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립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광명시 지원을 받아 무인정보 단말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키오스크는 올해 초 진행된 하안3동 주민과 함께하는 박승원 시장과의 대화에서 주민이 제안한 내용이다.키오스크는 복지관 이용자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으며, 휠체어 공간을 확보해 장애인과 고령자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키오스크가 설치된 하안복지관 내 카페 ‘왁자지껄’은 1일 평균 200여 명이 이용하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다.카페는 2020년도 공정무역 20호점으로 선정돼
거리가 왁자지껄 큰소리로 소란스러웠다. 어느 노인과 중년 남자가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쓰레기를 어지러히 흩어 놓았기 때문이었다.노인은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그 속에서 고물을 찾고 있었던 것이었다.두 사람이 싸우는 소리에 현준은 눈길이 쏠리고 눈에 들어온 노인이 어디서 본 듯한 낯설지 않은 뒷 모습이었다.그가 몸을 돌아서서 박스를 추스릴 때 박노인이라는 것을 알았다.그는 한때 동네에서 번듯한 철재상을 자영했었다. 봉사활동도 누구 못지 않게 활발하게 뛰어다녔던 그였다.그랬던 그가 세월이 지난 지금 눈앞에서 박스와 고물을 주우러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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