 지난 60년간 농업 발전과 농촌공동체 형성에 앞장서 왔다. 현재 회원 수는 1만2800여명에 달하며, 각 지역의 핵심 농업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이날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미 국방장관, 8년 만에 JSA 판문점 동행 나선다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피트해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3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찾는다.한미 국방장관이 나란히 JSA를 찾는 건 2017년 송영무·제임스 매티스 당시 장관 이후 8년 만이다.해그세스 장관은 4일 열리는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방한했다. 첫 일정으로 안 장관과 함께 JSA를 찾아 한미동맹의 결속을 재확인할 예정이다.이번 동반 방문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한미 국방 공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과 최근 한미정상회담의
Generic placeholder image
평창올림픽플라자 디지털전시관 무료 시범운영 돌입
평창군은 지난 10월 17일, 개관한 평창올림픽플라자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평창ICT센터의 디지털전시관이 11월 한 달간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운영은 평창ICT센터 디지털전시관의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확보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방문객 만족도 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평창ICT센터에는 평창의 자연과 올림픽을 주제로 한 디지털 전시관과 야외 미디어 파사드가 조성되었으며 그밖에 기념광장과 기념공원에는 올림픽 성공 개
Generic placeholder image
구미서 펼쳐지는 남학호 예술세계, 돌·나비와 함께한 46년 여정 담다
46년 동안 붓을 놓지 않은 남학호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돌 나비’ 화가로 불리는 그는 반세기 가까이 돌을 주제로 작업하며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는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구미예총 기획초대로 예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남 작가는 1년 이상 제작한 5m 크기의 대작을 비롯해 2호 소품까지 총 150여 점을 선보인다. 대부분 신작이지만, 30년 전 작품도 일부 포함돼 작가의 46년 창작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남학호 작가는 “오랜 화업의 과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돌이라는 변치 않는 소재
Generic placeholder image
LGU+, '고객 중심' 브랜드 캠페인…신규 광고 공개
LG유플러스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심플리 유플러스' TV 광고를 선보이며 고객 중심 브랜드 캠페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일 밝혔다.심플리 유플러스는 고객이 느끼는 복잡함을 없애고 불편함을 줄여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본질에만 집중한 상품, 투명한 가입과 사용 조건, 쉬운 접근성, 이해하기 쉬운 메시지로 고객들이 심플한 통신을 경험하게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신규 광고 '오늘을 심플하게' 편은 사람이 중심에 설 때 기술은 더 쉬워지고 복잡함을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사망자 빈소 마련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숨을 거둔 3명 가운데 1명인 전모씨의 빈소가 차려졌다.7일 오후 4시께 울산 남구 한 장례식장. 이곳은 슬픔과 황망함으로 가득 찼다.로비에 걸려있는 모니터에는 전씨의 사진이 떠 있었다. 빈소 앞에는 조화들이 하나둘 도착했다.일상복 차림으로 빈소를 급하게 찾은 지인 등은 무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조문객들은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었다.전씨가 소속돼 일하던 발파업체 코리아카코 회사 점퍼를 입은 직원도 빠른 걸음으로 빈소로 향했다.상주를 맡은 전씨의 남
Generic placeholder image
남구, 2026년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2개 사업 선정돼 10억2000만원 확보
울산 남구는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6년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남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에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부족한 취약계층과 지역을 대상으로 기후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대상사업은 기후위기 대응 쉼터 조성사업으로, 기후위기 적응 인프라가 미흡한 전통시장 중 울산번개시장의 아케이드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오름동맹 시립예술단 합동공연 ‘공존(Coexistence)’ 14~15일 개최
해오름동맹 시립예술단이 마련한 합동공연 ‘공존’이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5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공존 공연은 울산·포항·경주가 결성한 해오름동맹의 공동사업이다. 지역 간 상생과 문화 교류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예술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공연은 울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사샤 괴첼이 지휘를 맡고, 세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가 협연자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시교육청-인천지방변호사회, 교육활동 보호·학폭 예방 업무협약
12분전
인천시교육청은 7일 인천지방변호사회와 교육활동 보호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체결한 학교폭력 법률지원 협약을 확대해 교육활동 보호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양 기관은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 및 학교폭력 피해 학생 대상 법률 자문, 교육활동 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 사업 협력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시교육청은 협약을 계기로 교원과 학생 모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법률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활동 보호 정책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최정현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활동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동대문구 취약 가구 대상 집수리 봉사 진행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는 동대문구 주거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 활동을 펼쳤다.SH는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동대문구 내 4가구를 방문해 도배·장판 교체, 청소·소독·방역 등 종합 집수리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이번 봉사 활동은 동대문구 민·관 협의체인 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활고용주거분과와의 협력으로 추진됐다.분과는 SH 동대문주거안심종합센터와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등 8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관내 저소득층 20명을 대상으로 배달안전지도사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