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장인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이 지난해 11월 22일 대표발의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어제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현행법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어린이집의 운영비를 보조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성 의원의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은 도서·벽지·농어촌·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어린이집에 대하여는 운영비를 추가로 보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내용에 대해 성 의원은 “현재 지방은 저출산 뿐 아니라 인구감소로 인해 어린집들의 운영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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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인구 감소를 넘어 '지방 소멸'이라는 더 큰 위기에 직면했다.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방은 일자리 부족이 청년층의 유출을 부추기고 이는 다시 지역 상권의 붕괴와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갇혀 있다.현재 전국 226개 시·군·구 중 89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현실은 이러한 위기가 더 이상 일부 농어촌의 문제가 아닌, 국가 균형 발전을 위협하는 중대 과제임을 보여준다.이러한 위기감 속에서 2023년 제정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은 인구감소로 지역소멸이 우려되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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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주기 전태일 추도식, "오늘의 전태일들과 함께 11월 13일 국가기념일로"
13일 오전 11시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묘역 앞에서 제55주기 전태일 추도식이 엄숙하게 거행됐다. 전태일재단이 주최한 이날 추도식에는 양대 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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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준공식 개최
경주시는 13일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 내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에서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 준공식을 열고, 국내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프라 구축을 기념했다.경주시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돼 국비 208억 원, 도비 44억 원, 시비 104억 원, 민자 25억 원 등 총 38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이번에 준공된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시설로, 총사업비 94억 원이 투입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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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학부모회 협의회, 열린 대화를 위한 소통 간담회 개최
원주시는 지난 10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원주시 학부모회 협의회 회원 23명과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여름 학부모와 함께한 권역별 교육 토크콘서트에 이어, 학교별 학부모회 임원으로 구성된 학부모회 협의회와의 만남을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와 학부모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원강수 시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는 사전에 취합한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학교별 안건을 제시하고, 시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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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방천리 산불, 임차헬기 집중 투입으로 주불 진화 완료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는 10일,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간동면 방천리 산190번지 일원에서 낮 12시 13분에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진화헬기 9대를 긴급 투입하여 조기 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산불이 발생한 화천군 간동면 방천리 산190번지 일원은 차량 진입이 불가하여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인근 권역에 배치된 임차헬기 4대를 선제적으로 투입하여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고 산림청, 소방, 군 헬기를 추가로 지원·투입되어 2시간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는 “작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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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년 수익률 89% 기록…BTC·ETH 부진 속 독보적 상승
XRP가 지난 365일 동안 89% 상승하며 비트코인·이더리움·코인데스크 20 지수 대비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BTC와 CD20 지수는 각각 3.6% 상승하는 데 그쳤고, 코인데스크 5 지수는 2% 올랐다. ETH도 2% 상승하며 사실상 보합세를 보였고, 솔라나와 에이다는 각각 36% 하락했다. 특히 코인데스크 밈 지수는 78% 급락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XRP는 올해 유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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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내연기관차 금지, 유럽의 자충수…재검토 논의 본격화
2035년부터 유럽 내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현실적 한계에 부딪히며 완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IT매체 더 버지는 메르세데스-벤츠 CEO 올라 켈레니우스의 주장을 인용해 "유럽의 기후 목표를 현실과 맞추기 위한 전략적 조정"이라고 전했다.유럽연합은 내연기관차 퇴출을 법제화했지만, 독일 등 주요국은 경제 침체와 자동차 산업 보호를 이유로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독일은 2035년 이후에도 하이브리드 및 합성연료 차량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프랑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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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남북회담 공식 제안...국방부 “군사분계선 기준선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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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다방서 여성 종업원 폭행하고 현금 빼앗은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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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다방에서 여성 종업원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17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강도 등 혐의를 받는 50대 A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최상수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