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 1만명 시대를 눈앞에 둔 울산 동구에서 이주민들의 생활 적응과 안전을 지원할 ‘통역사’를 대상으로 한 유관기관 합동 안전교육이 처음으로 실시됐다. 울산 동부소방서는 14일 동구가족센터에서 동구, 울산지방경찰청과 함께 외국인 통역사 및 통역 업무를 맡고 있는 외국인 주민 3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그동안 외국인 주민 대상 지원은 기관별로 개별 진행돼 왔지만, 통역 인력을 한자리에 모아 종합적인 안전교육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에 참석한 33명은 지역 조선업체와 외국인 관련 기관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울주군가족센터가 다문화가족의 원활한 지역사회 정착과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국어 통·번역서비스’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센터는 21일 객원 통·번역사 11명을 대상으로 위촉식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위촉된 통·번역사는 삼일사회복지재단이 울주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울주군가족센터의 주관 아래, 3월 한 달간 30시간의 양성교육을 이수한 ‘사법통역사’ 자격증 소지자들로 구성됐다. 신규 위촉자 3명과 기존 활동자 8명에게 수료증과 위촉장이 전달됐다. 센터는 모든 통·번역사가 공인된 자격을 보
유엔식량농업기구가 13일 남해 죽방렴 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현장실사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남해군은 캐서린 터커 FAO 과학자문위원회 부위원장과 통역사 등 실사단이 이날 남해군 지족해협을 방문해 죽방렴 어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실사단은 죽방렴과 마을 어장을 순회하고, 죽방 멸치잡이와 선별 및 가공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장충남 군수는 죽방렴 어업은 원형이 잘 보존된 방식으로 역사성과 정통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어업으로 해양생태계 유지와
울산 동구가 지역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민의 생활 안정 및 안전 관리를 위해 외국인 통역사를 활용한 정보 전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동부소방서는 최근 외국인 주민 수가 증가하고 산업현장 내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언어와 문화의 장벽으로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동구에는 약 9600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약 84%가 선박 건조업체 등 제조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이는 울산 전체 외국인 인구
“울산 장애인 중 농아인은 지체 장애인 다음으로 많습니다. 그러나 수가 더 적은 시각 장애인에 비하면 농아인들을 위한 지원은 열악합니다.” 지난 9일 박현민 청각장애인 통역사, 서경숙 근로지원인 통역사와 농아인 이상천씨의 하루를 함께 했다. 이날 이씨는 중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기초수급자 증명서를 제출하고 문화누리 카드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 확인했다. 이후 주민등록증이 발급됐다고 온 문자를 확인하고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으며, 울산세민병원에 들러 대상포진 주사도 맞았다. 이씨가 듣지 못하고 말도 못하다 보니 서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하노이 IT 지원센터는 최근 베트남 국립하노이외국어대학교와 IT 전문 한국-베트남 통역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그간 하노이지원센터는 베트남 소재 주요 대학 및 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꾸준히 구축해 왔다. NIPA는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IT 전문 통역사를 공급해 현지 사업화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노이지원센터는 올해도 국립하노이공과대학, 하노이과학기술대학 등 베트남 내 주요 공과대학들과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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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전설들, 월드 바둑 챔피언십 우승컵 두고 열전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바둑 전설들이 월드 바둑 챔피언십 우승컵을 두고 열전을 펼친다.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이 5일부터 7일부터 사흘간 전라남도 신안군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열린다.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에는 16강과 8강, 7일에는 4강과 결승이 차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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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장관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승인 가능"... 악재 겹친 철강업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과 관련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국가안보상의 우려를 완화하는 조치가 있다면 승인할 수 있다"며 이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최종 인수할 경우 현재 심각한 구조조정 국면에 있는 국내 철강사들에게는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5일 미 하원 공청회에서 자신의 입장을 전제로 "일본제철과의 거래는 최종적으로는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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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모평, 첫 모평…킬러문항 없지만 변별력 확보
의대 모집인원이 5058명에서 다시 3058명으로 축소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모의평가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됐다. 킬러문항은 없지만 변별력은 확보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치러진 6월 모의평가는 전국 2119개교, 511개 지정 학원에서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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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前대통령 울산 방문 “아버지 생각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본 투표일을 하루 앞둔 2일 울산을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와 중구 태화강국가정원을 찾아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울산선거대책위원회 박성민 총괄선거대책본부장과 서범수 공동선대위원장, 이성룡 선대본부장 등이 동행해 사실상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지원으로 풀이됐다. 박 전 대통령은 울산에 대해 “가난했던 우리나라가 산업을 일으켜서 발전하게 된 시발점이 바로 이 도시”라며 “그래서 아버지께서도 수십 번을 여기 오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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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투표율 오전 11시 기준 18.3%...800만명 넘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전 11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18.3%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천295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투표에서 5시간 동안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810만3천435명이 투표를 마쳤다.이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보다 2.3%포인트 높다. 다만 이번 대선과 마찬가지로 대통령 탄핵에 따른 궐위선거로 치러진 2017년 19대 대선 때의 동시간대 투표율보다는 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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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한국 곳곳에서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싼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은 널리 공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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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모곡권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모곡권역은 향후 5년간 국비 44억 원을 포함한 총 67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맞춤형 어촌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기초생활 기반 확충, 경관 개선, 지역 특화산업 육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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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진우 "이제 민주당이 여당, 독식한 법사위원장 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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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올해도 드론동아리 ‘청운’을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운’은 ‘청소년이 그리는 꿈과 구름’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드론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성취감은 물론 또래 간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접근성이 높은 드론 농구를 중심으로 활동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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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대구·경북, 낮 최고 33도 후텁지근... 남서내륙지역 곳에 따라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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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9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무덥겠다오후들어 경북남서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5~10mm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16~20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가 예상된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6도, 청송 17도, 경주·영덕·영주 18도, 안동·문경·의성·영천 19도, 대구·포항·구미·상주 20도 분포를 보이겠다낮 최고 기온은 구미 33도, 안동·상주·의성 32도, 대구·영천·문경·영청·청송 31도, 경주·영주 30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