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혁신도시가 내년이면 조성 10년차를 맞는다. ‘혁신도시‘는 이전한 공공기관을 수용해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혁신여건과 수준 높은 정주환경을 갖춘 미래형 도시를 표방한다.과연 울산혁신도시는 어느 단계에 와있을까. 공공기관 10곳이 모두 이전을 마치며 행정·산업 기능은 뿌리를 내렸지만, 정작 지역과의 상생은 낙제점 수준이다.울산혁신도시는 여전히 협력의 부재, 침체된 상권, 산업·연구의 단절 등 해결해야 할 과제를 잔뜩 안고 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시즌2’를 대비해서라도 인프라 확충, 도시기능 향상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