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을 전공한 청년이 홀로 방에 갇힌 친구를 위해 만든 작은 놀이공간은 이제 영남권 최초의 고립 청년 지원센터로 자리잡았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작은 거인의 꿈’ 이야기다.센터를 운영하는 김홍일 대표는 “은둔 청년은 ‘문제’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여름철 폭염을 피하기 위한 피서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동해안의 숨은 보석으로 불리는 울진 해수욕장을 주목할 만하다. 청정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울진은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최적의 여름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울진군에는 구산, 망양정, 후포, 나곡, 후정 등 총 5곳의 해수
'2025 목포해상W쇼'의 특별공연이 본격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8시부터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목포해상W쇼 3회차 특별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릴 EDM 워터밤과 불꽃쇼가 결합한 '웰컴 투 목포 물불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본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바다로 와서바다를 피해 걷는다살구가 떨어진다여름의 구름은 멈춰 있고열무 옆에서 발가락을 씻는다지붕은 푸른색마음은 해로워라연달아 일어나려는 조급한 배열을참방거리며여름은 살구를 손에 쥐여준다길고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겠지만장판 위에 누우면살구와 바다와 마음이 나란한 동해노인들은낮부터 방에 드러누운 젊음을안타까워하고미풍 같은 시를 읽고 싶다고뇌, 열망, 후회…알 게 뭡니까무거운 인생 잠시 제쳐두고 만끽하는 평화지독히 더운 날들이 계속되다 보니 모든 걸 놓아버리고 산속에 들고 싶다. 계곡물에 발 담그고 물멍을 하고 싶다. 물과 나무와 하늘의
충북연구원은 지난 14일 청주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행복의집’에 전달해달라며 에어컨 2대를 충북시민재단에 기탁했다. 연구원은 관사 내 사용하지 않는 스탠드형 에어컨 1대와 벽걸이형 에어컨 1대를 기탁하면서 배송 및 설치 비용까지 모두 지원했다. 청주 행복의집은 폭력피해 이주여성과 그 가족을 보호하고 숙식, 의료, 법률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현재 11가정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으나 운영비 부족으로 모든 방에 에어컨을 설치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충북시민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증을 통해 폭력피해 이주
요즘 들어 건망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방에 왜 들어왔지?” “어제 누구 만났더라?” “회의 주제 뭐였지?” 나이와 상관없습니다. 젊은 직장인도, 엄마도, 학생도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무언가 잊고 사는 느낌일 것입니다.이것은 단순한 노화나 질환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건망증 사회’를 살고 있어요. 이유는 간단하죠. 우리 뇌는 생각보다 용량이 크지 않아요. 정보를 저장하는 ‘장기 기억’이야 무한에 가깝지만, 작업기억은 용량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작업기억은 지금, 이 순간, 눈앞
충북 제천시 남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내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맞춤형 가구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이 쾌적한 학습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책장과 책상 등 맞춤형 가구를 지원하는 것으로 두 가정에 새 가구를 전달했다.이날 가구를 받은 한 학생은 “내 방에 책상이 생겨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어우선 위원장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저소득 가정 맞춤형 가구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습 환경을
동작구가 관내 서달산에 ‘숲속 힐링 쉼터’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5년 동작구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복합 힐링 스팟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구는 서달산 일부 구간인 사당동 산 12-2 일대에 있는 불법 시설물과 노후 정자 2개소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산책‧운동‧휴식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먼저 바닥 정비 후 ▲파고라 ▲벤치 ▲운동기구 등을 설치하고, 상부에 있
국가인권위원회는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치소 방에 에어컨을 설치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이 40여건 접수됐다고 밝혔다.진정서에는 ‘폭염 속 고령자를 좁은 방에 수용하는 것은 부당하다’, ‘외부 병원 진료를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윤 전 대통령이 수
경기도가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를 발사한다. 광학위성인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경기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경기도는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지난 16일과 24일 서울시에 있는 기후위성 제작 현장에서 도민 초청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초청 대상은 경기도와 기후도민총회에 참여한 도민이 함께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평가해 선정한 30명의 ‘평범한 기후영웅’ 도민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경기기후위성 소
이범석 청주시장은 28일 전 부서에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8월 월간업무보고에서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는 안부 확인, 냉방 물품 지원 등에 신경써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대책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달 폭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지상무기 K2 전차가 폴란드에서 새롭게 양산된다.현대로템은 1일 폴란드 군비청과 65억 달러 규모의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폴란드 K2 전차 긴급소요분 180대를 우선 공급하는 1차 이행계약에 이은 후속 계약으로 현지 기술이전과 생산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번 계약에는 폴란드 K2 전차 추가 물량 116대와 최초 양산되는 폴란드형 K2 전차 64대, K2 계열전차 81대, 폴란드군 유지보수정비 서비
강원특별자치도는 8월 1일 오후 3시 30분,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BGF 리테일, ㈜GS리테일, ㈜이마트24 등 편의점 3사와 무더위 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폭염 속 도민 보호를 위해 무더위 쉼터를 보다 촘촘하게 확대하고자 도에서 제안한 것으로 3개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나눔 차원에서 적극 동참했다.협약에 따라 편의점이 무더위쉼터로 지정되면, 도민들은 접근성이 뛰어난 24시간 냉방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은 지역사회 공헌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유입 고객 증가에 따른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오늘 경기 안양에 위치한 쿠팡CLS 안양 1배송캠프를 찾아 폭염 및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택배 종사자들의 온열질환 우려가 커짐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의 대응의지를 전달하고자 마련했다.이날 강 차관은 쿠팡CLS 관계자로부터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종사자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보고 받은 뒤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강 차관은 “종사자가 안전해야 산업도 지속된다”며 “장시간 고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 발달장애인직업전환센터는 소속 훈련생 3명이 7월 한 달간 진행된 현장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광명 인근 대학교에 취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취업한 발달장애인 3명은 센터의 직업 적응 훈련을 거쳐 지난 7월부터 해당 대학에서 현장 중심의 실습에 참여했다. 이들은 실습 기간 동안 ▲환경미화 ▲우편물 분류 및 전달 직무에서 성실함과 책임감 있는 태도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발달장애인 훈련생들의 노력과 센터의 체계적인 맞춤형 직업 훈련 프로그램이 시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