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음미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광주시민들은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단 하루만 허락된 무등산 정상 개방에 탐방객 380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광주시민들은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단 하루만 허락된 무등산 정상 개방에 탐방객 3800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짙어지는 가을의 정취 속, 무등산은 시민들의 염원으로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광주광역시는 9일 2년 만에 진행된 무등산 정상 개방 행사가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날 무등산 정상 개방은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고,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자 마련됐다. 새벽부터 시작된 산행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찼다. 3800여
지난 4월 늦은 저녁, 순찰차 창문 너머로 보이던 다사읍의 평온한 풍경이 순식간에 긴장으로 바뀌었다. 주택가 골목 안쪽에서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는 단순한 저녁 연기가 아니었다. 위험을 직감한 나는 곧장 현장으로 달려갔다. 불길에 휩싸인 2층 주택, 매캐한 연기와 주민들의 외침 속에서 “아직 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시야를 가리는 연기를 헤치며 안으로 들어갔을 때, 거동이 불편한 70대 어르신이 고립돼 있었다. 부축해 밖으로 모시고 나왔을 때, 그분이 들이마신 연기보다 내 가슴이 더 뜨겁게 타올랐다. 그날 화재는 진압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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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 해단식…“아이들이 직접 정책 제안”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어서 뜻깊었어요.”지난 18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2025년 영주시 아동참여위원회 해단식’ 현장에는 밝은 표정의 학생들이 가득했다.1년간 활동을 이어온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가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아동의 눈높이에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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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백마강 일원 코스모스 단지 조성
부여군은 2025년 가을을 맞아 백마강 일원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하고, 황포돛배 경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을철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코스모스 단지는 부여읍 구드래와 규암면 신리 인근 백마강 변 일대 약 16ha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길게 이어진 코스모스길이 백마강의 물결과 어우러져 부여의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특히 백제문화제 종료 후인 10월 15일부터 코스모스길 옆 300m 구간에는 황포돛배 20척이 설치되어 화사한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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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불확실성 대응 키워드 ... 공급망 재편
청주상공회의소는 21일 청주 엔포드호텔 직지홀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 청주상의 회원사 및 유관기관·단체장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식경영포럼 제114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미중 전략경쟁시대:대한민국과 기업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아주대학교 미중정책연구소 김흥규 소장이 연사로 나서 미중 전략경쟁시대 속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진단하고, 기업의 대응방안과 전략적 해법을 제시했다.김흥규 소장은 “세계 패권을 겨누는 중국의 부상과,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힘의 재건이 맞물리며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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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대한민국 SNS대상 8년 연속 수상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의회가 ‘친근함’과 ‘유용함’을 기반으로 한 SNS 운영 전략으로 전국 공공기관 SNS 운영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비영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SNS 시상식이다.이번 수상으로 경기도의회는 의회 마스코트 ‘소원이’를 앞세운 창의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8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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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개 기업 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
충북조달청은 충북지역 2개 기업의 제품이 2025년 제3회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우수조달물품은 △주식회사 송인산업의 ‘회전제어 및 자동원점복귀와 정지기능으로 소음을 최소화한 이동식 스툴테이블’ △삼성엠에프씨 주식회사의 ‘에스엠씨 무겹침 특수점착 방수시트’ 등 2개 제품이 지정됐다.우수조달물품 제도는 중소기업이 직접 제조한 기술력과 품질, 성능이 우수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고 기술개발을 견인하기 위한 제도로, 지정된 제품에 대해서 국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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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포항시- 5급 승진
◇5급승진△감사담당관 정은균 △자치행정국 총무새마을과 배건현 △자치행정국 예산법무과 박선희· 이종우 △일자리경제국 투자기업지원과 박진숙 · 손의곤 △일자리경제국 배터리첨단산업과 정호준 △건설교통사업본부 대중교통과 정유정 △건설교통사업본부 교통지원과 이지형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하미숙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윤유희 △푸른도시사업단 그린웨이추진과 김율태 △푸른도시사업단 녹지과 김경현 △환경국 식품산업과 오석희 △도시안전주택국 공동주택과 한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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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알도 역사의식도 없다? 대체 대만인들은 왜 일본을 미워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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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사람들은 일본을 싫어하지 않는다. 싫어하긴커녕 일본을 가장 좋아하고 신뢰한다. 일본과 이미 가장 친한데도 더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한다. 대만에 살면 너무 쉽게 체감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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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순방길 오른 트럼프 “한국서 김정은 만나고 싶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24일 밝혔다.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묻자 “그렇게 하고 싶다. 그(김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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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6채 합쳐 8.5억··· 이재명·김병기 아파트와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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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해 아파트 4채를 보유한 ‘부동산 싹쓸이 위원장’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모두 실거주용이거나 목적이 있는 부동산”이라며 반박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 분당 아파트 혹은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장미아파트와 바꿀 용의가 있다”고도 말했다.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선 집 한 채 업슨 국민들에게 정치인으로서 아파트 4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그는 “민주당에서 저를 흠집내고 부동산특위 위원장에서 내려오기를 바라겠지만 제가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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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울진군-5급 승진
◇ 5급 승진△총무과 전종윤 △농정과 임정준 △원전에너지과 박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