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작업자 7명이 모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매몰자 수습이 마무리되면서 이번 사고의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사고가 발생한지 9일 만인 지난 14일 오후 9시57분께 마지막 실종자인 김모씨의 시신이 수습됐다. 사고 현장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발인하지 않고 기다리던 고인들도 하나둘 발인에 들어갔다. 16일 현재 7명의 피해자 중 3명이 발인했고 남은 4명은 오는 17일 차례로 발
- 캄보디아 현지에서 본격화된 정부 합동 대응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노린 취업사기와 감금, 온라인 스캠 범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한국 정부가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사건 수습이 아니라, 재외국민 보호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기 위한 구조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중심에는 외교부와 경찰청, 법무부가 함께 구성한 ‘정부합동대응팀’이 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단장을 맡고,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합류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직접 캄보디아 정부 고위층을 만나 피해자 보호와 범죄 근절을 위한 공
18일 낮 12시34분쯤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58㎞ 지점 고령2터널에서 화물차가 앞서가던 화물차 2대를 들이받으면서 불이 났다.이 사고로 추돌한 화물차 1대가 전소되고 운전자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또 사고 수습으로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소방 당국은 진화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오후 1시9분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경찰은 사고 수습이 끝나는 대로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오후 2시2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철거를 앞둔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됐고, 가족들의 간절한 바람에도 7명 모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사고가 발생한지 8일째인 13일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과 시공사인 HJ중공업이 공식으로 사과했지만 울며 겨자 먹기식, 늦장 사과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소방당국의 밤낮 없는 수색으로 14일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이 수습되면서 현장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발인을 미뤘던 고인들도 하나둘 발인에 들어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희생자 유족들이 가족대표단을 구성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가족대표단은 사고 현장 수습이 완료된 뒤 발인한다는 입장이다. 11일 오후 찾은 울산의 한 장례식장. 지난 7일 가장 먼저 빈소가 차려진 고 전모씨의 장례식장은 유족, 한국동서발전 및 남구청 직원만 자리를 지키고 있어 썰렁한 모습이었다. 장례식장에서 만난 고인의 아버지 A씨, 아내, 친척 등 유족들은 몸도 마음도 지쳐보였다. A씨는 이날 낮 12시께 실시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4·6호기의 발파 소식
신임 구자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지난 17일 검찰총장 직무대행으로서 첫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구 대행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가 남긴 충격과 혼란을 수습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노만석 전 총장대행이 이른바 검란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지만, 명확한 설명 없이 조직을 떠나면서 검찰 내부의 반발 기류는 여전한 상황이다. 여기에 검찰개혁에 대한 야권발 비판까지 맞물려 구 대행이 취임과 동시에 사실상의 ‘내우외환’에 처했다는 평가도 엄존한다.구 대행은 대검 차장 임명 직후 총장 직무대행 업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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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도 17일 모기지보험 일시 중단...대출 절벽 심화
하나은행이 오는 17일부터 모기지보험 가입을 중단한다. 하나은행은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는 서울보증보험 MCI 및 한국주택금융공사 MCG 담보로 하는 주택담보대출의 신규 신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14일 은행계에 따르면 앞서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MCI·M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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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기후 프레스크’ 워크숍
KB증권은 지난 15일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 임직원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여한 ‘기후 프레스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기후 프레스크’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글로벌 기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IPCC 보고서를 기반으로 기후 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시각적으로 이해하여 그에 따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참가자들은 카드 게임 형태의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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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습김치’, ‘2025 굿디자인 어워드’ 산업부 장관상 수상
CJ제일제당은 실비김치인 '습김치'가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제품·시각·환경 등 전 영역에 걸쳐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이다.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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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제주 주요 공공기관, 최초 합동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 실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지역 주요 공공기관들과 함께 제주지역 최초로 합동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을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최근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보 유출 및 해킹 위협이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사한 위기상황 발생 시 도내 기관 간 즉각적 대응 체계와 협력 기반의 위기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JDC를 비롯한 6개 훈련참가 기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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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프라이부르크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수··· 우호관계 강화 약속
경기 수원시 대표단이 국제자매도시인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를 잇달아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김현수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수원시 대표단은 수원시의회 김정렬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대표의원, 국민의힘 박현수 대표의원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클루지나포카·프라이부르크 시민교류위원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수원시 대표단은 먼저 클루지나포카시를 방문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10일 클루지나포카 시청에서 단 슈테판 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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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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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특례시는 18일 영통구 영통로89번길 51 현지에서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열었다.2019년 분동 후 임시청사를 사용했던 망포1동은 6년 만에 신청사의 문을 열었다.망포1동 행정복지센터는 연면적 3240.53㎡,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주차장, 민원실·복지상담실, 대강당, 문화센터, 다목적커뮤니티공간, 조리실 등을 갖췄다.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는 제로에너지 건물로 설계했다.건물 겉면은 흑색 벽돌로 마감해 망포의 역사를 담았다. 망포동은 갯물이 들어와 방죽을 쌓아놓았던 마을이라는 뜻의 방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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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하더니 그 큰 배가 흔들" 좌초 여객선 승객들 '혼비백산'
"'쿵' 정도가 아니라 '펑'하는 소리가 나더니 그 큰 배가 흔들렸어요. 순간 인생이 주마등처럼…."퀸제누비아2호 한 탑승객은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죽교동 목포해양경찰서 전용 부두로 이송되고서야 놀란 가슴을 추스르고 입을 열었다. 전날 오후 8시 17분께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에 여객선이 좌초한 지 4시간가량 흘렀지만, 아직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해경의 도움을 받아 부두에 도착한 승객들은 "소스라치게 놀랐다"며 몸을 떨었다. 짐꾸러미를 들고 뭍으로 첫발을 내디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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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센터에 전해진 훈훈한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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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가정형 위센터 H2O는 기부자 김모 씨가 사단법인 훈산을 통해 가정형 위센터 H2O 모범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김 씨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성실하게 생활하며 또래들에게 모범이 되는 위센터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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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강설 대비 유관기관·민간단체 합동 설해대책 현장대응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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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특례시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4개 구청,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함께 설해 대책 합동 현장대응 훈련을 하고, 제설 대응·협력 체계를 점검했다.18일 영통구청 제설 전진기지에서 열린 합동 훈련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4개 구청장, 장안·권선·팔달·영통경찰서, 수원소방서 관계자, 각 동 제설지원단 등이 참가했다.이날 훈련은 ▲ 제설 장비 장착, 제설제 적재 등 현장 대응 절차 시연 ▲ 기습 폭설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제설 대응 체계 가동 ▲ 전진기지 중심으로 제설 장비·자재 투입·운용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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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25년 꺠끗한 경기 만들기 경기도 시군평가 2년 연속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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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특례시가 경기도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평가에서 A그룹 1위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깨끗한 경기 만들기’ 종합계획 사업으로,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매년 실시한다.평가는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우수사례 발표회와 생활폐기물 분야 10개 정량지표 평가를 합산해 진행됐다.평가 결과 화성특례시는 10개시로 구성된 A그룹에서 정량·정성 점수를 합산한 종합평가 1위로 선정되며 최우수상을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