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락 기자 = 1천500여년 전 신라인들이 물 관리와 재해 극복을 위해 건립한 영천 청제비가 국보로 승격된다.국가유산청은...
수세기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오고 신라시대 자연재해 대응과 제방 관리 과정이 기록돼 있는 '영천 청제비'가 국보로 지정될 예정이다.2일 국가유산청은 영천 도남동 청못가에 있는 '영천 청제비'를 1969년 보물로 지정되고 약 56년 만에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을 예고했다.'청제비'는 신라시대 떄 조성 후 저수지 인근에 세워진 2기의 비석으로 받침돌이나 덮개돌 없이 자연의 돌에 글자를 새겼다. '청못'이라고 불리기도 한다.하나의 돌에 앞뒷면으로 비문이 새겨진 '청제건립,수리비'와 조선 숙종 14년에 땅에 묻혀 있던 이
국가유산청은 신라 시대 자연재해 대응과 토목 기술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인 ‘영천 청제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영천 청제비’는 신라 때 조성 이래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청못’ 옆에 세워진 2기의 비석으로, 받침돌과 덮개돌 없이 자연석에 내용을 새겼다. 청제건립·수리비와 청제중립비로 구성된 이 비석은 이 지역의 물을 관리하기 위한 제방의 조영 및 수리와 관련된 내용을 새겨,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토목 기술과 국가 관리 체계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다.청제건립비와 청제수리비는 모양이
‘영천 청제비’가 국보가 된다. 신라 때 조성돼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청못 옆 비석 2기로, 앞서 1969년 보물로 지정된 것들이다. 영천 청제비는 받침돌과 덮개돌 없이 자연석에 내용을 새겼다. 청제 건립·수리비와 청제중립비로 구성된 비석이다. 지역의 물을 관리하기 위한 제방의 조영과 수리 관련 내용을 새겼다.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토목 기술과 국가 관리 체계를 보여준다.청제 건립비와 수리비는 모양이 일정치 않은 돌 하나의 앞·뒷면에 각각 새겨졌다. 위쪽이 얇고 아래쪽이 두꺼운 형태다. 두 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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