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폭이 7개월 만에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가 발표한 ‘5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서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6조 원 늘었다.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 2월부터 증가세가 이어지더니, 지난달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0월(6조 50
올해 1분기 말 가계신용이 1천928조7천억 원으로 다시 한 번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신용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은 축소됐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전분기 말 대비 2조8000억 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6조3000억 원 늘어난 수치다.가계신용은 은행·보험·대부업 등 모든 금융권 대출과 카드 결제대금을 포함한 포괄적 가계부채다.가계대출만 보면 1분기 말 잔액은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11일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등이 참석 5월 가계부채 동향을 점검 · 평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2월부터 주택거래량 증가의 영향으로 5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주담대 위주로 확대되었다고 언급하며, 주택거래량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면밀한 가계부채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까지 신청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중도상환해약금이 전액 면제된다.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상환일이 도래하기 전에 고객이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을 뜻한다.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 후 모든 중도상환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는 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3년간 약 4만3000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490억 원 규모의 중도
시장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3%대로 내려왔다. 대출금리 하락 폭이 예금금리보다 커지며 예대금리차도 8개월 만에 축소됐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4월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36%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5개월 연속 하락세로, 금리 인상기 정점을 지난 이후 안정세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대출 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달보다 0.19%포인트 하락한 3.98%를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수도권 주담대 한도 수천만원 줄어들 듯6월 30일 이전 입주자모집공고 시행된 집단대출… 현행 가산금리 유지 오는 7월부터 한층 강화된 대출규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을 실현하기 위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대출한도 축소에 따른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출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분양단지를 중심으로 매수행렬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개최된
NH농협은행이 오는 22일부터 대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최대 0.45%포인트 확대한다. 이번 개편은 고객의 금리 부담을 줄이고 실수요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이번 조정으로 자동이체 3건 이상 고객에게 제공되던 0.1%포인트 우대금리는 폐지된다. 대신 적립식 예금에 월 10만 원 이상 납입하는 고객에게는 0.2%포인트 우대금리가 새롭게 적용된다.신용등급 1~3등급에 해당하는 우량 신용 고객에게는 0.2%포인트 우대금리가, 농협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 고객에게
7월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주요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조정에 나섰다. 대출총량이 급증하며 한도 소진을 우려한 일부 은행은 금리를 인상하거나 특정 대출을 제한하는 등 문턱을 높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9일부터 수도권 소재 1주택자에 대한 주택구입자금을 대출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수도권 소재 2주택자 이상 차주에 대한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제한한 것보다 한층 강화된 조치다. 농협은행은 지난 2일에는 다른 은행의 전세자금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도권 1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9일부터 수도권에 소재한 주택을 구입하려는 1주택 이상 보유 차주에 대해 주담대 신규 취급을 중단할 계획이다.이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 중인 수도권 내 다주택자 차주의 주택구입자금 대출 제한 조치에 이어, 대출 문턱을 한층 더 높인 조치다.이번 결정은 최근 부동산 시장 과열 우려와 더불어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발맞춘 것으로 보
신한은행이 실수요자를 겨냥한 대출 규제 완화에 나섰다.주택담보대출 만기를 40년으로 연장하고, 서울 지역의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도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신한은행은 지난 2일 최근 내부 검토를 거쳐 4일부터 전국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의 만기 제한을 기존 30년에서 40년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 일괄 적용된다.또한 서울 지역에서 금지되어 있던 ‘대출 실행일 기준 임대인 변경 조건’의 전세대출도 같은 날부터 허용된다. 그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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