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 기온이 30℃를 웃도는 무더운 여름이 본격화 되면서 땀과의 전쟁을 치르는 사람이 많아졌다. 더위로 인해 땀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 반응이다. 그러나 날씨와 관계없이 특정 부위에 땀이 과도하게 분비돼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땀이 아닌 ‘다한증’이라는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동천동강병원 흉부외과 박상섭 전문의와 함께 여름철 불청객인 다한증의 증상과 원인,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땀샘 조절 자율신경계 과민 반응 원인 다한증은 체온 조절과 무관하게 손, 발, 얼굴, 겨드랑이 등 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