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과 용산역을 잇는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 철도 너머에는 지상 7층 규모 짙은 회색 벽돌 건물 한 동이 솟아있다. 옛 내무부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이다. 이곳이 이달 10일 ‘민주화운동기념관’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개관했다. 국가폭력과 인권유린, 시민 저항의 역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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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 '세계 교역질서 변화' 주제로 포럼 개최
중부뉴스통신 = 성남산업진흥원은 오는 7월 10일,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2025년 제2회 ‘성남 기업성장 포럼’을 개최하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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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체 제작 의류수거함 이용료 세입 처리
서귀포시는 폐의류 배출환경 개선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자체 제작설치 완료한 서귀포형 의류수거함의 연간 사용료 860만원을 관내 대행업체로부터 납부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의류수거함 운영은 민간 운영 사업자가 클린하우스 인접지 등에 직접 설치 운영해 오면서 낡고 통일되지 않은 규격으로 사용되어 왔다.또한 무분별한 설치운영으로 행정과의 마찰과 설치 장소마다 여러 업체의 수거통이 함께 운영되는 사례도 발생 업체 간 다툼이 발생했다.이에 서귀포시는 2024년 여름부터 의류수거함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의류수거 관련 업체들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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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간접투자 전쟁…스트래티지 vs 블랙록, 최적의 선택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노출을 원할 때, 흔히 비트코인 프록시 주식에 눈을 돌린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반영하는 주식이나 펀드로, 전통적인 금융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이다.오늘날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스트래티지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다. 전자는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보유하며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가 되었고, 후자는 규제된 ETF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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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저렴한 상장사들, 잇단 암호화폐 매입 선언…주가 띄우기 우려도 확산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이 크지 않은 상장사들이 암호화폐 확보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 상당수가 주가 부양 목적의 '펌프앤덤프' 시도일 수 있다고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싱가포르 기반 트라이던트디지털테크는 최근 "5억달러를 조달해 세계 최초 기업 XRP 트레저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회사 시가총액은 1600만달러, 주당 0.40달러 미만에 거래됐다.이에 대해 반에크의 디지털자산 총괄 매튜 시겔은 더블록을 통해 "대부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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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 화재 발생…성보 33점 무사히 이운
지난1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불교중앙박물관의 문화재 성보 33점이 긴급히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조계종은 11일 이번 화재로 인해 문화재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조계종에 따르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국보 1건 9점, 보물 4건 8점, 지방유형문화재 1건 2점, 비지정 유산 9건 14점 등 총 15건 33점의 성보가 10일 저녁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이운됐다.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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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공원 속 작은 책방’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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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도심 속에서 책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인‘공원 속 작은 책방’을 조성하고 남매근린공원에서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장식은 간소한 형식 속에서도 시민 중심의 문화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조현일 경산시장, 새마을경산시지회장, 새마을문고경산시지부회장 및 문고 회원 등 2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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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 학생자치 대표 40명과 소통마당 운영
1시간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제주고등학교에서 ‘교육감과의 소통마당’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도내 고등학교 학생회장, 부회장, 학생회 임원 등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학생자치 활성화와 학생 중심 교육정책 수립하고 교육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고등학교를 대표하는 학생자치 대표 4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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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새마을지도자서부2동협의회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추진
2시간전
새마을지도자서부2동협의회는 16일 관내 독거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은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이번에는 대상가구의 거실과 주방의 벽지를 도배하고 큰방의 낡은 장판을 교체하는 한편, 노후된 싱크대를 교체하여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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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자존감 향상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은성종합사회복지관은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정책협력과의 지원을 받아 17일부터 어르신들의 자존감 향상을 목표로 “내 삶의 눈부시지 않는 날은 없었습니다.”를 주제로 평생교육사업을 시작했다.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다채롭게 구성, 치매 예방 프로그램 10회, 요가 명상 프로그램 10회, 그리고 제과제빵 프로그램 10회로 이루어졌다. 특히, 제과제빵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직접 빵과 과자를 만들고 사회복지시설에 나눔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이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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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나는 한국 사람인데, 왜 설명이 필요한가요?”
다문화가정 자녀는 더 이상 ‘한국 사람 맞아?’ 같은 질문으로 자신을 증명하도록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이 물음은 호기심인 척하지만 “너는 우리와 달라”는 선을 긋는다.아이들은 그 시선을 의식하며 스스로를 낯설게 본다.결국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 앞에 멈추고, 자신을 긍정하기조차 어렵다.우리는 설명 없이도 편히 서 있을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이제 이들은 소수가 아니다.2023년 다문화 자녀는 30 만 명, 그중 18 만 명이 초·중·고교에 다닌다.그러나 여성가족부 조사에서 9.2 %가 1년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