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에 건설 예정인 전기로 제철소의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현대제철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 현대자동차그룹 부스에서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모형을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현대제철은 미국 관세 이슈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루이지애나주에 약 58억달러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제철소는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관 공정을 갖춘 자동차 강판 특화 설비로,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을 낮추면서 고품질
철강슬래그위원회는 최근 전북 군산 라마다군산호텔에서 ‘슬래그의 가치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순회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환경부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지자체 자원순환·건설 담당 공무원, 도로·건설 골재 수요업계, 공공기관 관계자 등 약 14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철강슬래그의 환경안전성, 건설 적용 사례, 제도·정책 동향 등을 다루며 슬래그 활용 확대를 위한 산업계-수요업계-지자체 간 소통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철강슬래그는 고로 및 제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대표적
기후에너지환경부 안세창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이 20일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찾아 온실가스 감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 실장은 이날 포스코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철강·수소 산업의 탈탄소 전환 과제를 직접 점검한 뒤 업계 의견을 들었다. 철강산업은 2024년 기준 국내 온실가스 순배출량 6억 5140만톤 중 15%를 차지하며, 산업부문 배출의 40%에 해당하는 대표 다배출 업종이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반시설을 구축 중이고, 현대제철은 고로 대신 전기로 중심의 생산 체계를 운영해 감축을 꾀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횐경부는 두 철강회사의 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고로 송풍 지관 재활용 기술을 혁신, 비용 절감과 자재 확보 안정성 향상에 나섰다.고로 송풍 지관은 고온의 열풍을 용광로에 공급하는 핵심 설비를 말한다.대표적인 송풍 지관인 ‘블로우 파이프’는 개당 무게가 1t을 넘어 보관이 어렵고, 접합 부위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고로 송풍 지관의 재활용 기술을 확보하며 원가 절감에 나선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폐기하던 고로 송풍 지관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고로 송풍 지관은 고온의 열풍을 용광로에 공급하는 핵심 설비로, 무게가 1톤이 넘는 대형 파이프다. 접합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재사용이 불가능해 그동안 폐기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이에 포항제철소 제선부 김수학 명장을 중심으로 한 직원들은 대형 자재를 안정적으로 이동시키는 전용 설비와 맞춤형 선반을 제작했다. 또한 손상 부위를 동일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고로 송풍 지관 재활용 기술을 혁신하며 비용 절감과 자재 확보 안정성 향상에 나섰다. 고로 송풍 지관은 고온의 열풍을 용광로에 공급하는 핵심 설비다. 대표적인 송풍 지관인 ‘블로우 파이프’는 개당 무게가 1톤을 넘어 보관이 어렵고, 접합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재사용이 안돼 폐기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김수학 명장을 중심으로 한 포항제철소 제선부 소속 직원들은 대형 파이프 자재를 선반에 안정적으로 옮기는 설비를 제작하고, 안전한 적재를 위한 맞춤형 선반까지 제작했다. 또한 지관 손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12월 커버스토리] '피지컬AI' 패권 전략... 엔비디아 26만대 동맹의 본질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Generic placeholder image
싸이 소속사 전격 압수수색…향정 처방 의혹에 휴대전화 포렌식까지
가수 싸이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비대면으로 처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소속사 압수수색에 나섰다.1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의 사무실과 관련 차량을 압수수색해 싸이의 혐의와 연관된 각종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직접 진료 없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면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약은 매니저가 대신 수령한 정황도 제기됐다.논란이 커지자 싸이 측은 “코로나 시기 비대면 진료가 반복되며 안일
Generic placeholder image
더존비즈온, ‘ONE AI Preview 2026’ 개최…‘자율형 비즈니스 시대’
더존비즈온은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업 회계·재무 담당자 및 경영관리 책임자, IT와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ONE AI Preview 2026 : 예측에서 실행으로, 자동에서 자율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이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동력이 된 가운데 기업 경영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생성형 AI 솔루션 ONE AI를 통해 업무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최고 154㎞ 직구 던진다’...NC, 새 외인 투수 커터스 테일러 영입
NC 다이노스가 11일 2026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다.NC는 11일 총액 90만 달러 규모로 테일러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포트 코퀴틀람 출신인 테일러는 198㎝, 106㎏ 체격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WKBL] ‘새 역사’ 쓰려는 이이지마 사키 vs ‘여제’ 김단비… 올스타 팬 투표 초박빙 승부
여자프로농구에 불어닥친 ‘아시아쿼터 돌풍’이 올스타전 팬 투표라는 가장 뜨거운 무대까지 삼킬 기세다. 하나은행의 가드 이이지마 사키가 ‘여제’ 김단비를 제치고 WKBL 사상 최초 아시아쿼터 출신 올스타 팬 투표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WKBL 사무국은 11일 정오 기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안개 속’이다.중간 집계 1위의 주인공은 하나은행의 살림꾼 이이지마 사키다. 사키는 총 8,735표를 획득하며 선두를 질주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도, 2025년 공익직불금 522억 원 지급...전년比 31억↑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는 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밭 단가가 인상되면서 농가의 체감 혜택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지급 규모는 지난해 지급액 491억 2,000만원 대비 31억 2,900만원 증가한 522억 4,900만 원으로, 총 3만 8,076농가에 지원된다.공익직불금은 농가가 16개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지급되며, 제주도는 지난 2월
Generic placeholder image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제주시, 빈집 정비사업 완료
제주시는 올해 1월부터 도시·농어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추진한 ‘빈집 정비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 방치된 주택을 철거하거나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시는 지난해 빈집 실태조사 등을 통해 수요 조사를 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14곳을 선정해 빈집 42동을 철거했다.빈집 철거 후 토지주와 협의해 부지를 이용한 공공활용 주차장 13개소를 조성했다.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빈집 철거 후 주차장으로 조성된 비율은 12.5%에 불과했으나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귀포시,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만족도 조사
서귀포시는‘2025년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만족도 조사를 오는 16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경로당에서 원하는 문화‧여가‧건강 프로그램 강사 지원 등을 통하여 보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관내 152개소 중 106개소 경로당에 프로그램을 보급했다.이번 조사 설문 내용은 ▲프로그램 만족도 ▲프로그램 재참여 의사 ▲강사 전문성 ▲편의성 및 접근성 ▲향후 희망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와 협업하여 경로당에 직접 현장 방문해 대면조사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먹거리 정책, 국가 평가 A등급 획득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해온 제주 먹거리 정책이 도민의 삶을 돌보는 선순환 체계로 전환됐다는 평가를 중앙정부로부터 받았다.14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지역먹거리지수 평가’에서 평가 도입 이래 처음으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지역먹거리지수 평가는 2020년 먹거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생산·공급 중심에서 소비·안전·복지·환경을 포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로 전환하던 시기에 도입됐다.특히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 주민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은 현 정부 핵심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격상되며 중요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귀포시, 폐감귤 등 농산물류 폐기물 무단 투기 집중 단속
서귀포시가 올해 1월 1건의 폐농산물류 무단투기를 적발, 자치경찰단에 수사의뢰 했다.이에 서귀포시는 감귤 출하 절정기를 맞아 내년 3월 말까지 폐감귤류 등 농산물류 폐기물 무단투기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시는 하천변, 농로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2인 1조의 점검반을 편성,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민원 접수 시 즉시 현장 확인 후 행정 조치를 실시하는 등 상시 점검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농산물류 폐기물은 발생 농가가 폐기물 재활용업체 또는 처리시설로 배출해야 하며, 5톤 이상 처리할 경우는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