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통일교와 정치권의 검은 유착 관계 수사를 위해 지난 15일 민주당 전재수 국회의원실, 민중기 특검팀, 통일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보여주기식 압수수색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국회 법사위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16일 "경찰의 보여주기식 압수수색, 특검할 이유만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비판했다.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통일교 2인자 윤영호 조사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어 압수수색에 대비하라는 시그널을 줬다"며 "차라리 증거 없애라고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국무회의에서 “사단법인이든 재단법인이든 헌법과 법률에 반하는 지탄받을 행위를 하면 해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선 국무회의에서도 “정교분리 원칙을 어기고 정치에 개입한 종교단체의 해산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자리한 법제처장에게 해산 절차를 맡을 주무 부서와 해산 후 재산의 정부 귀속 여부 등을 묻기도 했다. 여야 정치권과의 유착 의혹을 빚으며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통일교에 대한 대통령의 엄중한 인식이 읽혀지는 대목이다.대통령의 말이 빈말에 그치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로 지금
연말 정치권의 핵심 뇌관이 될 통일교와 정치권의 검은 유착 관계에 대한 올바른 수사를 위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찬성하는 걸로 나타났다. 통일교 게이트 특검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강력하게 도입을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경찰 수사가 먼저라며 반대하고 있다. 대통령실도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과 40~50대에서도 특검 도입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 소속 국회의원 31
고기철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화그룹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간 유착 의혹에 대해 투명하게 해명하라"고 촉구했다.고 위원장은 한동수 제주도의원이 문제 제기를 한 내용에 대해 언급하며, “제주도정은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도민 앞에 모든 경위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고 위원장은 “보도에 따르면 한화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주도정이 사업자 측에 UAM 이착륙장 설치와 워케이션 공간 조성 등을 먼저 제안한 정황이 제기되고 있다”며 “보전 가치가 높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통일교와 정치권의 검은 유착 관계를 파헤치고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 구성에 합의했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만나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 방안을 논의하고 큰 틀에서 의견 일치를 보였다. 두 당은 15명 안팎의 파견 검사가 참여하는 특검법을 마련해 공동발의한다는 입장이다.다만 특검 추천권을 두고는 이견을 나타냈다. 개혁신당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서 자유로운 개혁신당에서 특검을 추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
여야가 특검을 두고 정면으로 대립하며 맞붙고 있다.여당은 1년 내내 내란 관련 특검으로 야당을 몰아치고 야당은 통일교 게이트 특검으로 수세적인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민주당은 6개월간 추진한 3대 특검을 종합특검이라는 이름으로 한 번 더 연장해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정권 내내 특검이라는 완장과 칼을 차고 사정 정국을 통해 내란몰이를 하며 야당을 압박하겠다는 정치적 계산인 듯하다.국민의힘은 휘발성이 강한 정치적 뇌관인 통일교와 정치권의 검은 유착 관계를 파헤칠 특검 깃발을 들고 여권을
야당의 통일교 특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던 더불어민주당이 입장을 전격 선회했다.그 배경에는 급변한 여론, 여야의 압박, 대통령실의 태도 변화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일교와 정치권의 유착 의혹을 둘러싼 특검 도입 논의는 이제 여야 협상의 핵심 의제로 떠오른 상황이다.민주당은 최근까지도 ‘경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민심의 흐름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입장을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실제로 민주당은 지난 1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일교 특검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이후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통일교와 정치권의 유착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합의했다.특검 추천은 제3자에게 맡기고, 수사 범위는 ‘통일교 의혹’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현 단계에서는 특검을 수용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21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특검법 발의를 위한 세부 사항에 최종 합의했다. 두 사람은 “각 당이 일부 양보하고, 포용의 정신으로 공동 발의할 법안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양당은 가장 큰 쟁점이었던
국민의힘이 통일교 관련 의혹과 민중기 특별검사를 둘러싼 논란을 동시에 겨냥한 이른바 ‘쌍특검’ 법안 내용을 공개하며 특검 도입을 둘러싼 공세를 본격화했다.국민의힘은 16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민중기 특별검사의 통일교·더불어민주당 유착 사건 은폐 의혹을 함께 수사하는 두 건의 특별검사 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미 준비된 특검 법안을 토대로 개혁신당을 포함한 야당과 즉각 협의에 나서겠다”며 “충분한 조율을 거쳐 조만간 공식 발의할 계
통일교와 정치권의 검은 유착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경찰 수사를 지켜보자며 특검을 반대하며 맞서고 있다.국민의힘 이충형 대변인은 13일 '진실이 두려운 민주당, '통일교 게이트' 뭉갠 민중기 특검' 제목의 논평을 내어 "야당 추천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민주당을 압박했다.야당 추천 특검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1일 제안한 '통일교 민주당 정치자금 제공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을 말한다.이 대표는 통일교 특검은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운 정치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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