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문화유산인 영천 청제비가 국보로 경산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자치통감 권81~85와 청도 운문사 소장 목판 4건이 20일 보물로 지정·고시됐다.1969년 보물 지정 이후 56년 만에 국보로 승격된 영천 청제비는 신라 때 축조 이후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저수지인 영천 청제 옆에 세워진 비석으로, 받침돌이나 덮개돌 없이 자연석 그대로 글자를 새긴 형태다. 신라 시대 농사와 관련한 수리시설의 축조와 사회상 등을 엿볼 수 있어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자치통감 권81~85는 1434년 편찬에 착
경산시는 영남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치통감’ 권81~85가 지난 20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공식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정으로 경산시는 총 10점에 달하는 보물을 보유하게 돼 지역 문화유산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 중국 북송 시대의 저명한 역사가 사마광(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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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강서구청장, “강서 어린이들은 최소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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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농업기술원, '친환경'과 '생산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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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블루오션'이라고 한다.좀 더 찾아보면 현재 존재하지 않거나 잘 알려져 있지 않아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유망한 시장을 말한다.어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결정으로 국내 원전해체산업이 급등하는 분위기다.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의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국내 첫 상업용 원전인 고리1호기가 마침내 해체 절차에 들어간다. 2017년 영구정지 이후 7년, 계획 수립까지 포함하면 무려 10년 만의 일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수원의 고리1호기 원전의 해체계획서를 최종 승인하면서 한국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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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는 26일 인생플러스센터 도란도란실에서 공동생활가정 5곳 시설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공동생활가정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나 청소년을 위한 소규모 생활시설로 위탁가정이나 입양이 어려운 아동, 부모의 사망이나 학대로 가정 보호가 어려운 아동들을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생활지도원들이 보호자로서 아이들을 돌본다.이번 간담회는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이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생활가정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이날 여성가족과 직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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