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혼부부 수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 감소는 주거비 부담과 경제적 어려움, 일·가정 양립의 한계 등 복합적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심각한 저출생으로 이어지고 있어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제주에 거주하는 혼인 5년 이내 신혼부부는 1만3122쌍으로 전년보다 709쌍 감소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제주 신혼부부 중 초혼은 9410쌍, 재혼은 3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