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해양 원자력과 소형모듈원자로의 산업적 활용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열고 탄소중립과 해양 강국 실현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황정아·이언주·최형두·서일준·박상웅 의원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해양 원자력, 조선, 선급,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양 원자력
2025년 국내 증시가 코스피 4000시대를 열며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상장지수펀드 시장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순자산총액 300조원을 목전에 둔 가운데, 특히 인공지능 필수 인프라로 꼽히는 원자력과 전력 테마가 수익륙 1위로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ETF 시장 순자산총액은 지난 22일 기준 295조67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173조5639억원에서 1년 만에 무려 70.4% 급증한 수치다. 올해 6월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한
산업용 디지털 트윈 솔루션 전문기업 이안은 한국전력기술과 연구소 기업 ‘케이아이텍을 공동 설립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케이아이텍 공동 설립을 통해 디지털 트윈과 AI를 융합한 지능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외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케이아이텍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확보, 향후 원자력과 플랜트 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에너지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안의 반도체 공정 디지털 트윈 구축 경험과 한국전력기술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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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소상공인·중소기업 융자 금리 낮추고 상환 부담 줄여
서울 강서구가 고금리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융자 금리를 기존 연 1.5%에서 연 0.8%로 낮추고 상환 주기를 연 2회에서 연 4회로 늘리는 개선안을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제도 개선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안정적인 지역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융자 금리 인하는 현재 대출을 이용 중인 기업에도 소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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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전남 의대 골든타임 사수해야”… 즉각 대책 촉구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둘러싼 위기 국면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은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 통합이 학생 투표로 부결된 사태와 관련해 “전남 의대 설립의 골든타임을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며 전라남도와 대학 당국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의 전제조건이었던 대학 통합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전남 의대 설립을 누구보다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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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축산 이용기 대표 '기부천사' 대열 합류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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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봉 의원, 자원봉사자 보호ㆍ센터 운영체계 강화 위한 조례 개정 이끌어
강서구의회 정재봉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2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 개정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조직·운영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여 강서구 자원봉사활동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특히 이번 개정으로 민간단체에 소속된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그 절차와 기준이 조례에 명시적으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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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5년의 성과와 한계…아이폰은 웃고 AI는 울었다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애플은 지난 1년 동안 성과와 한계를 동시에 드러냈다. 23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아이폰과 운영체제, 콘텐츠 서비스에서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지만, 인공지능과 하드웨어 디자인, 조직 리더십에서는 뚜렷한 과제를 남겼다는 평가다.먼저 긍정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성과로는 아이폰17이 꼽힌다. 프로모션과 상시표시화면, 4800만 화소 메인·초광각 카메라, A19 칩, 기본 256GB 저장공간을 갖춘 아이폰17은 대다수 사용자에게 가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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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2년 20억원’에 삼성 잔류…“삼성 왕조 만들 것”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프로야구 삼성은 28일 자유계약선수 강민호와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원, 연간 인센티브 2억원 등 최대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이로써 강민호는 생애 네 번째 FA 계약에 성공했다.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데뷔한 강민호는 2014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4년 75억원에 계약했고, 2017년 11월 두 번째 FA 권리를 행사할 때 4년 총액 80억원에 삼성으로 이적했다.2021년 12월엔 세 번째 FA 자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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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이나현, 김민선 제치고 스프린트 선수권 ‘전종목 1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차세대 에이스’ 이나현이 ‘간판스타’ 김민선을 꺾고 제52회 스프린트 선수권에서 전 종목 1위로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이나현은 27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끝난 대회 여자부 500m 2차 레이스에서 38초53을 기록, 김민선을 0.45초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그는 이어 치러진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1분17초20로 결승선을 통과해 1분17초63을 기록한 김민선을 0.43초 차로 앞서며 1위를 만끽했다.전날 여자부 500m와 1000m 1차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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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KT와 접전끝 75대78 패배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피버스가 접전 끝에 수원 KT소닉붐에 패하며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T에 75대78로 졌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 빠지며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현대모비스의 흐름은 쉽지 않았다. 외곽에서 슛 시도가 이어졌지만 성공률이 낮아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았다. 반면 KT는 아이재아 힉스를 앞세워 리바운드와 속공에서 우위를 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18대26으로 뒤진 채 마쳤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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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군주의 배신 - 7장 / 정유재란과 이중첩자 요시라 (103)
천동은 가만히 옥화의 속곳을 벗기고 손으로 더듬어 올라갔다. 옥화의 가래산에 숲이 무성하다. 천동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보름날에 하는 혼례라서 그런지 유난히 달이 밝게 느껴졌다. 황진이의 시가 생각나게 하는 그런 밤이었다.‘은궐이 유난히도 아름답던 그 밤의 꽃잠’혼롓날 초례청에서나 결혼하는 상대의 얼굴을 보았던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달리, 이미 알고 있고 생명의 은인이기도 한 사내를 지아비로 맞이한 옥화는 더없이 행복한 날이었다. 꽃무리는 아니지만 마음속에 담았던 사내의 여인이 되는 까닭에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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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활 특명 김현석 감독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것”
“정신 없이 지내는 중입니다. 밥도 하루 한 끼 정도밖에 못 먹는 것 같아요.”‘친정팀’인 프로축구 울산 HD의 자존심 회복이라는 특명을 안고 지휘봉을 잡은 김현석 감독의 목소리엔 부쩍 분주함이 묻어났다.지난 24일 울산의 제14대 사령탑으로 선임이 발표된 김 감독은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축하 인사도 많이 받고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구단과 방향성을 공유하며 논의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K리그1 3연패를 달성했으나 4연패에 도전한 올해 내홍 속에 9위로 추락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