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이후 지난해 12월 3일부터 정치 안팎을 소용돌이로 몰고 온 계엄 탄핵 정국이 또 다른 국면으로 전환된다. 인용 여부에 따라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거나 앞당겨진 대선으로 새로운 행정부가 들어서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4·5·19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과 관련해 "국민의 승리이자 법치의 승리"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북도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내란과 탄핵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함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며 "전국 곳곳에서 밝혀진 촛불과 응원봉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민심의 횃불이었다"고 강조했다.
‘주복내견선유, 배가 전복되어야 그 사공이 수영을 잘하는지 알 수 있다.’ 이 짧은 고사는 시대와 장소를 넘어 인간사의 진실을 꿰뚫는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배가 거센 풍랑 속에서 뒤집히는 광경을 목도하고 있다.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관련 위법성 논란 끝에 헌정사상 또 한 번의 탄핵이라는 비극을 맞이했다. 대통령이라는 헌법기관이 법치의 경계를 넘나들며 갈등의 한복판에 서게 된 것은 국가 운영의 중대한 위기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국회는 거대 야당의 주도로 대통령 탄핵을 가결, 헌재의 인용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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