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1명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데크길이 울창한 숲 사이로 구불구불 이어진다. 데크 아래 풀들은 여기저기 물에 잠겨있다. 말 그대로 습지다. 독특한 습지 데크길로 30여분 걸어 생태연못에 닿으면 습지 묘미의 절정에 이른다.제69차 인천in 터덜터덜 걷기가 27일 고창 운곡습지에서 열렸다. 41명이 함께 걸었다.운곡습지는 세계 최다에다, 세계 최고 밀집도를 자랑하는 고창 고인돌군과 인접해 있다. 고창에는 1,500기 이상의 고인돌이 산재해 있는데, 이중 447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돼 있다.고인돌박물관에서 먼저 20여분간 해설
청도군 운문면은 운문사 솔바람길 일대에 꽃무릇이 만개함에 따라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운문사로 이어지는 솔바람길 약 5000평 공간에 붉게 핀 꽃무릇은 잎이 진 후 꽃이 피는 독특한 식물로 ‘상사화’라고도 불리며 애틋하고 그리운 마음을 상징한다. 솔숲 사이로 펼쳐진 붉은 꽃무릇 군락은 청명한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박순현 운문면장은 “운문사와 솔바람길의 자연경관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이맘때 꽃무릇이 피어날 때면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른다”며 “청
편의점 GS25가 단독 판매 중인 아이스크림 ‘메롱바’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넘어섰다. 이는 GS25 아이스크림 카테고리에서 최단기간 판매 기록이다.메롱바는 ‘메롱’하는 표정을 형상화한 바 형태 아이스크림이다. 일정 시간이 지나도 녹지 않고 젤리로 변하는 독특한 제품이다. 이색적인 콘셉트와 비주얼로 해외 SNS에서 인기를 얻은 상품으로 GS25는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 확대에 맞춰 발 빠르게 선보였다.GS25는 아이스크림 카테고리 강화 전략의 하나로 협업 상품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인기 크리에이터 ‘
성수동이 과거의 공업지대에서 창의 산업지구로 변화한 가운데, 이 변화의 상징적 장소인 토로토로 스튜디오에서 팝업 전시 ‘성수의 시작과 끝, 아트컨택’이 열린다.아트벤처가 운영하는 아트컨택 갤러리가 토로토로 스튜디오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연무장길 초입의 제1장소에서 시작해 끝자락의 제2장소로 이어지는 독특한 동선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예술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젊은 세대가 예술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와 체험, 대화를 통해 예술을 일상과 연결하는
부산시는 올해 7월 기준 부산을 찾은 중화권 관광객 수는 누적 78만 3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퍼센트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중화권은 부산 외국인 방문객의 주력 시장으로서 전체 관광시장을 견인하며, 부산 관광산업 성장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부산은 바다와 도심이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도시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미식, 쇼핑, 체험활동 등 중화권 관광객이 선호하는 풍부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최근 관광 흐름이 개별·소규모화, 이
전통시장이 젊은 감각을 입고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경산공설시장 야외 광장이 9월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색 팝업스토어 ‘명화사우나 경산점’으로 꾸며지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이번 팝업은 경상북도, 경산시, 구미시, 칠곡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경선 로그온길 팝업 페스타’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인플루언서 랄랄과의 협업을 통해 독특한 콘셉트와 젊은 감각을 더한 이색 팝업스토어를 조성해 전통시장과 MZ세대를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명화사우나 경산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가 이번주 토요일부터 약 열흘가량이 꽃무릇 절정 시기를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18일 밝혔다.선운산 꽃무릇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로, 꽃과 사찰 경관, 맑은 계곡이 조화를 이루어 걷기 좋은 산책길을 제공한다. 붉게 물든 꽃길을 따라 걸으면 특별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특히 꽃무릇은 꽃과 잎이 서로 다른 시기에 피는 독특한 식물로 “만날 수 없는 인연”을 상징한다. 붉게 물든 꽃밭 속을 거닐면 누구나 로맨틱한 분위기와 함께 가을만의 감성을 느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울산 정족산 무제치늪 관리 방안을 둘러싸고 울산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이견을 보여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환경연합은 무제치늪 제1늪에 인공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부실한 관리로 습지 황폐화를 가속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낙동강청은 5년 단위 습지보전계획에 따른 수원 확보 방안이라고 반박한다. 17일 낙동강청에 따르면, 무제치늪은 울산 울주군과 경남 양산시 경계 정족산 일대에 자리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산지습지다. 약 6000년~1만년 전 형성된 이곳은 독특한 지질학적 가치와 다양한 생태계를 품고 있
인천 옹진군과 인천관광공사는 9월 13~14일 옹진군 선재도에서 열린 '2025 선재도 풀등 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미국 CNN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선정한 선재도의 독특한 자연환경인 풀등을 배경으로 펼쳐진 축제는 자연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융합형 예술제로 이틀간 2000명이 넘는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경운기 예술옷 프로젝트'에서는 마을 농기계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평소 섬마을과 갯벌
배우 한석규 주연 tvN ‘신사장 프로젝트’가 첫 방송에서 시청률 5.9%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최고 성적을 냈다. 협상가 출신 치킨집 사장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이 시청자 몰입을 이끌었다.15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 5.9%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6.5%를 찍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tvN 월화드라마 중 첫 회 최고 시청률이다.협상가 출신 치킨집 사장, 낯설지만 매력적인 설정극 중 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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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뼁끼·시마이·쿠사리' 등 군대 내 일본군이 전파한 용어 사용 아직도 여전
'가라, 뼁끼, 시마이' 든 일제 강점기 군대 내 일본군이 전파한 나쁜 용어가 아직도 우리 병영 내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군대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말이지만 과거 일본군 출신들이 국군 창설 당시 유입되면서 퍼진 일본식 언어 잔재들이다. 국회 국방위 민주당 황희 의원이 9일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대에서 사용하는 병영 언어에 여전히 일본어, 일본식 한자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대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일본어 잔재로는 '가라, 뼁끼, 시마이, 쿠사리, 뿜빠이, 나라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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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전선에서 살아남는 나만의 차별화 전략 
무수한 지원자들이 취업전선으로 뛰어든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구분될 수 있는 나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어야만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차별화 전략 1 - 1+1 전략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먼저 첫 번째로 ‘1+1 전략’을 추천하고 싶다. 방법은 간단하다. 내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일에 플러스알파 요인을 하나 더 덧붙여 강조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무엇인가 하나를 압도적으로 잘하는 사람은 플러스알파도 그렇게 필요 없다. 그것만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만일 여러분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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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주렁주렁 문화마을', 10월 문화의 달 맞아 3회 공연 개최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경북 온마을 열차 12호 청도군 ‘주렁주렁 문화마을’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총 3회의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경북문화재단·예술마을사람들이 주관하며, 청도군과 협력해 진행된다.공연은 오는 12일 청도박물관 잔디광장을 시작으로 19일 와인터널 야외공연장, 다음달 2일에는 바우 행복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기본법 제12조에 근거해 국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문화복지 정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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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정부 셧다운 지속...상원, 임시예산안 6차 투표도 부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으나, 8일 미 상원 예산안 표결도 부결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발의한 임시예산안을 상정해 했으나, 두 안건 모두 가결되지 못했다. 공화당 임시예산안은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부결됐다. 가결을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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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북부노인복지관, 돌봄센터와 세대 통합 추석 행사 성황리 마쳐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초등학생 대상 돌봄센터와 함께 세대 간의 정을 나누는 특별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펑펑이떡, 송편으로 세대를 잇다복지관은 석사꿈자람나눔터와 한숲다함께돌봄센터 두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과 초등학생이 함께하는 세대 통합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두 종류의 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복지관은 석사꿈자람나눔터와 함께 북한 전통 떡인 ‘추석 맞이 북한 떡 만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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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구룡포 일대 탐방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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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도서관은 최근 ‘도시의 기억과 시민의 역사’를 주제로 식민지 시절 이주 어촌이었던 포항 구룡포 일대를 탐방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탐방은 도시 공간이 지닌 역사를 되돌아보며, 현재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와 미래를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울산대학교 정계향 교수의 해설을 들으며 구룡포항, 아라 광장, 일본인 가옥 거리 등 주요 명소를 둘러봤다. 식민지 시절 이주 어촌에 새겨진 흔적과 해방 이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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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최초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기대감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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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금호강 르네상스 핵심사업인 ‘하수관로 우·오수 분류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10월 13일 오후 2시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달서천 1구역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롯데건설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과 장지영 롯데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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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새마을회, 자원재활용 경진대회로 ‘녹색 영주’ 실천 앞장
영주시새마을회는 13일 가흥동 서천생활체육공원에서 400여 명의 새마을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녹색 영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환경보전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 빈병, 아이스팩 등 생활 속 재활용품을 모으는 경진대회가 펼쳐졌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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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평가전 전술실험 계속…반드시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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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단점이 드러나는 것을 걱정하고 있지만, 지금 고치지 않으면 나중에 문제가 생깁니다.”지난 10일 ‘삼바군단’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0대5 완패의 쓴맛을 보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달 A매치 두 번째 상대인 파라과이를 상대로 전술 실험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홍명보 감독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파라과이전은 10월 A매치 2연전의 마지막이다. 브라질에 패한 만큼 여러 가지로 중요한 경기”라며 “내일은 꼭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제축구연맹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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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제7회 양산 차문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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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1시 20분 하북면 통도아트센터 광장 일원에서 ‘제7회 양산 차문화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통도예술마을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고, 양산시가 후원하는 지역문화 축제로, 천년고찰 통도사를 품은 양산의 정체성과 품격 있는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차를 매개로 한 휴식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식전 국악·한국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떡메치기 및 떡 나눔 행사, 개막식, 다양한 차 시음과 다례 시연, 그리고 다채로운 지역문화 공연과 통기타·노래 공연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