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덩굴류 확산에 따른 산림 훼손과 경관 저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 덩굴류 조기 제거 작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덩굴류는 수목 줄기를 감고 올라가 햇빛을 차단하거나 생육을 저해함으로써 산림 건강성과 경관을 훼손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이에 제주시는 주로 생장기인 6월 이후에 진행하던 덩굴 제거 작업을 올 초부터 시작해 덩굴 번식 시점 이전에 방제 효과를 높이고, 산림 경관을 조기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시는 일부 연북로, 번영로, 첨단로, 남조로, 5·16도로, 공원 등 경관 저해 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