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립교향악단은 다음달 21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97회 정기연주회 ‘러시아의 거장’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러시아 음악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작곡가들의 대표 작품을 통해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김경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날 열정적인 지휘로 클래식 명작들의 깊은 감동을 끌어낼 예정이다. 협연자로는 청중을 압도하는 연주력을 지닌 한국의 대표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함께 한다. 공연은 니콜라이 ‘윈저의 유쾌한 아낙네들’ 서곡을 시작으로 차이콥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숨을 쉬기에도 버거운 하루. 현재의 태양과 열기는 나무 그늘도 뚫고 들어온다. 기후위기와 인류세가 전하는 현실이 실제 우리 현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것도 아주 급속도로.대부분이 잘 모르지만 21세기 기후위기의 가장 피해를 입고 있는 나라가 러시아다. 우리가 흔히 영구동토층이 녹고 있다는 말로, 러시아가 아닌 전 세계의 기후위기에 대해 논하지만 그 영구동토층이 실존하는, 그것도 전체 영토의 65%를 차지하는 러시아의 기후위기는 인간의 생존과 거주를 위협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러시아의 영구동토층의 붕괴는 건
초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보면, 그저 전쟁이라고 하지도 않고 ‘특별군사작전’이라 칭하며 며칠 내에 러시아의 침공이 종료될 것 같았다. 그러나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을 훌쩍 넘기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최신 과학전의 모든 것이 전시된 전쟁의 사례가 되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드론의 역할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드론은 정찰, 감시,
우크라이나 개발사 GSC 게임 월드가 제작한 '스토커2: 체르노빌의 심장'이 올해 말 플레이스테이션5로 출시된다고 9일 IT매체 엔가젯이 알렸다. 개발 기간만 14년에 달하는 이 게임은 자금난, 스튜디오 폐쇄 위기, 엔진 변경을 거치며 수차례 연기됐다. 여기에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겹치며 개발은 또다시 중단됐고, 일부 팀은 프라하로 이주해야 했다. 전쟁 중 디자이너 한 명이 사망하는 비극도 있었지만, 개발은 결국 재개됐다.2024년 11월 PC와 엑스박스 버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 3년 넘게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교향악단인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가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평화를 기원하는 초청공연 ‘희망의 울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동유럽 전통 클래식 선율로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지난 3일 찾은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 외국인부터 어린 아이, 노인까지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관객들의 박수 속에 등장한 우크라이나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는 멘델스존의 스트링 심포니 No.10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업은행, 청년 자립 지원 위한 ‘2025 IBK희망나래’ 실시
IBK기업은행은 31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취약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2025 IBK희망나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차를 맞는 ‘IBK희망나래’는 취약청년들에게 경제‧일자리‧심리‧기초소양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2025 IBK희망나래’는 자립준비, 가족돌봄 및 고립ㆍ은둔 청년 520명을 선발해 1인당 300만원의 생활비형 장학금, 취업 컨설팅, 일경험 프로그램, 금융경제교육, 법률교육 등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1:
Generic placeholder image
피닉스 '도롱코 왕코' 스위치 버전 발매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정부, 2025년 세제개편안 발표… 법인세 전 구간 1%p 인상
정부가 2025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하고 전 구간에 걸쳐 법인세율을 1%포인트씩 인상하기로 했다.윤석열 정부 시절 감세 기조를 원상복구하는 한편,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강화, 금융업 교육세 인상 등 조세 형평성과 세입 기반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기획재정부는 31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세법 개정으로, 단순한 세율 조정을 넘어 국정 철학을 반영한 포괄적 개편이라는 점에서 ‘세법개정안’이 아닌 ‘세제개편안’이라는 명칭을 택했다. 정부는 ‘경제강국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한적십자사 장수면봉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중복 맞이 사랑의 콩국수 나눔’
대한적십자사 장수면봉사회는 지난 7월 29일 중복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콩국수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어르신 200여 명에게 시원한 콩국수로 점심을 대접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침 일찍부터 20명의 봉사회원들이 폭염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준비한 사랑의 콩국수는 더위에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남도·경남관광재단 '힘내라 산청·합천' 동행 프로젝트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산청과 합천 등 특별재난지역 수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응원하고자 '힘내라 산청·합천'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5일 경남관광재단은 전 직원이 모은 성금 1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전달했다. 이는 산청군에 지원된다.또 재단은 산청과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문수, 전당대회 앞두고 경남도의원 면담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남도의원들을 만났다. 이 자리서 조선업과 우주항공 등 경남의 주력 산업을 향한 지원과 함께 통합창원시가 가지는 한계를 돌아보겠다고 약속했다.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5일 오전 경남도의회에서 김 후보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Generic placeholder image
통학버스 원아 치어 숨지게 한 운전기사 금고형
통학버스로 원아를 치어 숨지게 한 운전기사가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3단독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ㄱ 씨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산청 한 어린이집 통학버스 운전기사였던 ㄱ 씨는 지난해 6월 차 운행을 멈췄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밀려나는 석유화학·철강…손 놓고 있는 인천
철강과 석유화학, 자동차와 같이 인천을 떠받쳐온 굵직한 제조업들이 중국산 덤핑 공세와 신산업 중심 정책 기조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여수·포항·충청권 등 특정 산업군에 의존하는 지방 도시들은 산업 보호와 경쟁력 유지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는 반면, 인천은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산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남적십자사, 17일간 집중호우 긴급구호활동 마무리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가 17일간 집중호우 긴급구호활동을 마무리했다.경남적십자사는 경남 전역에 쏟아진 집중호우에 따라 7월 17일부터 경남 비 피해지역 곳곳에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설치해 긴급구호활동을 벌여왔다.이들은 7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17일간 긴급구호세트 514개, 비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