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운동가이자 목회자로 활동하며 '디올백'으로 알려진 최재영 목사가 제주에서 특별한 강연을 펼친다. 리준만국평화재단과 헤리티크제주는 오는 29일 오후 6시 헤리티크제주 카페에서 '제2회 제주퓨처 글래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퓨처클래스는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통일 정책 방향은 어디로 가는가' 주제로 최재영 목사의 강연이 진행된다. 대한
경기 하남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인 ‘얼음냉장고’ 사업이 예산 급증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관리 체계조차 갖추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장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와 허술한 관리로 시민 혈세가 새고 있다”며 사업 전반을 강하게 비판했다. 8일 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19일 '2025 정보보호 인재양성 교육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과기정통부는 2022년 7월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직무별·단계별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정보보호 산업계 취업을 지원한다. 재직자에게는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해 정보보호 산업계 인력난을 해소한다. 서울 삼정호텔에서 'AI 대전환 시대, 정보보호 인재양성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정보보
청결한 영농, 꿈일까-김미연/전 사천도서관장두루미 한 마리가 비닐하우스 지붕에 올라 자꾸 미끄러진다. 어디로 날아갈지 몰라 두리번거린다. 온갖 쓰레기가 하천으로 날아들어 두루미를 위협하고 있다.우리나라 최초의 비닐하우스 영농 재배는 1950년대 후반 김해의 한 농가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계절을 초월한 채소와 과일은 식탁의 혁신을 가져왔다. 그로부터 20년 후 연중 작물 생산을 가능케 한 비닐하우스가 온통 들판을 하얗게 물들였다. 국민 대다수가 굶주리던 시절 다수확 통일벼를 재배하여 절대빈곤을 해결한 ‘녹색혁명’에 빗대어 ‘백색혁명
넷플릭스가 약 720억달러에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 인수에 나서며 글로벌 OTT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하지만 월가의 냉담한 반응 속에 미·EU의 반독점 심사, 트럼프 행정부의 승인 변수, 파라마운트의 적대적 인수 참전 등이 겹치며 최종 인수까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최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CNN 등 케이블 채널을 분리한 뒤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WBD의 스트리밍·스튜디오 부문을 기업가치 약 8
요즘 선생님의 위상이 말씀이 아니다. 초등학생에게 구타당하는 선생님이 있는가하면, 학생과 학부모에 시달려 하늘나라로 떠나는 선생님도 있다.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숨진 선생님이 생전의 업무와 학생문제로 “숨이 막혔다”, “밥을 먹는데 손이 떨리고 눈물이 흐를 뻔했다”는 일기장이 뉴스에 보도되었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탓하기 전에 우리 모두의 잘못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반세기 전에만 해도 선생님의 그림자는 밟으면 안 되는 그런 분으로 존경했다. 더 오래전의 선생님은 부모(
“이 시험은 우리 아이를 어디로 데려가고 있는가”최근 또다시 불수능 논란이 불거지며 수능 평가위원장이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문항 오류와 난이도 논란으로 역대 평가위원장 상당수가 중도 사퇴했다는 사실은, 이 시험이 얼마나 불안정한 구조 위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학부모의 입장에서 묻고 싶은 질문은 이것이다.문제는 정말 ‘난이도’인가, 아니면 ‘수능이라는 시스템’ 그 자체인가.지금의 수능은 아이들에게 과도한 경쟁과 극심한 스트레스를 강요한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아이들은 배움의 즐거움 대신 불안과 압박 속에서 하루하루를
뇌청소 글림프 시스템은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 스스로 뇌척수액이 뇌세포 사이를 흐르면서 낮 동안에 뇌의 대사로 생겨난 노폐물인 베타아밀로이드나 타우 단백질 같은 독성 물질을 씻어 내는 청소 시스템을 말한다. 뇌신경세포를 지지하고 보호하는 글리아 신경교세포와 림프계를 합한 용어다.깊은 수면 상태인 꿈을 꾸는 렘 수면 상태가 되면 기적같이 뇌세포가 줄어들어 그 사이 공간이 60%가량 넓어지고, 그 사이로 뇌척수액이 들어와 노폐물을 씻어낸다.이 독성 노폐물이 그동안 어디로 배출되는지
자신의 이름 앞에 글월 문 자를 붙여놓다니, 문어야말로 문학적 생선이로군. 생김새 자체가 글월처럼 무언가 말하려 하니까. 고작 몇 마리 새끼를 살리기 위해 6개월이나 10만 개의 알에다 산소를 넣어주고 지키다 죽다니, 문어야말로 가장 화학적인 생선이로군. 도깨비 화자였던가. 생이 죽음으로 화할 때, 화한다는 건 도깨비의 다리를 건너가는 것. 허물을 층층나무 4층에 벗어두고 간 매미는 어디로 갔을까. 살아 있으되, 살아 있을까, 갸우뚱거리는 날들에 질주할 수 있는 오토바이와 바다를 곁에 두고 고무대야에서 철퍼덕 탈출에 성공한 저 문어
충청지역의 내년 6·3 지방선거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나타난 지역민심에선 여야간 큰 격차없이 두텁게 형성된 중도층이 향후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내년 지방선거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충청지역에서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1%,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4%였다. 의견을 유보한 중도층은 2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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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조 칼럼] 가르치는 일은 '감시'가 아니라 '신뢰'입니다
학교 현장에는 이미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무분별한 민원, 교권침해에 대한 실질적 보호 부재, 현장체험학습 교사 책임 문제, 학급당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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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전북은행과 공동대출 '같이대출' 출시
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과 함께 공동대출 상품인 '같이대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같이대출'은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이 대출금을 절반씩 분담해 취급하는 상품이다.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대출 심사를 실시한 뒤 함께 대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해 취급하는 구조다. '같이대출'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다.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은 각자의 신용평가역량과 심사 노하우를 함께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유리한 금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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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 제정안 의결
제22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제정되었다. 이 규정은 17일부터 시행된다.「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은 국정과제의 실천과제 중 하나인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를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되는 정책평가위원회와 민간위원만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의 구성, 운영방안 및 업무범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정책평가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 2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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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수원 30년 논란, 강변여과수로 해법 찾나
30년 넘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대구시 취수원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정책의 방향을 ‘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으로 정한 데 대해 대구시가 긍정적 입장을 표명하면서다.대구시 관계자는 17일 “정부가 대구 취수원 문제 해결을 위해 분명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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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vs 한일 연합군...유리기판 패권 전쟁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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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11년 연속 ‘교육메세나탑’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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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제18회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에서 부산 대상 교육기부 활동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11년 연속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메세나탑은 한 해 동안 부산에서 교육 사랑 나눔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한 기관·기업·단체·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롯데자이언츠는 야구를 매개로 한 교육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11년 연속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 부산을 대표하는 교육메세나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구단은 지역 야구 저변 확대와 교육 나눔 실천을 위해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2016년부터 티볼 보급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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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사피섬... 에메랄드빛 바다를 딛고 하늘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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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과 태평양 사이, 반도와 섬으로 이루어진 신비로운 땅 말레이시아. 그중에서도 보르네오섬 북부 사바주의 주도 코타키나발루는 '세계 3대 석양'과 천혜의 자연으로 전 세계 여행자를 매료시키는 곳입니다.​도시의 활기와 자연의 순수함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이 휴양지에서의 첫날, 우리 일행은 투명한 바다를 품은 사피섬으로 향했습니다. ​툰쿠압둘라만 국립공원, 바다 위에 펼쳐진 수채화​코타키나발루 인근에는 가야, 사피, 마무틱 등 다섯 개의 섬이 모여 '툰쿠압둘라만 국립공원'을 이룹니다. 말레이시아의 국부로 추앙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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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구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교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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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 울산시, 구군 자원봉사센터 임직원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구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교류회’를 가졌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센터별 운영 성과와 주요 사례를 공유했다. 또 다가오는 2026년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에 대응한 센터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과 공동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논의를 이어갔다. 권지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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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돌고래수영동호회, 수영대회 성금 5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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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돌고래수영동호회는 지난 19일 회원들이 자선기금 마련 수영대회에 참가해 모은 성금 5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북구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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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축산항 ‘블루시티’ 준공, 지역관광 중심 인프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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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축산면 일원에서 추진한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영덕군은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해안권 발전 선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축산항 주변의 문화·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이 사업은 총사업비는 192억 5,000만 원을 들여 약 5년간 단계적으로 △죽도산 전망대 리모델링 △도시계획도로 정비 △데크로드 설치 △블루빌리지 조성 △세종동진누리공원과 미리내광장 조성 △횃불동산 등산로 정비 등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를 향상하