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공익직불금 예산이 3조 원에 달하는 가운데, 지난해 실제 경작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1만여 명 이상 직불금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 점검 과정에...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와 '티르티르'를 운영해 올해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매출 순위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되는 K뷰티 업계의 신흥 강자 '구다이글로벌'이 경쟁사에서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형에 처해졌던 인사를 임원으로 채용했던 사실이
중앙은행인 한국은행 사이버망이 올해만 5번 뚫린 것으로 확인됐다.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 등 디지털 사업을 확대해야 할 때에 보안망 구멍이 심각한 점은 빨리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10일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해양수산부 산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2022년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을 받아 내부 서버 계정 7개가 탈취됐음에도 불구하고, 해양수산부와의 협의 끝에 ‘피해 없음’으로 결론낸 사실이 드러났다.더욱이 해킹 통로로 이용된 서버 유지보수 업체와의 계약이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북 완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하청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 30분께 전주공장 도장공장 2층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재하청 소속 A씨가 바닥 개구부에 발을 헛디뎌 7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일 새벽 숨졌다. A씨는 당시 구멍이 뚫린
1주전
자동자를 달려 1시간도 채 되지 않는 곳에서 인천의 바다를 볼 수 있다.멀리는 강화도를 가면 볼 수 있지만 인천대교를 넘어서면 어느 곳이나 영종도와 무의도의 바닷가를 맞는다.인천대교를 넘어가면서 건축물의 위용과 바다의 공간에 마음을 홀린다.영종도의 끝자락 잠진도에서 다시 다리를 하나 더 넘어가면 무의도이다.하나개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은 많은 사람의 방문으로 도로를 확장하며 썰렁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좋다.물이 빠지면 개펄을 걸어서 바다로 무한정 걸어간다.특별한 체험이다.사람과 새, 그리고 에너지가 가득한 개펄에서 삶의 생기를 되찾는다.
서울 용산구는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후암동 429-10 일대 방치된 위험 담장과 계단을 정비해, 주민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안전한 길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정비는 인근 초등학교에 자녀를 둔 한 주민이 용산구 옴부즈만을 통해 제기한 민원에서 시작됐다. 민원 접수 후 담당 부서에서 즉시 현장 확인에 나섰으며,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해당 구간은 오래된 담장에 뚫린 개구
캄보디아에서의 한국인 청년 납치 실종 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오랫동안 수년 여에 걸쳐 진행되면서 워낙 피해자가 많이 발생한 탓이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의 감금 폭행 납치 등 사례가 적나라하게 일반에 공개된 것은 지난 3월, 5월 두 차례에 걸친 SBS방송의 시사 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서다.당시 제작진은 ‘범죄도시는 있다’라는 부제로 제작진과 PD 등 취재진 수십 명이 88일간 현지 실태를 추적 보도해 국민을 놀라게 했다.방송에서 보인 화면들은 충격 그 자체였다. 납치와 감금, 폭행, 고문 등이 실상 그대로
지난달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도 해안을 통해 중국인 6명이 밀입국한 사건이 발생하며, 해안 경비가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 취임한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 청장은 15일 오전 제주경찰청 기자실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고무보트 밀입국 사건과 관련해 해안 경계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 청장은 "현재 제주경찰청 해안경비단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해안경비단을 방문해 보고를 받은 뒤, 세부적인 부분을 살피겠다"고 말했다.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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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자격시험 대리응시자 벌금700만원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응시자의 부탁을 받고 대리시험을 치러 준 현직 보험설계사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는 26일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A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자격 취득 준비자 B(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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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인상으로 결정되는 우리의 미래 -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나의 마지막 인상을 지켜내는 법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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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피해액 1000억 원 돌파... 검거율은 50% 밑돌아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검거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걸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확인됐다.국회 행안위 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26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은 1000억 원, 피해 사건 수는 15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피해액은 325억 원, 피해 사건 수는 300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최근 로맨스스캠은 가상화폐 투자를 유도하는 등 다른 사기 범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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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보장 사각지대 해소 시급..."주택연금 활성화 필요"
보험산업의 주택연금에 대한 위험관리와 참여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의 노후소득보장체계는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으로 구성돼 있으나, 현 고령층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서다. 특히 노인빈곤율과 소득수준이 낮아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해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26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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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에서] 고 김동욱 선생님 1주기,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님께
저는 지난해 학교에서 퇴직한 교사입니다. 고 김동욱 선생님 추모 집회에 몇 번 참여했고 여러 차례 글도 썼습니다. 젊은 선생님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일도 참담했지만 죽음 이후에 고인과 유가족을 대하는 교육청 태도가 너무 무책임해서 부끄러웠습니다.진상조사 약속조차 차일피일 미루며 지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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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앤셰이크, 비트코인 버거 사면 5달러 BTC 리워드 지급
비트코인 리워드 기업 폴드홀딩스가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스테이크앤셰이크와 한정 기간 동안 ‘비트코인 버거’ 구매 고객에게 5달러 상당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프로모션은 1일부터 시작되며, 고객은 비트코인 버거나 비트코인 밀을 구매한 후, 영수증을 비트코인밀딜닷컴에 업로드하면 고유 코드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코드를 폴드 앱에서 입력하면 5달러 상당 BTC를 받을 수 있다.스테이크앤셰이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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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25 인천 아트쇼 - '구리 예술가' 박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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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천아트쇼가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립니다. 2024년 미리보는 인천 아트쇼에 이어 '2025년 미리 보는 인천 아트쇼'를 연재합니다.2025 인천아트쇼 출품 작가 중 올 해 주목 받는 청년 작가와 인천 지역 갤러리를 소개합니다. 박미현 작가는 '시간을 포갠다.', '밥 냄새는 모성이다.', '식구' 등 가족과 식사라는 소재를 통해 현대인에게 잊히기 쉬운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환기시킨다.박 작가의 최근 작품들은 지극히 사적인 공간인 '식탁'을 중심으로 공감대를 형성한다.작품 '밥 냄새는 모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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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고성장 예고 "내년 매출 수천억달러 전망"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026년 엔비디아 비즈니스가 폭발적 성장을 예고했다. 아울러 AI가 이제 막 시작됐다며 한국이 세계 최대 AI 허브가 될 기회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젠슨 황 CEO가 31일 경주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엔비디아의 비즈니스가 내년 수천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매출 1000억달러 수준을 넘어 엔비디아가 단기간 내 수배 성장을 예고했다.젠슨 황 CEO는 "AI 인프라는 세계 역사상 가장 큰 기술 산업"이라며 "60년 만에 처음으로 컴퓨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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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영업익 6797억원...전년비 39%↑
LG화학이 올해 3분기 매출 11조1962억원, 영업이익 679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8.9%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2.6% 늘었다.석유화학 사업이 흑자로 돌아선 게 주효했다. 3분기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4609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달성했다. 원료가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비용 절감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미국 관세 영향과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매출은 전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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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T1 '옥의 티' 3Q 농협금융 실적...이찬우式 생산적 금융 '대들보' 윤병운
이번 NH금융그룹 3분기 실적 관련 논의는 '기-승-전-NH투자증권'의 구도가 지배한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실적 상당 부분을 비이자이익의 선전 그 가운데서도 증권사 등 계열사의 활약에 기대고 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실적 발표 후 "NH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