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주민자치연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포괄적 권한이양을 추진하면서 지하수 공수화 관련 조항 삭제를 검토한 것과 관련해 28일 성명을 내고 "지하수 공수화 원칙 훼손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도민 생명수 보존 원칙 사수하라"라고 요구했다.이 단체는 "제주 지하수는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제주도민의 생존과 직결된 생명수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공공재"라며 "제주도는 포괄적 권한 이양 방식의 제주특별법 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하수 공수화 조항을 특별법에서 삭제하고 조례로 대체하려고 시도하다가 논란이 커지자 한 발 물러선 모양
충북 충주시가 최근 활옥동굴의 운영 불확실성이 커지자,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익적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중재에 나섰다.최근 산림청이 ‘관람로 일부 국유림 지하 무단 점유’를 사유로 원상복구 명령과 행정대집행을 예고했고, 운영사인 ㈜영우자원은 이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해 법원이 지난 20일 이를 인용해 대집행이 일시 중단됐다.활옥동굴은 연간 47만명이 찾는 충주의 대표 관광지로서 산림청의 요구대로 동굴 진출입로가 폐쇄된다면 지역경제, 상권, 관광산업 전반에 큰 영향이 예상된다.특히, 27일 예정된 본안 심리에서
정부와 여당이 20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를 위한 일명 ‘PM법’ 제정을 본격 논의한다. 지난달 인천 연수구 송도에서 무면허 중학생 둘이 공유킥보드를 타고 인도로 돌진해, 아이를 감싸던 30대 여성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것이 계기가 됐다.사고 이후 여론이 커지자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개인형 이동장치 전반을 포괄하는 별도 법률 제정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는 도로교통법 등 개별 규정으로 관리되다 보니, 공유킥보드 대여업체의 안전
얼마 전 미국 정부가 전문직 대상 H-1B 비자 발급 수수료를 1인당 1000달러에서 10만 달러로 100배 인상한다고 발표해 큰 소동이 빚어졌다. 심지어 매년 10만 달러씩 내야 한다고 발표했다가 파장이 심각하게 커지자 한 번만 내면 된다고 서둘러 정정했다. 직전에 벌어진 조지아주 한국 노동자 구금 사태의 충격이 채 가시기 전이라 한국뿐 아니라 세계가 모두 경악했다.이민자에 대한 배타적 분위기가 서방세계 전반에 확산하는 중이라지만, 미국을 지금의 강대국으로 만든 핵심 동력이 해외의 유능한 인재를 차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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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제주4·3 당시 강경 진압 작전을 주도했던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취소 검토를 지시했다.15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등록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이 대통령이 전날 취소 검토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국가보훈부는 지난 10월 박 대령 유족이 4·3 당시 무공훈장 수훈을 근거로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하자, 이를 승인하고 지난달 4일 유공자 증서를 전달했다.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도민의 반발이 커지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난 11일 제주를 방문해 사과했다.권 장관은 오영훈
11월 11일 정부 TF가 ‘12·3 가담’에 기준없는 조사를 예고했다.인권침해 비판이 커지자 공무원 휴대전화 검열은 철회했으나, 제보센터까지 운영하여 투서·보복 우려만 키웠다.그 다음 날 정부는 우수공무원 포상·안전수당 인상안을 내놨다.색출과 달래기를 하루 간격으로 섞는 방식은 공직사회에 공포와 혼란만 남긴다.이미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인데 TF까지 돌린다면 중복조사·표적 논란은 불가피하다.증거와 법리가 아니라 권력의 관리가 작동한다면, 그것은 통치가 아니라 통제다.‘내란’을 말하는 쪽이 신뢰의 토대를 허문다.협박과 회유로 질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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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네마·공연
부조가 먼저다감독: 권용재 / 출연: 강말금, 봉태규, 장리우, 정순범, 양말복 / 개봉 12월 10일뇌사 상태의 아버지를 돌보던 간호사 ‘선영’. 아버지의 임종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사채업자에게 쫓겨 도망 다니던 남동생 ‘일회’의 가족이 나타난다. 일회의 아내 ‘효연’의 실수로 미리 작성해 놓았던 부고 문자가 발송되고, 조카 ‘동호’의 의대 등록금이 급한 가족들은 아주 조금! 일찍! 아버지의 장례식을 준비하게 된다. 답이 보이지 않는 불행 속, 이 가족에게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가 찾아오는데…”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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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일깨우는 감성연극 ‘엄마의 빈의자’
문화공작소 낯선생각이 감성연극 ‘엄마의 빈의자’를 1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연극과 음악이 함께하는 퓨전 연극 ‘엄마의 빈의자’는 엄마와 딸이 서로를 오해하고 또 이해하며 사랑의 본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한동호, 김영희, 권미영, 강민구 등이 출연하며, 설명희, 이미나가 연주자로 참여한다. 하미라 문화공작소 낯선생각 대표는 “‘엄마의 빈의자’는 누구에게나 마음 한 켠에 남아있는 못다 한 이야기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라며 “이 공연이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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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주사 이모’ 친분설에 밝힌 입장 “의료면허 논란 인지 어려워” [공식]
샤이니 온유가 ‘주사 이모’ 친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11일 오후 온유의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A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라며 최근 논란이 된 박나래의 ‘주사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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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의회, 2026년도 본예산 3개 부서 대상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속초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11일, 도서체육센터, 맑은물관리사업소, 기획예산과 등 3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6년도 본예산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하였으며, 특히 시정 전반의 정책과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예산과 심의에서 민생 경제 대책 및 주요 시정 현안, 소통에 대한 위원들의 질의와 주문이 이어졌다.정인교 위원장은 고율의 대형 배달 플랫폼 수수료로 위협받는 소상공인의 실질적 순수익 보장을 위하여 수수료 2%대의 상생형 배달앱 ‘땡겨요’ 도입 MOU 체결 및 행정지원 등의 정책 기획을 강력히 주문했다.김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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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커버스토리] '피지컬AI' 패권 전략... 엔비디아 26만대 동맹의 본질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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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전북본부,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우수기업 선정
NH농협은행 전북본부가 전북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기업 인정패를 수상했다. 전북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2일 기념식을 열고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대한 인정패와 함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훈 NH농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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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보건소, AI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우수기관상 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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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보건소는 지난 11일 대구광역시가 주관한 ‘2025년 AI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운영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거둔 성과로, 중구의 체계적인 어르신 건강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는 대구시 9개 구·군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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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영경사, ‘따뜻한 나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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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선도동에 소재한 영경사에서 지난 15일 라면과 휴지를 선도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영경사는 경주시 서악동에 소재하고 있는 삼국유사에도 나오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혜문 영경사 주지스님은 “추위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신도들과 함께 마음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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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양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번갈아 지낸 이력의 정치원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이 연말에 부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이를 생중계로 공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