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이 중단 위기에 놓였던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운영을 전면 재정비하고, 이달 말부터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을 다시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센터 운영 재개는 내부 인사 문제로 인해 전담 인력에 공백이 발생하면서 일시적으로 운영 축소가 검토되던 상황에서, 지역 내 호스피스 서비스 수요와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책임을 감안한 조치다. 울산대병원은 김혜영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신임 센터장으로 임명하고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을 재개한다. 울산대병원은 28일부터 10병상 규모의 입원병동, 임종실 등 필수 시설을 완비해 전담 전문 인력을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